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해야 될 것 일곱가지를 한가지씩
좀 더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별로 가리는 것 없이 잘 먹습니다. 음식타박을
안 하니 아내가 고것 하나는 맘에 든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음식 타박 하는 것만큼 꼴불견이 없지요.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식사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합니다. 감사의 기도를 하면서
타박을 하면 당장에 비아냥을 듣습니다. 식욕에 대한 정원
목사님의 좋은 글이 있어 가져왔습니다.
영성과 식욕
1. 음식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나타내는 반응은 주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독을 마셔도 해를 받지 않는다> (막16:18)고 하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주님께서 특별한 상황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접촉하게 된 독으로부터 보호하신다는
이야기이지 항상 독을 먹고 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도행전 28장에 보면 사도바울이 멜리데라는 섬에서
독사에게 물리고도 죽지 않고 멀정한 이야기가 나와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복음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 이 경우가 독으로부터의
보호에 대한 실례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그 말씀을
그토록 주장하고 싶으면 바로 그 문장의 앞에 나온 <뱀을
집으며>라는 말도 같이 적용해서 날마다 뱀을 집으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음식에 있어서 우리가 적용해야 할 말씀은 오히려
<심은 대로 거둔다>(갈6:7)는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의 자연법칙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악의 씨앗을 심으면서 선의 열매를 맺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2. 또한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딤전4:4)이
사람들의 많이 주장하는 구절입니다. 그것은 영지주의자들,
금욕주의자들의 가르침에 대한 교훈입니다. 그들은 결혼도
좋지 않은 것이고 음식을 먹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적인 것 같지만 옳은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들은 선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자연적인 것들은 다 좋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여러 화학 물질을 조합하고 인위적으로 맛을 내기 위하여
여러 첨가물을 넣어서 만든 음식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그것은 음식이라기 보다는 쓰레기에 가깝습니다. 그런 것들을
우리의 몸에 집어넣으면서 우리가 건강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옳은 것이 아닙니다.
3. 그런 성경 귀절을 제시하는 이들은
아무 것이나 먹으면 되지 뭘 그렇게 따지느냐는 것입니다.
특히 남자들은 이것 저것 시시콜콜 따지는 것은 쫀쫀하게
보이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고... 살면 얼마나
살겠다고...하는 반응이 보통 나타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죄악이 관영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혼탁한 이 세대에 우리가 우리의
영을 지키고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기도와 조심이
필요한지 우리는 잘 압니다. 그것은 진정 좁은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음식에 대한 부분도 이에 못지 않게
혼탁하고 타락되어 있으며 영성을 제대로 관리하듯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몸을 잘 관리하고 지켜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4. 우리는 우리의 식욕과 입맛을 다스려야
합니다. 우리의 기호에 맞다고 먹음직하고 맛이 있다고
아무 것이나 함부로 먹어서는 안됩니다. 쾌락은 순간이지만
그러나 그 열매는 결코 달지 않습니다.
5. 음식과 영성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들은 주님을 사랑합시다..하고
이야기하면 아멘.. 합니다. 주를 위하여 설겆이를 합시다..
하면 아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를 사랑한다는 표현은
쉽게 합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신앙을 실제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추상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6. 음식에 대하여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잘 듣지 않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느낀 것이 사람들이 거의
듣지 않는 부분은 결혼에 대한 것과 음식에 대한 것입니다.
아직 20대는 이성을 영을 보고 좋아할 수준이 아니며
눈으로 보고 좋은 대로 하는 단계이므로 아무리 믿음이
뜨거운 것 같아도 일단 이성이 눈에 들어오면 그 후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7. 또한 음식에 대한 것들은 거의 먹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은 아직 젊기 때문에 독을
몇십년동안 쏟아 부었어도 아직은 치명적인 질병들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경고를 듣지 않습니다. 나는
목회를 하면서 생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사람들이 실족하므로
거의 교회가 갈라질 뻔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어렵습니다. 아니, 사실은 음식에
대한 것 뿐이 아닐 것입니다. 신앙에 대하여 관념적인 이야기만을
하면 사람들은 실족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삶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부담스러워합니다.
