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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980] 농사.감사.탐심.젊은이와 늙은이.경고.마르다와 마리아....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292 추천 수 0 2015.06.30 20:28:53[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971. 마음밭 농사
밭에 곡식을 심지 않으면 온갖 잡초가 올라와 순식간에 밭을 망치고 맙니다. 자녀들의 마음 밭에 사랑과, 믿음과, 소망과, 정직과, 선행과, 효도와, 기도와, 예배의 씨앗을 심고 가꾸지 않으면, 마귀는 순식간에 그 밭에 거짓말과, 욕심과, 불의와, 부정과, 고집과,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심의 씨앗을 뿌려 밭을 망치고 말 것입니다.
972. 괜찮은 사람
아내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남편이라면 그 남자는 신뢰해도 됩니다. 남편에게 사랑 받고 귀하게 여김을 받는 아내라면 그 여자는 믿어도 됩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거룩한 척, 괜찮은 사람인 척, 자신을 위장할 수 있지만, 남편이나 아내 앞에서는 그런 위선과 속임수가 절대로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973. 감사
감사는 ‘항상’하는 것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슬프나, 기쁘나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는 ‘언제나’ 하는 것입니다. 환경이나 조건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감사합니다. 감사는 ‘늘’ 하는 것입니다. 버릇처럼 습관처럼 늘 감사합니다. 감사는 ‘평생’하는 것입니다. 지금 살아 있는 그 자체가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974. 교회의 사명
교회가 먼저 해야 될 일은 커다란 예배당을 짓는 것도, 구제사업을 하는 것도, 정직성 회복운동을 펼치는 것도, 문화사업을 하는 것도, 교인들을 부자 되게 하는 것도, 병을 고치는 것도 아닙니다. 교인들이 먼저 ‘거룩하게 성화 될 때’ 다른 모든 것들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들입니다. 일의 순서가 뒤바뀌면 안 됩니다.
975. 탐심이 문제다
한 청년이 예수님께 와서 ‘형이 재산을 더 많이 가져가서 억울하니 형에게 재산을 공평하게 나누라고 판결해 주세요’(눅12:15)라고 하자 예수님은 ‘형이 재산을 더 많이 가져간 것이 문제가 아니라, 네 마음에 재산을 더 가지려는 탐심이 문제다. 그 탐심을 없애면 형의 재산이 더 많아도 억울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976. 참된 안식은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빈 것은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겼다고 걸고넘어지는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사람을 먼저 이해하고 불쌍히 여기는 ‘안식’이 우선이다. 사람을 구속하는 안식 ‘법(계명)’은 나중이다.”고 하십니다. 배고픈 사정을 먼저 헤아리는 것이 ‘참된 안식’이라는 뜻입니다.
977. 젊은이와 늙은이
‘너는 너의 믿음만큼 젊고, 너의 의심만큼 늙으며, 너의 희망만큼 젊고, 너의 절망만큼 늙는다.’ 맥아더 장군이 마닐라에 머무는 동안 자신의 책상 뒤쪽 벽에 써 붙여 놓았다는 글입니다. 인생이 다 끝난 것처럼 한숨을 쉬는 젊은이는 이미 늙은이이며, 새로운 일에 대한 희망이 있는 노인은 몸은 늙었어도 마음은 젊은이입니다.
978. 자신을 돌아보기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자주 왕따를 당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서 원인을 찾기보다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쉽게 토라지고, 심술궂고, 무례하고, 퉁명스럽고, 손해보지 않고,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인색하고, 약속을 잘 안 지키고, 험담을 자주 하고, 불평불만이 많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979. 불쾌한 정부
산골짜기에 살다보니 시내에 나가기가 쉽지 않아 자동차 세금을 제때 내지 못하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랬더니 집으로 날아온 우편물은 자동차를 압류하겠다는 ‘경고장’이었습니다. 꼭 그렇게 정부가 국민에게 “경고”를 해야 합니까? 경고 받을 일을 따지자면 정부가 훨씬 더 많을 텐데요. 좀 더 순화된 표현을 쓰면 안 됩니까?
980. 마리아와 마르다
예수님이 집에 오셨을 때 음식준비로 바쁜 언니 마르다가 일은 하지 않고 예수님 발치에 앉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동생 마리아를 보고 기분이 나쁘고 마음 이 상했습니다. 급기야 예수님께 동생을 좀 야단쳐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마르다를 보고 말씀하십니다. “동생이 문제가 아니라 네 마음이 문제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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