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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게 보내는 편지

이한규 목사............... 조회 수 792 추천 수 0 2015.06.12 19: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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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게 보내는 편지  


어느 날, 한 고등학생이 늦게 일어나 지각하게 되었다. 전날 밤늦게 어머니가 무언가 심각하게 고민했던 것을 알면서도 그는 어머니에게 벌컥 화를 냈다. 어머니는 미안해하며 허겁지겁 도시락을 싸주었지만 그는 그냥 집을 나섰다. 어머니가 버스 정거장까지 따라왔다. 급히 따라오느라 머리와 옷차림이 엉망이었다. 그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져 그는 어머니가 내미는 도시락을 뿌리치며 차에 올라탔다.

 얼마 후, 어머니는 이혼 동의서에 서명해야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때 어머니가 밤늦게 고민했던 것은 바로 그 문제 때문이었다. 그러나 자기밖에 몰랐던 철부지 아들은 어머니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도 어머니는 그런 못된 철부지 자식을 끝까지 사랑해주셨다. 장성한 후, 그는 어머니의 가슴에 못을 박았던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항상 어머니를 이해하고 높여드리려고 최선을 다했다.

 사랑이란 알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다. 많은 아픔들이 몰라서 생기기에 지식이 필요하고, 지식에 한계가 있기에 이해가 필요하고, 살면서 이해 못할 일도 있기에 용서가 필요하다. 최대의 효도는 부모를 알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부모로 인한 상처의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이 생생한 것은 미성숙의 표시이고, 그 기억이 희미한 것은 성숙의 표시다. 부모 시대의 그 어려운 삶의 환경 속에서도 ‘받은 상처’를 훨씬 능가하는 ‘받은 은혜’가 있었다. 미성숙한 영혼은 상처의 먹물 한 방울에 은혜의 바닷물이 오염되는 삶을 살지만 성숙한 영혼은 상처의 먹물 한 방울을 은혜의 바닷물로 흡수시키는 삶을 산다.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삶은 불행의 예고편이고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삶은 행복의 예고편이다. 부모 앞에서 한숨을 쉬면 그 한숨이 시련의 한풍이 되어 돌아오고 부모에게 기쁨을 드리면 그 기쁨이 천상의 온풍이 되어 돌아온다. 자녀들은 가끔 말한다. “부모님!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제가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호강시켜 드릴게요.” 그러나 나중에 호강시켜 드리기 전에 지금 부모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갈 때 복된 나중이 펼쳐진다.

 조지 워싱턴은 마도로스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어느 날, 그가 선원이 되려고 집을 떠날 때 어머니가 그의 손을 잡고 울기만 했다. 그 눈물을 보고 “내 뜻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머니의 눈물을 그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발길을 돌렸다. 결국 선장은 되지 못했지만 미국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부모의 눈에 눈물이 없게 할 때 인생의 눈물은 현저히 줄게 되고 부모님의 얼굴에 주름이 없게 할 때 인생의 주름이 펴지게 된다. 세월이 흘러 부모의 힘이 약해질 때는 ‘내리사랑’의 물줄기를 ‘올리사랑’으로 돌려야 할 때다. 힘이 없어진 부모를 연인만큼 사랑하고 자기 자식만큼 사랑할 때 어디선가 축복의 황금열차가 그를 향해 달려올 것이다. 역사상 불효자가 잘된 예가 없고 효자가 잘못된 예가 없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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