8. 음식에 대한 욕망은 곧 그 사람의
영적인 수준입니다. 어떤 이는 암을 통하여 사형 선고를
받은 후에 생식으로 치유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병이
낫자 결코 먹지 말라는 고기와 냉면을 먹고 다시 병이 도져서
결국은 죽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죽어가면서 그녀에게 생식을 소개해준 언니에게
"언니 미안해..미안해.." 하고 울면서 말하며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처럼 목숨을 포기하면서도 입맛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타락으로 사람들이 영혼의 만족을
버리고 육체의 쾌락에 사로잡혔기 때문입니다.
9.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콜라, 사이다 - 이것은 탄산 음료입니다. 마시고
난 후 속에서 싸아- 하고 올라오는 것 - 그것이 탄산 가스입니다.
즉 이산화탄소입니다. 그것은 독이며 동맥의 흐름을 막아
심하면 뇌졸증을 일으키며 심장 마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콜라에는 중독성 물질인 카페인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아이들에게 치명적입니다. 이것은 심장 박동을
불규칙하게 하고 불면증, 산만한 행동, 공격성, 짜증들을
일으킵니다. 녹차나 그런 비슷한 차에도 많은 분량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가 콜라를 많이 마시는 것은 태아에게
치명적입니다. 아기를 사산한 엄마가 그 원인이 자신이
즐겨마시던 콜라에 기인한 것을 알고 심하게 통곡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토피 등 심각한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것도 대부분 엄마가 임신 중에 잘못된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10. 커피 - 커피는 음식이 아니고 약물이며
아무런 영양가도 없습니다. 이것이 인체에 들어갔을 떼
아무런 긍정적인 기여를 하지 않으며 오직 세포를 죽이고
신체 조직을 파괴하며 손상시키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일시적으로 유쾌한 감각을 주지만 잠시 후에는
심리적 우울증, 신경 피로증, 근육 무력증을 일으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콩팥을 과로하게 합니다. 커피를 계속 마시면
콩팥 기능이 쇠약해지고 망가집니다. 또 커피에 들어있는
휘발성 기름은 위장과 창자의 안쪽 벽을 자극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드며 나아가서는 위궤양, 위염, 자연유산,
사산,조산 등을 일으킵니다.
커피는 독극물과 같습니다. 다만 그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잘 못 느끼고 있을 뿐입니다. 커피를
마실 때 머리가 맑게 느껴지는 것은 인체가 갑자기 들어온
독극물에 대하여 놀라서 그것을 완화시키려고 긴장해서
싸우기 때문입니다.
11. 인스턴트 음식 -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손쉽게 먹을 수 있고
맛이 있다는 이유로 젊은이들은 대부분 여기에 중독이 되어
있습니다. 육식과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체내에
각종 독을 쌓으며동맹경화 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지만
인스턴트는 그보다도 더 심각합니다. 이것은 음식이 아니라
쓰레기입니다. 좀 더 강력한 이들은 햄버거등 패스트 푸드를
만드는 이들을 '살인자' 라고 까지 말합니다. 인스턴트는
육류 + 밀가루 + 첨가물 + 인공 조미료 = 인스턴트입니다.
모든 음식 중에서 가장 해로운 것입니다.
이러한 인공 음식에 들어가는 첨가물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착색제 - 식품의 색을 보기 좋게 하기 위하여 뿌립니다.
간,혈액,콩팥,뇌 장애를 일으키며 암을 일으키는 성분이
있습니다.
② 발색제 - 식품의 색을 선명하게 한다. 간암, 빈혈, 호흡기능저하,
급성 구토, 발한, 의식 불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③ 탈색제 - 식품의 색을 하얗게 만듭니다. 밀가루, 흰
소금 등에 뿌려집니다. 기관지염, 천식, 위점막 자극, 신경염,
순환기 장애를 일으킵니다.
④ 감미료 - 설탕보다 더 단맛을 낸다. 이 맛 때문에 패스트
푸드에 빠지게 됩니다. 소화기 장애, 콩팥 장애, 발암성이
있습니다.
⑤ 화학 조미료 - 식품의 맛을 강화시킵니다. 뇌혈관 장애,성장
호르몬, 생식 기능 이상, 갑상선 장애를 일으킵니다.
⑥ 팽창제 - 빵이나 과자를 부풀게 합니다. 카드늄, 납
등 중금속 장애를 일으킵니다.
⑦ 안정제 - 고체와 액체가 분리되지 않도록 결합시킵니다.
중금속 배출을 방해합니다.
