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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200-7.19】설레임 혹은 기대감....
지리산 입구인 구례구역으로 가는 11시 45분 기타를 타기 위해 한용일 목사님과 사모님, 올해 63세이신 김태우 목사님, 그리고 아내와 나 모두 5명이 서대전역에 모였다.
한 목사님과 나는 지리산 종주의 경험이 있어 그 무지하게 힘듦을 알기 때문에 ‘아고... 아고...’ 소리가 절로 나왔고, 김목사님은 ‘가면 가는 거지 뭐...’ 세상을 달관한 도사의 모습이고, 아내와 정사모님은 약간 긴장하면서도 미지의 여행에 마음이 설레는 소녀들 같이 표정이 해맑다.ㅠㅠ
사람들은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가끔 한 번씩 일탈하는 꿈을 꾸지만 그것이 실제로 행동에 옮겨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래서 생각이 떠오르면 그냥 그 순간에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지리산 종주는 15일 전에 산장 예약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우리의 일탈도 15일 전에 갑작스럽게 결정되어 지금 여기에 앉아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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