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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171-6.20】치즈 치킨
“밝은아, 너 뭐 먹고 싶은 것 있어? 혹시 치킨 먹고 싶지 않아?”
40년만의 가뭄을 해갈해주는 비가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는데,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아내가 치킨이 먹고 싶나보다. 밝은이가 먹고 싶은 다른 음식의 이름을 말하기도 전에 치킨으로 몰아간다.
순진한 밝은이가 ‘치즈치킨’이 먹고 싶다고 대답하자마자 나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치킨 사러갈 준비를 한다. 동네에도 치킨집이 여러군데 있기는 하지만 그야말로 ‘동네치킨’이다. 아내가 좋아하는 치킨은 파를 듬뿍 주는 王天파닭 아니면 송송파닭인데, 우리 동네는 너무 멀어 배달이 안 되기 때문에 직접 첫마을에 있는 가게까지 가야 한다.
간장치킨 치즈치킨 반반으로 해서 사 왔다. 서로 선호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 자기가 먹고 싶은 부분을 찾아서 먹는다. 온 가족이 머리를 쿵쿵 부딧치며 치킨을 먹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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