⑧ 보존제 -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식품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합니다. 간에 악영향을 주며 발암성입니다.
⑨ 살균제 - 식품을 살균합니다. 피부염, 고환 위축, 발암성,
유전자 파괴를 일으킵니다.
패스트 푸드.. 그것은 서양에서 사양산업입니다.
미국은 자국내에서 담배의 해독성이 널리 알려지고 소송이
이어지며 판매가 부진하게 되자 아시아, 한국에 대한 판매
계획을 강화시켰습니다. 마찬가지로 패스트 푸드를 통하여
각종 질병과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인 악
영향, 일탈된 행동 등 부작용들이 나타나자 식생활에 대한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기 시작하고 일회용 음식을 버리고점차 직접 조리를
해서 먹는 자연적인 식생활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들은
패스트 푸드 음식.. 콜라, 햄버거 같은 것들을 정크 푸드라고
하며 쓰레기 음식이라고 취급합니다. 그들 패스트 푸드
음식 업계는 살아남기 위해서 아시아에 대한 대대적인 공략에
나섰으며 어처구니 없게도 아시아에서는 엄청난 판매 신장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그들이 먹다 버린 쓰레기들을
우리가 열심히 주워 먹고 있는 것입니다.
12. 튀김류 - 튀김류의 대부분은 공업적으로
정제된 식용유를 사용하며 심각한 맹독성을 포함합니다.
식물성 기름이라 하더라도 오래된 기름으로 튀기거나 투긴
후에 시간이 경과된 것은 과산화 지질을 생성하며 이것은
동맥경화, 심장병, 간장병, 신장병, 암, 노화를 일으키며
치매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뇌에 영향을 주므로 공부를
잘 하기 원하는 학생들은 튀김류를 멀리해야 하며 그것은
노인의 치매를 방지해줍니다. 집에서는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참기름, 들기름을
사용하며 현미유를 사용하는 것이 무난할 것입니다.
13. 라면, 과자, 빵 종류는 음식이 아니고
쓰레기입니다. 그것은 각종 방부제와 식품 첨가물로서 사람의
몸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방부제, 인공 색소, 인공 향료,
안정제, 유화제 등이 들어있지 않은 가공 식품은 없습니다.
그런 것들은 엄청난 분량의 독극물을 내포하고 있으며 동물
실험의 결과 대부분 유해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이러한
식품 첨가물은 알레르기, 만성 천식, 피부병, 무력증, 피로,
호흡 곤란 등 각종 증상들을 일으킵니다.
14. 밀가루 음식 - 여기에 대하여는
저도 최근까지 잘 몰랐었습니다. 한국 사람은 주식이 밀이
아니고 쌀입니다. 밀은 소화가 어렵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오래된 밀가루입니다.
밀가루는 그날에 바로 소비되어야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밀가루가 따로 포장되어서 팔립니다. 그것은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열을 내게 하며 피부와 세포를 늘어지게 하고
피로를 많이 일으킵니다.
밀가루에 사용하는 표백제는 세탁용으로 사용하는
것과 거의 성분이 같습니다. 그것은 인체를 파괴합니다.
또한 밀가루에서 가장 영양가있는 씨눈과 밀기울을 벗겨
냅니다. 씨눈과 밀기울이 있으면 밀가루가 거칠고 거뭇거뭇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아주 부드럽고 새하얀 밀가루는 거의 영양이
없고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뿐입니다. 꼭 밀가루를 먹어야
겠다면 우리 밀에서 만든 유기 농산물의 밀을 먹어야 할
것입니다.
15. 우유는 송아지가 먹는 음식입니다.
그런 것을 인간이 먹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우유가 칼슘의 보고인것 처럼 알고 있습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그저 칼슘 성분이많은 것을 우리 몸 안에 집어넣으면
되는 줄 압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성분이 부족하다는
것은 소화력이 떨어진 것이지 그 성분이 모자란 것이 아닙니다.
계란을 많이 먹는 아이들은 닭처럼 정신이 산만하며 안정되지
않고 부산합니다.
16.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 사람들은
흔히 말합니다. 도대체 무엇을 먹느냐고.. 그러나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암, 당뇨, 등의
성인병들은 우리의 식생활이 서구식으로 바뀌지 전까지는
존재하지도 않던 병들이었습니다.
