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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넓이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417 추천 수 0 2015.07.29 12: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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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76번째 쪽지!


□넓이


아내에게 ‘넓다’고 할 때 무엇이 생각나는 지 물었더니 백두산에 가면서 몇날 며칠을 지나가도 계속 차창 밖으로 보이던 옥수수밭이라고 하네요. 가면서 휴게소가 따로 없어 아무데나 차를 세워놓고 옥수수 밭으로 들어가 대소변을 해결한다고 합니다.
저에게 넓다는 체험은 배를 타고 40일 동안 태평양을 건너갔던 기억입니다. 동남아해역이나 인도양은 하루 이틀만 가면 섬이나 대륙이 보이곤 했는데 태평양은 정말 10일을 가도 아무것도 안보였고 심지어 일주일동안 지나가는 배를 한 대도 못 만나는 때도 있었습니다.
전 세계 육대륙을 모두 태평양에 집어넣어도 바다 속 1km 깊이 아래로 가라앉을 정도로 태평양은 넓습니다. 길이 350미터 거대한 축구장 같은 배도 작은 나뭇잎사귀처럼 태평양 놀 골짜기를 떠올랐다 가라앉았다 합니다. 태평양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도 12시간 이상 걸리는 엄청나게 넓은 바다입니다.
기독교 신앙을 비유하자면 태평양 바다처럼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품고도 태평한 그런 바다 같은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그런 본래의 넓은 포용의 기독교가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작아지더니 지금은 한 작은 골짜기의 실개천처럼 빈약해 보입니다.
갑각류 동물처럼 ‘성경’이라는 두꺼운 껍데기 안에 숨어서 밖으로 나오기를 두려워합니다. 대부분 유럽 기독교가 ‘철학’을 바탕으로 성경을 해석하는데 비해 우리나라 신학공부는 ‘철학’이 없습니다.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한다는 이상한 논리(?)에 빠져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도 넓이가 있는데 그것은 새로운 것을 얼마나 포용하고 받아들이느냐의 넓이입니다. 기독교가 원래 이렇게 좁고 배타적인 종교는 아닙니다. 넒은 마음으로 세상을 포용하는 종교입니다. ⓒ최용우


♥2015.7.29.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6'

최용우

2015.07.29 12:50:17

갑각류 이야기는 제 이야기가 아니고 니체의 <짜라투스는 이렇게 말했> 라는 책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Mingu Jeong

2015.07.30 11:00:46

갑각류는 자기 집에서 나왔다 들어갔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한국의 기독교는 아예 나오지를 않으려하니... 아니 길도 없는 깊은 동굴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들어가려는 느낌.

권혁중목사

2015.08.01 23:14:48

교회는 주님의 피로 값주시고 세우신 곳입니다. 물론 교회가 완전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영생의 말씀으로 훈련하는 곳이며, 은혜의 통로입니다. 그래서 우리같은 죄인들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거룩한 곳입니다. 세상사람은 몰라도 우리들은 교회에 대한 경외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는 사람으로 감동이 되는 글이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님의 글을 우리교회 주보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교인들에게 읽게하고 싶은 것을 찾기가 힘들어짐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최용우

2015.08.02 09:24:04

축복합니다. 안타깝네요. 저도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가 부흥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는 교부신학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저의 글의 시점이 지금부터 1500년 전에 가 있을 때가 많죠. 그때는 교회가 없었습니다. 개신교가 생긴지 600년밖에 안 되니 당연히... 그때는 수도원이 중심이었고 카톨릭이나 동방, 서방 정교회가 있었을 뿐입니다. 저는 교회를 사랑하고 신앙생활은 당연히 교회를 중심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복음

2015.08.02 00:34:20

교회는 주님의 피로 값주시고 세우신 곳입니다. 물론 교회가 완전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돌봐야 하고 채찍질하고 내려놓아야 하며 세상의 어둠과 썩음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 사람들도 교회를 경외합니다... 교회 사람이 아닌 머리 되시는 예수님을 경외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온통 사람 경외에 빠져서...
요즘 최용우님의 글들을 보면 어떤 글을 올릴지 행복한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주보에 글을 두개씩 올릴 수는 없잖아요...^^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시네요!

최용우

2015.08.02 09:31:51

원래 저의 전공이 기독교 신학 체계를 완성한 어거스틴과 토마스 아퀴나스 쪽에 있습니다. 그들의 신학은 칼빈의 신학과 사뭇 다르지요. 아퀴나스가 '신학대전'이라는 엄청난 저술로 신학의 집을 지었다면 칼빈은 그 중에 한 기둥인 '신론'을 붙잡고 '기독교강요'라는 책을 완성했습니다. 신학대전은 36권이고 기독교강요는 3권입니다. 그 차이가 엄청나죠.
지난 20년동안 쓴 글을 정리하다보니 글이 시류를 따라가는 것 같아서 올해부터는 조금씩 방향을 틀어 교부신학을 중심으로 좀 더 근본으로 다가가는 글을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글이 낯설고 이해가 안되는 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럴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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