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리스도인이 절제해야될 것 세 번째는 물욕(物慾 Mammon)
입니다.
옷치장, 집치장, 자동차, 갖가지 경제 생활에 있어서 그리스도인
다운 절제의 모습을 보여야 할 때입니다(벧전3:3-4). 그리스도인들이
파산하고 돈 없어 쩔쩔매는 것은 엄격히 생각해 보면 재물에
대한 절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깊은 산골짜기 바위틈에 이름 모를 들꽃이
피었습니다. 예쁘게 자라서 꽃피고 열매를 맺어 지나가는
등산객에게는 잠시나마 피로를 풀어주며, 생의 의미를 노래하게
하고, 벌, 나비 다람쥐, 산 짐승들에게는 열매를 주어 먹여
살리면서 사라져가는 들꽃을 봅니다. 그런 들꽃에게도 욕심이
있을까요? 반면에 들꽃보다 지능이 높다고 하는 인간들은
신기루 같은 야망에 사로잡혀 탐욕에 빠져 허우적 거리느라
본인도 괴롭고 이웃도 아프게 하는 경우들을 너무나 많이
봅니다.
범죄한 인간들의 타락한 물욕은 아궁이와
같아서 모든 나무를 태워도 닫혀지지를 않습니다. "은(재물)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전도서5:10)
모든 것을 다 누려본 솔로몬의 확실한 경험 철학입니다.
역사상으로도 그러하거니와 오늘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물욕과 쾌락의 노예가 되어 오명을 쓰고 망신을 당하며
실패의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까.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원숭이를 사냥하는
방법 가운데 이러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원숭이들이 다니는
길목의 나뭇가지에 원수이가 좋아하는 열매를 넣은 조롱박을
매달아 놓습니다. 그 조롱박에는 원숭이의 손이 겨우 들어갈
만한 구멍을 뚫어 놓습니다. 원숭이는 조롱박 안에 맛있는
열매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 속에 손을 집어넣습니다.
열매를 움켜쥔 원숭이는 조롱박의 구멍이 너무 작아 손을
빼지 못합니다. 사냥꾼들이 몰려오면 자신이 쥐고 있는
열매를 놓고 손을 빼 도망을 가야하지만 원숭이에게는 그런
지각이 없습니다. 결국 원숭이는 한 손에 조롱박을 넣은
채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이러한 현상이 원숭이에게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경우가 없을까요? 이와 비슷한 글이
어느 일간지에 실린 적이 있었습니다.
“물고기의 기억력은 3초라고 한다.
다른 물고기들이 낚시에 걸려 물 밖으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서도 또 입질을 한다. 그리고 또 끌려가는 동료의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고서도 여전히 입질을 계속한다. 3초만 지나면
금방 일어났던 일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나라 정치인의 기억력은 얼마나 될까?
역시 3초라고 한다. 동료정치인이 뇌물을 먹고 끌려가는
것을 보고도 또 뇌물을 먹는다. 그래서 10년 전에도 작년도,
지금도 끌려가는 정치인은 여전히 발생한다. 그 일은 내일도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이다.
그러면 보통 사람들의 기억력은 얼마나 될까? 역시 3초를
넘지 못한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사탄의
미혹에 끌려 물욕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라고
했습니다.
물욕은 사탄이 사람들을 미혹하면서
6천년동안 사용하는 낡은 도구입니다. 그러나 이 도구는
지금도 전혀 낡지 않은 새로운 도구로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마치 물고기를 낚는 미끼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말씀하시기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디모데전서
6:9-10)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디모데전서 6:17-19)
구체적으로 왜 사람들이 물욕에 눈이
어두워지는지 살펴봅시다. 그것은 성령을 따라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장에 보면 영을 좇아서 살아라...
성령님을 좇아 살면 너의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또한 갈라디아 5장 24절에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고
했습니다. 욕망에 잡힌 사람은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고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감정에 잡힌 사람은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고 그 비워진 곳에 오직 주님으로 채워야 합니다. 이성과
논리에 잡힌 사람도 머리를 비우고 그 곳에 주님을 채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욕심에 빠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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