우리의 몸이 중요하다면 우리의 입맛을 즐겁게 해
준다고 해서 그렇게 호락호락 허락해서는 안됩니다. 삼손도
그의 눈이 즐겁지 않았다면 결코 들릴라에게 넘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17. 자연적인 식품들.. 과일, 신선한
야채. 오곡 밥.. 우리에게는 귀한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몸이 살아나게 되면 우리는 그 음식들이 얼마나
맛이 있는지 느끼고 그 신선한 맛을 즐기게 됩니다. 몸이
회복되면 고기의 냄새가 마치 썩은 악취처럼 불쾌하게 느껴지며
과자를 먹으면 몸에 불결한 기운이 들어오는 것처럼 고통스럽습니다.
18. 사람들은 흔히 난치병이다, 불치병이다...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것은 서양 의학의 관점입니다.
논리와 현상 중심의 서양의 세계관은 사물의 근원을 보지
못하고 표피적인 것만을 다루므로 그들의 의학은 증상을
누를 뿐입니다.
그것은 억압입니다. 율법입니다. 은혜의 세계가 아닙니다.
본질의 세계가 아닙니다. 그것은 근본 치유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서양의학에서는 고칠 수 있는 병이 별로 없습니다.
그저 일시적으로 증상을 조금 완화해 줄 뿐입니다. 그러나
약물은 근본적으로 사람의 병을 고칠 수 없으며 인체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서 오히려 병을 더 크게 만듭니다.
19. 나는 확신합니다. 어떤 병이든 사람들이
자연적인 음식을 먹고 그의 입맛을 절제하면 그는 무슨
난치병이든 나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사람들이 이 간단한
방법을 실천하여 병들에서 해방될 것인가에 대하여는 회의적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죽어가면서도 그들의 입맛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어둡고 망가진, 그들의
몸을 파괴하는 입맛을 버리고 입맛이 회복되었을 때 신선하고
아름다운 음식을 통하여 몸과 마음이 너무나 자유롭게 되고
행복하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해도 머리로는 받아들이지만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행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차라리
죽음을 선택합니다.
20. 아내가 거의 사경에 이르렀을 때
나는 비로소 의학과 사람의 몸과 구조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자연의학에 대하여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양의학은 외적인 측면만을 다룹니다. 동양의학은
좀 더 내면적입니다. 그것은 좀 더 자연의학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자연의학은 아닙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자연의학,
대체 의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는 그러한 책들을 100권
이상 읽었고 대강의 흐름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21. 아내의 병인 천식에 대하여 서양의학은
치유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평생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할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이야기를 듣고 모든 약들을 다 던져 버렸습니다. 서울대
병원에 가도 어차피 못 고친다는데 그런 약을 의지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환자들은 의사에게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자기의 몸을
맡깁니다. 그런데 의사도 암에 걸리고 각종 질병에 노출됩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진리라면 그들은 먼저 자신의
몸을 잘 보존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거기에 어떤 의문도
갖지 않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가 음식과 몸, 질병의 관계에 대하여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처음으로 완치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충실히 시도했을 때 우리는 낫게 되었습니다.
22. 수슬은 인체를 파괴합니다. 하다
못해 김밥이라도 그것을 칼로 썰어서 먹는 것보다 그냥
통채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그 기운을 잘라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지으신 우리의 귀한 몸을
칼로 제거하는 것은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이겠습니까...
그것은 사람의 생기를 점차 약화시켜서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게 합니다.
23. 예원이는 아기 때부터 아토피성
피부로 고생했습니다. 이 아이가 당한 수모는 정말 심각합니다.
목은 새까맣고 얼굴의 피부는 하얗게 일어났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얼굴에 밀가루 씌웠다고 밀가루 귀신이라고 놀리기도
하고 문둥이라고 놀리기도 했습니다. 예원이는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할 정도로 고통을 받았고 많이 울었습니다.
인터넷에 아토피에 대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수천명의
회원이 들어와서 여러 가지 고통을 호소하며 치유방법을
서로 정보를 교환합니다. 그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조차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쉽게 쟤, 피부 왜 그래요? 왜
병원 안가요? 하고 묻습니다. 본인은 한번의 질문이지만
당자는 수없이 받는 질문입니다. 동일한 수많은 질문들이
본인에게 얼마나 고통이 되는지 잘 모릅니다.
