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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엄청난 일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546 추천 수 0 2015.06.27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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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53번째 쪽지!


□엄청난 일


예수의 정체성이 우리를 ‘존재’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 대통령이 탄생하는 순간 약 500명의 경호원이 대통령에게 붙습니다. 경호는 보통 대통령 바로 옆에 붙어있는 밀착 경호원, 100미터 안팎에서 외곽을 살피는 경호원, 근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하거나 차단하는 경호원이 있어 3중경호를 합니다. 경호실의 500명이 모두 대통령을 경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중에 상당수는 대통령이 하는 일을 꼼꼼하게 ‘보좌’합니다.
어떤 한 사람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순간 마치 이 땅에서 한 사람의 대통령이 탄생한 것 같은 소동이 영계(靈界)에서 벌어집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자신이 대통령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모르고 막 살며 막 행동함으로 경호의 필요가 없어지면 소동은 일단락되지요.
오늘날 수많은 예수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왕이 되었다가 폐위되어버린 것 같은 영적 상태로 살아갑니다. 마음속으로는 늘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 말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믿음은 전 우주적인 엄청난 사건에서 아무 힘이 없고 무기력한 크기로 축소되어버렸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 가장 첫 머리에 ‘하나님에 관한 지식(knowledge)과 우리 자신에 관한 지식을 아는 것이 참 지혜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는 것입니다. ‘구원’은 무슨 물건처럼 한번 받으면 그냥 ‘내 소유’가 되고 끝나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점진적으로 점점 내 것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어라’(빌2:12)고 합니다. 예수 믿는다고 고백하는 순간은 그냥 부르심(Calling)을 받는 순간일 뿐입니다. 그 이후에 중생-회심-신앙-칭의-성화-영화까지 계속 예수를 믿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구도(求道)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진짜 예수 믿는 것이며 예수의 정체성이 나를 존재하게 하는 삶인 것입니다. ⓒ최용우

 

2015.6.27.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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