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아름다운 세상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467 추천 수 0 2015.07.23 10:53:52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71번째 쪽지!


□아름다운 세상


좋은 분들과 함께 지리산을 종주하고 왔습니다. 성삼재에서 증산리까지 32km 거리를 31시간 동안 걸었습니다. 1500m 고지대 능선을 한없이 걷는 길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구름들이 눈앞으로 왔다 갔다 하며 산허리를 넘나드는 장관을 눈앞에서 보다니...
산 너머 산이 첩첩히 끝없이 펼쳐져 넘실대는 산 바다는 보는 사람의 가슴을 후련하고 화통하게 뚫어주었습니다. 걸어가는 산길 내내 피어있는 수많은 향긋한 꽃들은 물방울을 조롱조롱 달고 있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반갑게 나누는 인사, 피치톤트 가득한 산소는 뼈 속까지 힐링을 시켜주었습니다.
얼떨결에 따라온 아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 서 준 것이 참 고맙습니다. 정말 와유내강의 의지의 여인입니다. 함께 동행 하며 힘들 때마다 격려하고 기다려준 동행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힘들지 않았냐고요? 힘들었죠. 죽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힘든 기억은 금새 사라지고 좋은 기억들만 떠오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고 웅장하고 경건합니다.
걷는 내내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살 것인가’하는 인생의 근본에 해당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세상은 더 이상 악할 수 없을 만큼 타락한 세상이 되었고, 교회조차도 그 대열에 휩쓸려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솜씨를 바라보면서 내린 결론은 ‘타락하고 오염된 세상을 들추어 탓하고 개혁하는 방법 보다는 하나님 안에서 정말 아름답고 행복하고 정직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자꾸 하나님이 안 보이고 세상이 보일 때 마다 산에 올라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며 눈을 정화시켜야겠습니다.  ⓒ최용우


♥2015.7.23. 대서.중복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들558

2015.08.27 15:29:27

다시 가고 싶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86 2015년 나도할말 하늘이 열리고 최용우 2015-08-13 426
5285 2015년 나도할말 빌어먹는 사람2 [1] 최용우 2015-08-11 419
5284 2015년 나도할말 빌어먹는 사람1 [2] 최용우 2015-08-08 561
5283 2015년 나도할말 선교의 새로운 방법 최용우 2015-08-07 396
5282 2015년 나도할말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최용우 2015-08-05 412
5281 2015년 나도할말 인간의 존재의 목적 -밝은 최용우 2015-08-04 564
5280 2015년 나도할말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 -좋은 [1] 최용우 2015-08-03 748
5279 2015년 나도할말 성서 스토리(bible books story) [4] 최용우 2015-08-01 498
5278 2015년 나도할말 건강하게 사는 방법 [1] 최용우 2015-07-31 853
5277 2015년 나도할말 성경에 손대지 말라 최용우 2015-07-30 537
5276 2015년 나도할말 넓이 [6] 최용우 2015-07-29 413
5275 2015년 나도할말 높이 최용우 2015-07-28 430
5274 2015년 나도할말 깊이 [2] 최용우 2015-07-27 436
5273 2015년 나도할말 훌륭한 사람들 [6] 최용우 2015-07-25 668
5272 2015년 나도할말 가난한 하나님 최용우 2015-07-24 449
» 2015년 나도할말 아름다운 세상 [1] 최용우 2015-07-23 467
5270 2015년 나도할말 이름(name) [1] 최용우 2015-07-22 497
5269 2015년 나도할말 도전하는 인생 [1] 최용우 2015-07-18 471
5268 2015년 나도할말 음대에 합격한 현준이 최용우 2015-07-17 335
5267 2015년 나도할말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최용우 2015-07-16 1518
5266 2015년 나도할말 예수님과 십자가⑤ [1] 최용우 2015-07-15 408
5265 2015년 나도할말 예수님과 십자가④ 최용우 2015-07-14 469
5264 2015년 나도할말 예수님과 십자가③ 최용우 2015-07-13 433
5263 2015년 나도할말 예수님과 십자가② 최용우 2015-07-11 563
5262 2015년 나도할말 예수님과 십자가① 최용우 2015-07-10 704
5261 2015년 나도할말 교회사람 예수사람 최용우 2015-07-09 496
5260 2015년 나도할말 여호와의 영광 최용우 2015-07-07 434
5259 2015년 나도할말 술 이야기 최용우 2015-07-06 549
5258 2015년 나도할말 사골국물 같은 신앙 [5] 최용우 2015-07-04 636
5257 2015년 나도할말 깊은 맛 깊은 신앙 [3] 최용우 2015-07-03 795
5256 2015년 나도할말 요구와 요청 최용우 2015-07-02 2095
5255 2015년 나도할말 가장 좋은 것을 최용우 2015-07-01 522
5254 2015년 나도할말 동성애 [2] 최용우 2015-06-29 715
5253 2015년 나도할말 엄청난 일 최용우 2015-06-27 537
5252 2015년 나도할말 예수님은 구원자 이십니다 최용우 2015-06-26 59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