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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163-6.12】어머니 백합 활짝!
온 세상에 백합꽃 향기가 진도~옹 ~을 한다. 흠흠
백합의 향기는 엄청나게 강하다. 처음엔 은은하고 약한 향기가 나지만 계속 오랫동안 맡고 있으면 환각증세가 올만큼 강하다. 아마도 꽃 중에서 백합꽃의 향기가 가장 강하고 확실하지 싶다.
어머니는 꽃을 키우는데 거의 ‘달인’수준이다. 어머니는 백합의 주아를 받아서 옛날 우물 옆에 다시 심어 엄청나게 백합꽃을 번식시켜 놓으셨다.
그래서 어머니의 집 대문 옆에 심겨져 있던 백합 화분을 가지고 와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어 마당에 두고 키운지가 벌써 몇 년째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화려한 꽃과 향기를 내보내고 있다.
백합은 원래 하얀색밖에 없었는데, 인간들이 이리저리 돌연변이를 만들어 지금은 다른 색깔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래도 역시 백합은 순결의 상징, 부활의 상징인 가시밭의 흰백합화가 최고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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