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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눅23: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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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말씀의샘물 제739호 |
架上七言-가상칠언(3)
본문/ 눅23:1-56
1. 들어가는 이야기
오늘 아침에는 가상칠언 제3언 말씀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두 강도의 이야기는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마가-마태-누가-요한 4복음서 모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가와 마태복음서에는 두 강도가 예수님을 욕하였다고 하였고, 요한복음서는 아무 평가 없이 예수님 십자가 좌우에 두 사람이 매달렸다고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누가복음서만이 두 강도 중 오른 편에 매달린 강도가 왼편의 강도를 책망하고-悔改(회개)하고-구원 받았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예수님 좌우에 매달린 강도 두 사람에 대한 성경의 기록
*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막15:27-32)
*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지나가는 자들은...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마27:38-44)
*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樂園(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Jesus answered him, I tell you the truth, today you will be with me in paradise(눅23:39-43).
* 저희가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오시니 저희가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요19:17-18)
3.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말씀에 대한 묵상
옛글에 鳥之將死 其鳴也哀 人之將死 其言也善(조지장사 기명야애 인지장사 기언야선: 이제 죽어가는 새의 울음소리는 몹시 구슬프고, 이제 죽어가는 사람의 말은 착하고 진실 되다. 논어 태백편) 라고 하였습니다.
왼편에 매달린 강도는 지금 현재 당장 십자가에서 죽어가는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았습니다. 당장 죽아가고 있는데 아무런 희망이 없었습니다. 絶望(절망)이었습니다. 그는 더욱 강퍅해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세상을 그리고 메시야-그리스도-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예수를 조롱하고-욕하였습니다.
오른 편에 매달린 강도 역시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가고 있는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자기의 일생을 돌아보았습니다. 처음엔 그도 왼편에 달린 강도와 똑 같이 강퍅했던 모양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를 조롱하고 욕하였습니다(막15:32, 마27:44).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재판-십자가에 매달림-대제사장, 사두개인, 바리새인, 로마 병정들-군중들의 조롱 등 그 모든 과정을 反芻(반추) 하였습니다. 그리고 죄 없이 억울하게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가는 예수님의 태도-엘리 엘리 나마 사박다니-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주옵소서 하시는 예수님의 가상 제1언-제2언을 들었습니다.
거기서 그는 깨닫습니다. 그의 마음속에 들끓던 비난-원망-분노-두려움-절망이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왼편 강도를 향하여 말합니다.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눅23:40-41)”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선을 예수님께 향하고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눅23:42)” 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응답이 가상 제3언-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눅23:43)”입니다.
이것이 도대체 무슨 뜻인가?
가상 제3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절망은 없다는 것입니다. 목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이 깨인 눈으로 예수님을 바로 보고 영접한다면 “그 사람은 구원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다음의 성경 말씀들도 그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건축자의 버린 돌(막12:10)-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되리라(마20:16)-오늘 구원이 이 삭개오의 집에 이르렀느니라(눅19:9) 등.
가상 제3언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Paradise) 있으리라” 여기 말씀하신 낙원은 어디인가? IDB Vol 3, 656-656쪽, “PARADISE” 항목을 쓴 H.K.McArthur는 그의 글 결론에서 바울 사도는 이 낙원(Paradise)에 대하여 롬8:38-39 말씀으로 명쾌하게 요약하였다고 썼습니다.
진실로 아멘 아멘 아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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