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들꽃피는-제35호] 몇분 남았습니까?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5082 추천 수 0 2003.12.19 21:04:59
.........

  

  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제35호

2003.7.27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몇 분 남았습니까?

 

 안녕하세요?
절제해야될 것 일곱가지 중 '시간의 절제' 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간 꿈을 꾸었습니다. 하늘나라 어느 교실이었습니다. 흰 세마포를 입은 예수 선생님은 교탁에 서 계셨고, 약 50명쯤 되는 학생들이 각자 자기의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예수 선생님께서 칠판에 '시험'이라는 글자를 크게 적으셨고 학생들은 책상위에 있는 것들을 모두 서랍과 가방속에 넣었습니다. 예수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자, 지금부터 나누어주는 시험지에 있는 문제를 열심히 풀어라.
 절대로 어려운 문제들이 아니고 누구나 다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70분 후에 종을 칠 때까지 열심히 문제를 풀어라.
 종을 치면 더 이상 문제를 풀 수 없으니 그 점 명심하고 지금부터 시작한다."
 드디어 시험이 시작 되었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시험지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10분이 지나자 몇몇 사람들이 시험치는게 시들해 졌는지 딴짓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자 도시락을 까먹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 모습을 본 예수님은 뭐라 말씀하시려다가 그냥 두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무 말씀도 안하시자 이번에는 옆사람과 장난을 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어떤 사람은 창 밖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 무료한지 그만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잤습니다. 어떤 사람은 옆 사람이 시험을 보지 못하도록 연필로 쿡쿡 찌르면서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험시간에 다른 책을 보기도 했습니다. 지금이 시험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열심히 시험지를 들여다 보는 사람은 몇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행동을 했습니다.
 드디어 70분의 시간이 다 지나고 예수님께서 땡땡땡 종을 치셨습니다.
 종소리가 들리자 문제를 다 푼 사람들은 허리를 펴며 만족한 웃음을 지었지만,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뭐! 시간이 다 되었어? 아이고 이거 큰일났네. 아직 문제를 반도 안 풀었는데..." 종소리를 듣고서야 허둥지둥 빈 시험지를 보고 문제를 풀어보려고 하였지만 예수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라"
 어떤 사람들은 일어나면서까지 한 글자라도 더 기록하려고 고개를 숙이고 시험지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모두 연필을 가운데 놓고 손을 머리에 올려라"
 대부분의 사람들의 얼굴은 후회와 아쉬움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예수 선생님은 30cm 자를 가지고 교탁에서 걸어 내려와 앞사람부터 시험지를 보며 채점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시험지를 만지기만 해도  바로 점수가 나왔습니다.
 어떤 사람의 시험지에 0 자가 선명하게 새겨졌습니다.
"너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느냐?"
 그 사람은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빵점자리 시험지를 들고 오히려 민망해 하셨습니다. 그 사람 외에 빵점자리 시험지를 받아든 사람이 열명정도나 되었습니다.
 "너희들은 좀 남아라."
 도시락을 까먹었던 사람은 2점을 받았고 그 사람이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너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느냐?"
 "먹고 사는 일에 바빠서... 그... 그만..." 빵점은 아니지만 5점 정도 받은 사람이 25명정도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들도 남게 했습니다.
 20점 받은 사람이 몇 명 나왔습니다.
 "왜 더 열심히 하지 않았느냐?"
 예수님은 자로 아프게 손바닥을 때렸습니다.
 50점 받은 사람도 부끄러워 했습니다.  "좀 더 할 수 있었는데 왜 게으름을 피웠느냐"
 하시면서 손바닥을 더 아프게 때리셨습니다. 좀 더 성실하게 했더라면 몇문제는 더 풀 수 있었을텐데 처음에는 잘 하다가 마지막에 자만하여 놀아버린 사람이었습니다.
 60점을 받은 사람이 두 명 있었습니다.
 그들도 자기들의 점수를 부끄러워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았느냐 하시면서 그냥 지나가셨습니다.
  내 점수는 70점이 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좀 더 열심히 하지' 하시면서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80점을 받은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최고점수였습니다.
 예수님은 '정말 수고했구나' 하고 말씀하시면서 그 사람을 두 팔로 안아주시고 등을 두드려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부러운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50명의 학생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낙제했고 그나마 60점 이상 맞은 사람은 네명에 불과하였습니다.
 
