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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술 이야기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555 추천 수 0 2015.07.06 07: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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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59번째 쪽지!


□술 이야기


이스라엘에서 포도는 8-9월에 추수하는데, 건기의 막바지이며 우물과 창고에 두었던 물들이 말라 떨어질 즈음입니다. 마실 물 자체가 없기 때문에 포도주가 없으면 목말라 죽습니다. 그러므로 이때 포도 추수와 포도주를 만드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의 기쁨이었습니다. 포도주를 만들면서 부르는 노래가 시편8편, 81편, 84편입니다.
독일에서는 물에 석회가 있어서 이를 마시면 몸에 해롭기 때문에 맥주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지금도 독일에서는 물보다 맥주의 가격이 더 쌉니다. 프랑스에서는 대도시의 상수도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포도주를 물에 타서 마십니다. 알콜이 물을 소독해주기 때문입니다.
몽고나 네팔처럼 물이 귀하고 목축을 많이 하는 지역에서는 양젖이나 염소젖으로 만든 술을 마십니다. 이상한 우물이나 냇가의 물을 마시면 그 안에서 득시글대는 세균들 때문에 꾸룩꾸룩 좌아악 설사하지만, 술은 알코올의 소독효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이 귀한 지역에서 술은 자연스럽게 물의 대용음료로 사용됩니다.
이 세상에서 술 소비국 1위가 자랑스럽게도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나라는 산 좋고 물 좋은 나라입니다. 뒷산에만 올라가도 약수터가 있고, 공원에만 가도 그냥 마실 물이 나오고, 어디서든 물을 공짜로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물을 안 마시고 세계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시냔 말이지! 그만큼 답답하고 살기가 힘들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기독교인은 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가? 이 세상에서 답답하고 억울하고 기가 막힌 일, 술을 마시고 잊어버리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거 다 싸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털어놓고 기도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맨 정신으로는 버티기 힘든 이 나라에서 기도하는 사람은 맨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술 안 마십니다. ⓒ최용우 


♥2015.7.6.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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