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들꽃피는-제25호] 예수님은 지옥에 가셨다.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9890 추천 수 0 2003.07.01 14:13:35
.........
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제25호

2003.5.18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예수님은 지옥에 가셨다

 

 안녕하세요?
작년에 제가 매일 펴내는 햇볕같은이야기 신문에  '주기도문을 확 바꿔라'는 제목으로 주기도문에 대해 글을 몇 달 동안 연재로 썼었습니다. 그 내용이 파격적이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메일을 주시고 격렬한 토론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빨리 묶어서 책으로 펴내라는 분들도 많았고, 사도신경, 십계명도 확 뒤집으라는 요구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더 깊이있는 이야기를 다루기에는 때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만 연재를 중단했습니다. 말 한마디 잘못하면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이단되는 세상에서 아직은 이단으로 찍히고 싶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이단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오늘 글의 제목을 보세요. 놀랍지요?
 예수님은 지옥에 가셨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교회에 다녔는데, 주일학교 선생님이 '사도신경'을 외우지 않는 교회는 이단이니 가지 말라 고 하시더군요. 아마 지금도 그렇게 가르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 개신교회에서 금과옥조로 가르치고, 예배시간마다 '나는 이렇게 믿습니다.' 하고 고백하는 신앙고백 '사도신경'이라는 거, 그거 확실히 맞는겁니까? 혹시 영어를 잘 하는 분들은 '영어 사도신경'을 한번 구해서 읽어 보세요. 한글 사도신경과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조금 더 실력이 되시는 분들은  사도신경의 원문으로 알려져 있는 니케아신조 영어버전을 한번 번역해 보세요.

※ 니케아 신조(THE NICENE CREED) (325 A.D) - ENGLISH VERSION 1549

We believe in one God the Father Almighty, Maker of heaven and earth, and of all things visible and invisible. And in one Lord Jesus Christ, the only-begotten Son of God, begotten of the Father before all worlds, God of God, Light of Light, Very God of Very God, begotten, not made, being of one substance with the Father by whom all things were made; who for us men, and for our salvation, came down from heaven, and was incarnate by the Holy Spirit of the Virgin Mary, and was made man, and was crucified also for us under Pontius Pilate. He suffered and was buried, and the third day he rose again according to the Scriptures, and ascended into heaven, and sitteth on the right hand of the Father. And he shall come again with glory to judge both the quick and the dead, whose kingdom shall have no end. And we believe in the Holy Spirit, the Lord and Giver of Life, who proceedeth from the Father and the Son, who with the Father and the Son together is worshipped and glorified, who spoke by the pro phets. And we believe one holy catholic and apostolic Church. We acknowledge one baptism for the remission of sins. And we look for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and the life of the world to come. Amen.

영어사도신경 - He descended into hell, The third day He rose again form the dead;
카톨릭사도신경 -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개신교 사도신경 -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영어사도신경 "지옥에 내려가셨다가"(he descende into hell)라는 표현이 있고, 카톨릭 사도신경은 '저승(지옥)'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개역성경에는 예수님께서 지옥에 가셨다는 구절이 그 이유를 밝히지도 않은 채 언제부터인가 슬그머니 삭제되어 버렸습니다. 터툴리안(Tertullian)이나 폴리캅(Polycarp) 등 여러 다른 교부들도 예수님께서 지옥으로 내려가셨다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개신교 사도신경에서는 왜 이 부분을 삭제했을까요? 아마도 하나님과 동일하신 신성을 가지고 계신 예수님이 지옥에 일시적이라도 갔다왔다는걸 인정할수 없었겠죠. 그러나 삭제해버리고 애써 외면한다고 해서 예수님이 지옥에 가셨다는 사실까지 삭제된 것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그건 눈 가리고  아웅~입니다.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후 부활하시기 전까지 잠시 동안 지옥에 가셨을까요? -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배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베드로전서3:19-20) 예수님은 구원의 기회를 놓치고 죽은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구원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지으신 모든 인간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누구든지 다 구원을 얻기를 원하십니다.(딤전2:4) 무슨 죄를 지었든지 무신론자, 불교인, 이슬람교인, 무속신앙인이었다고 해도 회개하고 나아오면 하나님께서는 다 용서해주시고 받아 주십니다. 지옥까지 내려가서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했던 예수님!

 예수님은 그렇게 별 가치없는 인간들 하나까지라도 끝까지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려고 하는데, 왜 기독교인들은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과는 상종도 하지 말라 하고, 같은 기독교 안에서조차도 자기 색깔과 조금만 틀리면 잡아먹으려고 으르렁 거리며 물어뜯고 상대방을 정죄하지 못해서 난리부르스를 출까요? 아~ 기독교의 한없이 천박하고 가벼움에 장탄식이 나옵니다. *  

.

  ■들꽃피는 이야기

① 당분간... <들꽃향기>를 4면으로 줄입니다. 그동안 매주 12면씩 편집을 했는데, 복사비를 감당하기가 너무 벅차서 눈물을 머금고 허리띠를 졸라 맵니다. 편집을 하는 것은 얼마든지 자신이 있는데 복사비, 발송비를 만드는데는 도무지 자신이 없네요. 정말 당분간만 4면씩 발행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②  햇볕같은이야기(http://cyw.pe.kr) -그동안 문서로 이루어지던 사역이 인터넷으로 옮겨가면서 시간과 물질을 크게 줄이고도 사역은 극대화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좋은 글 5편씩 이메일로 발송하는 인터넷 무료 메일 신문 - 구독자 현재 11849명
 5월 5일-5월 10일일사이 47351통 발송 (그동안 모두4370385통의 메일신문발송)

.

