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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요구와 요청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2118 추천 수 0 2015.07.02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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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56번째 쪽지!


□요구와 요청


‘요청(要請)’은 사전적 의미로 ‘필요한 일이 이루어지도록 요긴하게 부탁함. 또는 그런 부탁’의 뜻합니다. 즉, 필요한 일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쪽이 몸을 낮추고 부탁을 할 경우에 ‘요청’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요구(要求)’는 사전적 의미로 ‘받아야 할 것을 필요에 의해 달라고 청함. 또는 그 청’을 이른다. 즉, 무엇을 해 달라고 당당하게 말할 권리가 있는 쪽에서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요청’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수 있지만 들어주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맘대로 입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께 요청하고 기다릴 뿐 하나님께 따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신 분이시고 우리는 하나님께 감히 ‘요구’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풀어주실 것을 기대하고 기다릴 뿐입니다.
요구와 요청이라는 단어를 흔히 쓰지만 그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요구는 요구를 받은 쪽에서 반드시 응해야 하는 강제성이 있지만, 요청은 ‘부탁’한다는 뜻에 가깝고 요청을 받은 쪽에서 반드시 응해야 하는 강제성이 없습니다.
힘과 권력이 있는 사람은 약한 사람에게 ‘요구’를 하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로 빼앗습니다. 그러나 약자들은 강자에게 좀 도와 달라는 ‘요청’을 하지만, 강자가 그것을 무시해 버리면 어쩔 수 없이 그냥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지혜로운 옛 조상들은 ‘법보다 주먹이 더 가깝다’ 라는 속담을 만들어 썼지요. ⓒ최용우

 

♥2015.7.2.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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