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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192-7.11】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주변에 도라지 밭이 많은데, 요즘 파랑, 하양 도라지꽃이 만개를 했다.
어느 마을에 도라지라는 소녀가 오빠랑 단둘이 살았는데 오빠가 공부를 하러 떠나며, 10년 후에 돌아오마 약속 하였다.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오빠가 돌아오지 않았다. 의지할 곳이 없는 도라지는 산 속에서 혼자 은둔생활을 하였다.
할머니가 된 도라지는 산에 올라가 바다를 바라다보며 “오빠가 지금이라도 돌아오면 좋겠다”고 하자, 뒤에서 누군가 ‘도라지야’ 하고 부르는 게 아닌가. 뒤를 돌아보다가 그만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고, 그 자리에 꽃이 피었는데 사람들이 그때부터 그 꽃을 ‘도라지꽃’이라 불렀다고 한다.
도라지 전설이 몇 가지 더 있는데 하나같이 슬프다. 전설은 누군가가 지어낸 허구일 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도라지꽃을 보고 슬픔을 느낀다는 것이 어찌 보면 참 웃다가 자빠질 일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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