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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꾸벅
예배시간에
도깨비 한 마리가
어떤 나이 많은 권사님
어깨에 걸터앉아 장난을 친다
머리를 앞으로 꾸벅꾸벅
옆으로 흔들 흔들
눈꺼풀을 뒤집어 까고
두 손으로 눈을 가렸다 말았다
목사님 축도로 예배가 끝나자
도깨비가 깜짝 놀라 도망을 치니
정신이 돌아온 권사님 한 마디
"얼른 점심먹으러 갑시다"
ⓒ최용우 20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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