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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제26호] 3월 물오름달

기타보관창고 2000.2.26............... 조회 수 2546 추천 수 0 2002.08.13 23: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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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물오름달>

꽃씨만한 행복을 이마에 얹고
바람한테 준 마음 후회 없어라
혼자서 생각하다 혼자서 별을 헤다
땅에서 하늘에서 다시피는 민들레

                                        -이해인 시<민들레>中
    
○사랑하는 들꽃식구, 가족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떤 시인이 '봄은 온 몸으로 온다'라는 멋진 시를 썼는데 저는 '주님을 온 몸으로 사랑하고 싶다'라고 말해 봅니다.
병원은 누구나 가기 싫어하는 곳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병원신세를 지지 않고 살아가는 삶처럼 복된 삶도 드물지 싶습니다. 그런데 우울하고 신음소리와 고통의 울음이 들려오는 병원 중에도 유독 '생명의 기운'이 있고 환호성이 터져나오는 기쁨의 병원이 있습니다. 바로 산부인과입니다. 저도 산부인과의 신세를 두 번 지고 두 딸내미를 얻었습니다.
세상이 점점 어두워져가고 곳곳에서 원인 모를 불치의 병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참으로 고약한 정신질환이 사회 자체를 거대한 종합병원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이즈음의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우리의 희망은, 우리의 기쁨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습니까? 저는 지금 '새 교회'를 잉태한 산모처럼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교회를 하나 낳기 위하여 밤낮 차가운 기도실에서 하늘만 바라보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미국교회의 경우 수많은 교회가 문을 닫고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90년도에는 매년 5천개정도의 교회가 사라져가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약 80%정도의 교회가 정체 혹은 감소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합니다.(Aubrey Malphurs, Planting Growing for the Twenty-first Century, Baker hohse, 1992:35,13 인용)
한국교회의 경우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교회가 계속 성장하고 변함없이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유는 더 많은 '새로운'교회가 개척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계속 성장합니다. 건강한 교회는 계속 세포분열을 하여 자신을 닮은 자식교회를 많이 낳습니다. 자기 교회 혼자 독불장군처럼 제일 되려는 것이 아니라 자꾸 새 부대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유감스럽게도 주변의 작은 교회를 죽여서 자신의 몸집 불리기에 여념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에 반발하여 조심스럽게 일어나는 운동이 바로 '작은교회'운동입니다. 들꽃피는교회도 이에 속하구요. 기존교회에서 담아내지 못하는 작은 한 부분을 감당하기 원하는 운동입니다. 아주 힘들고 어려운 길입니다. 사랑하는 들꽃가족 여러분! 이 시대에 아름다운 들꽃향기를 은은히 날려 보내는 작고 아담한 교회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 주십시오. 여러분 마음속에 영원히 숨겨두고 싶은 포근한 고향교회 하나 품으십시오. 고생은 제가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열심히 관심을 가지고 박수를 보내 주십시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후원구좌/ 국민214-21-0389-661                         농협138-02-048495(각 최용우)

○들꽃피는교회의 설립준비예배 -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장소/경기도 안산시 선부2동 977-14 근로자청소년아파트 정문 길 건너 보리슈퍼 건물 201호 (버스 62. 100 근로청소년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기도회 - 매일저녁 9:00 여러분의 기도 제목을 알려 주세요 아침저녁으로 심도있게 중보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한가족 한 식구 - 들꽃식구는 밥상을 나누는 교회 안 성도이고, 들꽃가족은 말씀과 뜻을 함께 나누며 정기적으로 선교헌금을 하는 교회 밖 성도입니다. 우리는 100명의 식구와 300명의 가족을 보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족45.이수지 - 서울 노원구
가족46.지연화 - 집사 서울 도봉구

○다음주엔 -기도:이인숙 자매
○지난주엔 - 지난 한 주일 동안의 사역보고입니다.
▶방송사역-토.일저녁7;00-LA기독교한인방송칼럼
▶문서사역-<좋은생각 밝은이야기> 제28호 발행
▶말씀사역-팔복교회 주일저녁예배 설교

○들꽃피는교회는 교회의 정체성(교회의 본질적 사명)과 역사성(교회의 시대적, 역사적 사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들꽃피는교회는 성도에 대하여 하나님과의 종적인 관계를 강조하는 '수직적 신앙'과' 이웃과 사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수평적'신앙이 조화를 이룬 삶을 살도록 가르치려 합니다. 들꽃피는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사명은 기도, 말씀, 문서선교입니다. 들꽃피는교회는 아직 설립예배를 드리지 않았고, 준비 예배를 드리고 있는 '기도처'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둘지 않고, 주님의 인도하여 주시는 때를 따라 규정한 요건이 갖추어 지는 대로 설립예배를 드릴계획입니다. 들꽃피는교회는 어느 한 개교회의 역할이 아니라, 전 우주적인 교회로서의 성도들을 양육하는 네트워크화된 교회의 역할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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