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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183-7.2】내참! 별걸 다 물으시네
하루종일 별별 전화를 다 받는다. 어제는 어떤 분이 궁금한 것이 있어 전화를 했다며 아내가 자꾸 잠자리를 거부하는데 어떡하면 좋겠냐고 묻는다....ㅎㅎ 내참! 남의 부부 잠자리 문제까지 내가 뭘 어떻게 하라고...
전화를 끊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았다. 성 강의를 하시는 구성애씨 유튜브 동영상이 있어 잠깐 봤다.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성욕이 다섯배나 더 강해서 여자들은 한 달에 한번 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지만, 남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아하... 그러니까 나에게 전화한 분은 아내가 잠자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지극히 당연한 현상인거야....
“주님! 누군가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저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고 저는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하고 기도를 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별별 전화를 다 받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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