특히 아가씨들은 고민이 더 심합니다. 온 몸에 진물이
흐르고, 밤새 울었다는 사람, 대인 기피증이 생겼다는 이,
죽고 싶다는 사람들.. 그들은 치유만 된다면 어디든지 가고
무슨 방법이라도 하려고 합니다. 몸에 좋다는 녹즙, 케일,
무슨 생수.. 별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그러나 낫지 않습니다. 몸에 좋다는 녹즙, 케일, 무슨 생수..
별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그러나 낫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원이에게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네가
낫기 원하느냐? 그러면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하겠느냐? 예원이는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과자도
못 먹게 했습니다. 일체의 고기도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햄버거, 튀김류, 파자, 스파게티 등도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학교의 급식은 온통 고기 뿐이니 엄마가 도시락을 따로
싸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주는 것만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예원이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반에서 예원이가 유일하게 혼자서 급식을 거부하고
엄마가 싸준 반찬과 야채를 먹었습니다. 그것은 잘못하면
왕따당하기 쉬운 상황이었지만 예원이는 그것을 이겨냈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아이들이 나오면 모든 아이들은 군것질을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과자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예원이는 먹지 않았습니다. 친구네 집에 가면 과자를 줍니다.
그러나 예원이는 먹지 않았습니다.
교회에서 성가대에서 가끔 파티를 하는데 메뉴는
어김없이 피자와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모두가 먹었지만
예원이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먹지 않았습니다. 5학년 아가씨로는
대단한 결심이지요. 예원이에게는 "무공해 공주"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예원이는 집에서만 음식을 먹었습니다.
엄마가 주는 과일, 야채, 잡곡밥, 나물류를
먹었습니다. 불과 한달이 안 되어서 예원이의 피부색갈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에 문둥이 소리를 들을 정도로
하얗게 일어나던 피부도 바뀌어졌습니다. 피부는 뽀얗고
맨질맨질해 졌습니다. 아기 때부터 목이 시커매서 세수좀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까만색도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예원이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그녀는
힘들기는 하지만 독극물을 절대로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런 음식에서 썩은 냄새가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가끔 엄마나 아빠가 타협을 하려고 하면 예원이는 절대로
안된다고 우깁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많이 회복된 예원이가 조금
방심한 마음이 들어서 잠간 잘못 먹으면 그것이 그 즉시로
얼굴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예원이는 조금 기름기있는
것을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합니다. 과자를 한개만 먹으면
그 다음날 아침 어김없이 얼굴에 빨간 반점이 생깁니다.
떡볶이를 먹어도 얼굴에 반점이 생깁니다. 예전에는 아무리
먹어도 맛있기만 하고 멀정하던 것이 이제 몸이 회복되니까
독이 들어오면 바로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예원이 친구들 중에도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은
많습니다. 그들은 아이와 엄마가 서로 붙잡고 밤새 통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병원에 가고 온갖 약을 먹어서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들기만 할 뿐 음식을 통하여 고치라면 듣지
않습니다. 그러고 어떻게 사느냐고 할 뿐입니다.
어떤 병이든 그것은 우리가 만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병을 만드는 것을 그치고 바른 음식을 먹는다면
우리의 몸이 자연히 회복됩니다. 그러나 그 길이 쉽지 않을
뿐입니다.
24. 주님을 사랑하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아름답게 지키는 것은 좁은 길입니다. 마찬가지로
정결한 음식을 먹고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나의 경우 다른 집에 가서 몸에 해로운 음식을 대접받을
때에 그것을 즐거이 먹습니다. 나는 그것이 나의 몸과 상대의
몸을 파괴하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이며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관계보다 몸을 더
우선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바른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몸을 지켜야 합니다. 음식을 가리기가
참 어려운 여건이라고 하더라고 우리는 최선이 안되면 차선책이라도
선택해서 우리의 몸을 관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니요 주님께서 피로 갚주고 사신 것이며
곧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곧 영성입니다. 우리가 탐욕을
자제하고 음식을 잘 다스릴 수 있을 때 우리의 영도 같이
아름답게 발전할 수 있으며 우리는 좀 더 주님의 지배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영으로 몸으로 주님을 사랑해야 하며 음식,
언어, 마음, 행동..그 모든 것들이 주님의 은혜와 통제
속에서 움직여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몸을 잘 가꾸는 것도 주님을
사랑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이란 영성이란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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