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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제263회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산행은 목달산 석태산을 다녀왔다.

대전둘레산길 1구간에 있는 산인데 이전에는 이름이 없어 그냥 지나쳤던 무명봉에 어느 날 보니 ‘목달산’이란 이름이 붙어 있었다.
집에서 10시에 작은 가방 하나 매고 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서대전네거리역에 도착하여 1번 출구로 나오니 11시 30분이다. 그런데 금동가는 버스가 12시30분에 있다.

택시를 타면 요금이 1만3천원 나온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갈까 아니면 그 돈으로 점심을 사 먹고 버스 타고갈까 1초 동안 고민을 하다가 밥 먹기로 했다.

천천히 도시락으로 밥 사먹고 빵까지 하나 사서 배낭에 넣으니 금동행 마을버스가 와서 탔다.
1시 30분에 금동 도착 목달산과 석태산까지 돌고 내려왔어도 1시간이 채 안 걸렸다.

또 어찌어찌 해서 집에 오니 6시이다. 등산 1시간을 위해 7시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한 셈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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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대전공원 - 집에서 10시에 작은 가방 하나 매고 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서대전네거리역에 도착하여 1번 출구로 나오니 11시 30분이다. 그런데 금동가는 버스가 12시30분에 있다. 택시를 타면 요금이 1만3천원 나온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갈까 아니면 그 돈으로 점심을 사 먹고 버스 타고갈까 1초 동안 고민을 하다가 밥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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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서대전 네거리 화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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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산행입구 금동고개 -대전둘레산길 1구간이 끝나는 지점이고 길건너편은 2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버스는 이곳에서 서지 않는다. 금동이나 마을까지 가서 내려 다시 걸어 올라와야 한다. 운전수에게 아무리 부탁해도 안 세워준다. 규정이 그렇단다...누가 만든 규정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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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목달산 정상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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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산 아래가 대전 목달동이다. 목달이면 나무위에 뜬 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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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송전탑 아래 무덤이 있다. 그런데 하도 사람들이 지나다며서 납짝해졌다. 저 아래 누워 계신분은 전자파 때문에 머리 좀 아프시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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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송전탑이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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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석태산을 오르던 중에 황금버섯 발견! 지붕의 크기가 내 손으로 한뼘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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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황금버섯을 위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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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에잇! 발로 차 버렸더니 뒤집어졌다. 나의 시조이신 최영 장군은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하셨지. 나는 황금 버섯 보기를 돌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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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석태산 정상 -나무에 정상 표시가...나무가 자랄 수록 표지판도 점점 위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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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인증사진 -따따불이면 네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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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시 30분에 금동 도착 목달산과 석태산까지 돌고 내려왔어도 1시간이 채 안 걸렸다. 금동에서 산내가는 버스가 와서 타고 산내운전면허시험장에 도착 대전역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보니 정류장에 국가고시를 합격한 사람들 떨어진 사람들의 낙서가 가득하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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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지피에스로 찍어본 등산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