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은
절기상으로 대설이었습니다. 지금 강원도 대관령에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교통이 통제되고 제설작업을 하느라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소설 뒤 대설을 놓은 것은 동지를 앞에 두고
눈다운 눈이 이때쯤 내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마다
눈이 고르게 오는 것이 아니어서 대설이라고 해도 항상
소설보다 눈이 많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보리를 덮어 보온 역할을 하므로 동해(凍害)가 적어
보리가 잘 자라기 때문에 생긴 말인데, 요즘은 논에 아무것도
심지 않고 그냥 비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 실감이 나지
않는 말입니다.
지금은 5년마다 한번씩 돌아오는 대통령선거
기간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 시기에는 사람들의 이성이
거의 비정상적으로 마비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람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을 잘 할
사람인가 이성적으로 따져보지도 않고 거의 맹목적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기독교인으로서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
선거에서는 "장로 대통령을 만들자, 이왕이면 기독교인이
대통령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소리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두 명의 장로
대통령을 가져 보았습니다. 결과는? 아시다시피 하나님의
영광만 더럽게 가리고 말았습니다.
정종유착은 오히려 기독교의 힘을 무력화시킵니다.
정치와 종교는 적당히 서로 견제하며 긴장관계에 있을 때
서로에게 유익입니다.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향후 5년이 우리나라가 세계 패권국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거의 마지막 기간입니다. 이 5년을 놓치면 우리는
희망이 없습니다. 지금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같은
나라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때
정신이 흐리멍텅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놓으면 국민들을
우왕좌왕하게 만들고 말 것입니다. 특히 북한이 우리의
발목을 잡으면 참 곤란합니다. 북한과의 관계를 잘 풀어갈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합시다.
좋은 후보가 너무 많아 누구를
선택할까 고민해보고 싶은 최용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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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인터넷 무료 메일 신문 <햇볕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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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월간 <들꽃편지> 2002.12월호 편집을 마치고 이번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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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가족은 매일 들꽃피는교회를 생각하시면서 1분이상
기도해주셔야 합니다. 저 또한 들꽃향기를 받으시는 분들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부르며 매일 1분 이상 기도할 것입니다.
④ 들꽃피는교회 사역을 위한 후원 - 한달에 한번 1만원
이상 꼭 후원하여 주십시요. 특별한 수입원이 없이 시골에
살면서 사역을 감당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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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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