  ■이번주 주간[들꽃피는] 꾸민순서

<시>최용우/ 성숙한 기도
<편지>예수님은 지옥에 가셨다
<만남>들꽃피는교회이야기
<예배순서> 틈새/ 팔복

이번주 주보는 위의 파일1에서 다운 받으시고, 이전의 주보를 한글파일로 다운 받으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제25호 편집 최용우

댓글 '2'

임황빈

2005.10.15 20:20:40

영어사도신경 - He descended into hell, The third day He rose again form the dead....
영어사도신경 "지옥에 내려가셨다가"(he descende into hell)라는 표현이 있고, 카톨릭 사도신경은 '저승(지옥)'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원문에도 없는데요?..... 051015.

정해석

2014.04.20 14:51:21

그렇습니다. 저 역시 위 대글(1)에 공감합니다.
사도신경은 천주교의 전유물 이었슴으로 개혁주의에서는 액면적으로 받아 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영어성경도 독일어로 번역, 독일어도 라틴어로 번역, 라틴어도 헬라어(그릭어)로 번역했기에 번역 과정에서 잘못된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헬라어 원문에도 "지옥"으로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도 "프뉴마(성령)"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원문직역에 가까운 "킹제임스 흠정"에는 "그분께서 또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감옥에 있는 영들에게 가사 선포하셨는데"라고 번역했지 "지옥"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니케아 신경"을 어필하셨는데 "니케아 신경"도 한번 살펴봅시다.
"He suffered and was buried" --> "그는 고통에 뭍혀"라고 번역을 해 본다면 "지옥"이란 번역은 조금 동뜰어진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벧전 3:19의 "옥" 역시도 문자적 옥보다는 타락한 "이 세상 감옥같은 환경"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는 '옥에 있는 영들'이란 문맥상 노아가 방주를 예비할 동안에 순종하지 아니하던자(20절)들을 말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으로 심판을 받았다.(히11:7)

종합해 볼 때 예수님께 지옥의 고통을 맛보았다는 것은 잘 못된 해석이다.
사실 지옥은 천년왕국 후 백보좌 심판에서 들어가는 곳이 천국 아니면 지옥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지옥의 고통을 맛보았다는 것은 해석학과 시기적으로 적절한 번역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만일 가능하다고 한다면 부자가 들어간 음부라고 하면 혹시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할 지언정 '예수님께서 음부에 갔다가 오셨다'하는 번역은 시기적(큰 환란 후에 있을 일)으로나 해석학적으로 부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번역상 오류임을 알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사역소개 햇볕같은이야기 사역 소개 file [53] 최용우 2009-02-03 106082
118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44호] 뒤집으세요 file 최용우 2003-10-07 4132
117 언론보도내용 <교회와신앙> 한적한곳서 주님과 나를 본다. file 최용우 2003-10-06 7020
116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43호] 험담하지 말라 file 최용우 2003-09-29 5487
115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29호] 50억원짜리 떡볶기? file 최용우 2003-09-24 7590
114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42호] 특별히 file 최용우 2003-09-22 4506
113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41호] 죄 지은 사람 file 최용우 2003-09-15 4461
112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40호] 힘 file 최용우 2003-09-08 4270
111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39호] 일주일의 다른 이름 file 최용우 2003-08-25 4727
110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38호] 안흥찐빵 할머니 file 최용우 2003-08-18 5082
109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37호] 손잡이 두개 달린 컵 file 최용우 2003-08-11 4950
108 언론보도내용 <크리스천투데이>들꽃편지 받아 보셨나요? file 최용우 2003-08-04 7269
107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36] 여유있는 삶 file 최용우 2003-08-04 4467
106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28호] 이단의 괴수 바울 file [2] 최용우 2003-07-26 10955
105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27호] 회남의 자랑? file [1] 최용우 2003-07-26 6083
104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26호] 이태백이 귀향 간 이유 file 최용우 2003-07-09 6756
»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25호] 예수님은 지옥에 가셨다. file [2] 최용우 2003-07-01 9890
102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24호] 부럽다! 부러워~~ file 최용우 2003-06-27 5462
101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23호] 설교 file 최용우 2003-06-25 5639
100 알려드립니다 [햇볕같은이야기] 사이트 지도 (Site Map) 최용우 2003-06-19 9820
99 알려드립니다 로봇과의 한판 싸움 최용우 2003-05-31 7147
98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22호] 분위기 file 최용우 2003-05-04 6052
97 알려드립니다 [경고]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 최용우 2003-05-02 24999
96 사역소개 햇볕같은이야기 타이틀 모음 file 최용우 2003-04-30 26430
95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21호] 햇볕같은이야기 file 최용우 2003-04-28 7364
94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20호] 기쁨, 평온, 기도, 자비의 아브라함 file [1] 최용우 2003-04-16 4485
93 알려드립니다 [홈페이지 복구 작업] 지겨운 단순 반복 노동으로 날밤을 ... 최용우 2003-04-15 5003
92 알려드립니다 [공지] 이틀동안 홈페이지가 해킹당했습니다. - - 최용우 2003-04-14 5652
91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19호] 짠짜잔~~~할 순간 file [1] 최용우 2003-04-14 5426
90 알려드립니다 주간<산골마을/들꽃피는> 한글 (*.HWP)다운 받기 최용우 2003-04-11 8688
89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17호] 로이시닌게팔린 file 최용우 2003-04-04 5105
88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18호]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가 file 주간소식 2003-04-03 5708
87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16호] 참 잘 사는 사람이야기 file 최용우 2003-03-29 5212
86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15호] 제가 중산층이 되어버린 사연 file [3] 최용우 2003-03-21 4771
85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14호] 기독교는 몰락하는가? file 들꽃향기 2003-03-07 4089
84 알려드립니다 [책] <숲속의 아침> 몇권 안남았습니다. 최용우 2003-03-07 528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