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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202-7.21】아내와 함께 지리산 정상에 서다
오락가락 하던 비가 장터목에 도착하자 제법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우리는 처음으로 배낭 바닥에 있던 비옷을 꺼내 입었다. 그리고 다시 걸음을 재촉하여 제석봉을 지나 천왕봉을 향해 걸음을 재촉했다.
통천문을 통과해 이 땅에서 하늘의 세계로 막 들어서는데 위에서 어떤분이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있었다. kbs경남 방송의 pd가 지리산에 관한 다큐를 찍는 중이라고 했다. 우리는 인터뷰도 하고 한 줄로 서서 손을 들고 “지리산을 사랑해요!” 하라는 대로 소리도 쳐 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10시 40분 지리산 정상에 발을 딛다! 마치 사람 혓바닥처럼 생긴 지리산 정상석을 껴안고 감격의 재회를 하다. 아내는 “세상에 내가 여기에 오다니...” 감격스러워 한다. 사방을 둘러보니 천왕봉이 마치 구름위에 둥둥 떠 있는 작은 섬 같다. 일행들과 함께 등산 시작 30시간 만에 도착한 천왕봉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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