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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자유

한태완 목사............... 조회 수 1085 추천 수 0 2015.06.24 1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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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자유

고대 중동의 노예들은 3가지 특색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이마에 표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즉, 이 사람은 어느 집안의 노예라는 낙인이 찍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예들을 함부로 훔쳐갈 수가 없었습니다. 보통 말들을 보면 엉덩이에 그 말의 소유자가 자기 집 마크 표시를 해 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처럼 노예들의 이마에 김 0 0 소유, 박 0 0소유 등 자기집 마크를 인두로 새겨 놓았습니다. 두 번째 특색은 성격이 사납고 힘센 노예들은 코에 구멍을 뚫어서 코걸이를 달았습니다. 이는 끌고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외에도 노예들은 발목과 손목에 쇠고랑을 찬 채 끌려 다녀야 했습니다. 이처럼 노예들은 자기가 자기의 일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끌림을 받고 끌려 다니는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특색은 험하고 남루하지만 제복을 입고 다녔습니다. 그 제복은 험하기 짝이 없었고 색깔이나 모양도 통일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노예들의 이마에 낙인이 찍혀 있고 코에 코걸이, 손과 발목에 손과 발목에 쇠고랑이 채워져 있으며 제복을 입고 있다는 사실은 오늘 죄악의 노예가 되어 죄악의 멍에를 쓰고 있는 우리의 삶의 모습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8:21),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사61:1) 라는 말씀 등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오신 것은 우리를 마귀의 속박에서 자유를 주시고 죄의 종노릇하는 우리들을 해방시키러 오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함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속에 들어와 있는 그 시간에 우리는 자유함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질 때 죄악의 굴레에서 진리로 바뀌어 나가게 됩니다. 참 자유는 진리이신 그리스도 안에 들어 가는 것이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알퐁스 도테의 글 중에 "스갱씨의 염소"라는 콩트가 있습니다. 스갱씨가 기르는 염소가 매일 막대기에 묶여 있고 울타리 안에 있는 자신의 모습이 속박으로 느껴져 짜증을 부립니다. 저 멀리 펼쳐진 풀밭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풀을 뜯어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열망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염소는 속박을 벗어나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아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었던가. 그는 이리 저리 뛰면서 신선한 풀을 뜯어 먹습니다. 풀밭에서 뒹구는 기분은 정말 하늘을 날 것 같았습니다. 행복한 순간은 잠시, 늑대가 나타납니다. 두려웠지만 사력을 다해 저항합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염소는 피를 흘린채 죽어갑니다. 점점 희미해지는 눈으로 멀리 주인의 집을 응시한채...

이 이야기는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시사해 줍니다. 인간은 누구나 속박을 싫어 합니다. 자유를 갈망합니다. 특히 현대인들이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모든 것에서 탈출하고자 애써봅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완전한 자유가, 절대 자유가 없습니다. 인간이 추구하는 완전한 자유는 역으로 완전한 속박이요 파멸입니다. 인간의 자유는 제한된 자유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제한은 속박이 아니라 오히려 보호이며 사랑일수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엄마 품은 속박이 아니라, 보호이며 사랑입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속박이 아닙니다. 단지 사랑일 뿐입니다. 그래서 제한된 자유라도 좋은 것입니다. 인간도, 다른 피조물과 마찬가지로, 자기의 기능을 다할 때 최대의 자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힘센 디이젤 기관차도 그것을 위해 만들어진 강철 선로 위에 머물러 있음으로써 그 최대의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만약 기관차가 선로에서 튀어 나온다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 역시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성취할 때 최대의 자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참자유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제한받으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모든 실과를 마음껏 먹되 선악과는 따먹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외조항은 인간에게 자유의 제한이요 속박처럼 들렸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실은 인간을 하나님품에 두시려는 지극한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품안에서만 인간은 생명을 누릴 수 있고 자유와 기쁨 그리고 평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인간존재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마귀의 소리에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그것은 속박이라고... 그 말에 넘어간 인간은 자유를 선언했으나 실상은 그것은 속박이었습니다. 죄와 마귀에게 노예가 된 인간의 비극입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속박이라고 생각하며 거부합니다. 그러나 신앙은 하나님 품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은 이유는 단 한가지, 죄 가운데 방황하는 인간을 하나님 아버지 품으로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죄와 마귀의 속박에서 해방시켜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메어 주는 멍에는 속박이 아닙니다. 오히려 죄에서, 사망의 권세에서, 마귀의 결박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참자유입니다. 모든 인간이 그토록 그리워하는 자유인 것입니다. 아주 편안하고 안락한 자유, 비유하자면 날개를 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날개가 무겁습니까?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날개를 달았기에 창공을 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많은 현대인들은 세상의 무거운 짐을 진채 허덕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등진채, 예수님의 십자가를 등진채... 그것이 욕심의 짐이고 죄의 짐이라면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미련없이 벗어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원해서 예수의 멍에를 메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참자유와 십자가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면서 우리 모두 주님의 초대에 기쁨으로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11:28-30)

한태완 지음, 요나출판사, "기쁨의 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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