 으앙~
 하고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그것은 바로 시험지를 받아 든 인생의 시험 시작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입니다.
 70분은 70평생을 가리킵니다. 1년이 1분입니다. 제 나이는 올해 40살이니 이미 40분의 시험 시간이 흘러가버린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30분.
 저는 그 동안 열심히 시험문제를 풀지 못했기에 남은 30분 동안 정말 열심히 한눈 안 팔고 문제를 풀려고 합니다.
 예수님께 칭찬은 못 받을 지언정 시험 끝나고 '남아야 되는'사람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50명중 35명이나 남았는데, 저라고 거기에 포함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까요.  어쨋든 남은 30분 동안에 정말 열심히 사간을 아껴서 시험문제를 풀 생각입니다. *

.

  ■들꽃피는 이야기

 ①이번주 4면 발행

.

  ■이번주 주간[들꽃피는] 꾸민순서

<시>최용우/주님의 사랑
<편지>몇분남았습니까?
<가족의글4> 이인숙/ 이인숙 일기

이번주 주보는 위의 파일1에서 다운 받으시고, 이전의 주보를 한글파일로 다운 받으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제35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사역소개 햇볕같은이야기 사역 소개 file [53] 최용우 2009-02-03 106080
153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68호] 그녀를 믿지 마세요 file 최용우 2004-03-15 3865
152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67호] 야! 나 참 멋지다 file 최용우 2004-03-09 3272
151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66호] 영화속의 주인공 file 최용우 2004-03-09 3277
150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65호] 눈꺼풀이 없는 사람 file 최용우 2004-03-09 3411
149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64호] 쓰레기통을 뒤지지 마세요 file 최용우 2004-02-14 3361
148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63호] 저녁형 인간 file 최용우 2004-02-09 3328
147 언론보도내용 <기독교보> 복음 담아 띄우는 감동 e-메일 최용우 2004-02-01 5603
146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62호] 무대 뒤에서 file 최용우 2004-01-26 3373
145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60호]소리없이 다가오는 위기 file 최용우 2004-01-19 3413
144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61호] 36층 꼭대기에서 file 최용우 2004-01-19 3394
143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59호] 호리라도 file 최용우 2004-01-12 3927
142 알려드립니다 [햇볕같은이야기] 사이트 지도 (Site Map) 최용우 2004-01-06 7511
141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58호] 정말 손해보고 파는 장사 file 최용우 2004-01-05 3678
140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57호] 순종과 호흡 file 최용우 2003-12-29 3748
139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56호] 제가 예언합니다. file 최용우 2003-12-22 3795
»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35호] 몇분 남았습니까? file 최용우 2003-12-19 5082
137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34호] 물고기의 기억력은 3초 file 최용우 2003-12-19 5550
136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55호] 밥상의 반찬을 바꾸는 법 file 최용우 2003-12-15 4383
135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54호] 내가 네 큰아빠야 file 최용우 2003-12-08 4034
134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53호] 거짓말 할때의 증상 file 최용우 2003-12-01 4782
133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52호] 행복반란 file 최용우 2003-11-24 3883
132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51호] 진짜 성자는 file 최용우 2003-11-17 4213
131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50호] 시나브로 장사법 file 최용우 2003-11-10 5298
130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49호] 구두쇠와 돌쇠 file 최용우 2003-11-03 4726
129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31호] 식욕 file 최용우 2003-10-28 5902
128 알려드립니다 [안내] 홈페이지에 후원광고를 해주세요. file 최용우 2003-10-28 29650
127 기타보관창고 [2024.3월까지 시용] 홈페이지에 후원광고를 해주세요.(보관용) file 최용우 2003-10-28 29624
126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47호] 매일 자기 점검표 file 최용우 2003-10-27 5060
125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48호] 밝은이의 전화 file 최용우 2003-10-27 4330
124 알려드립니다 [특별후원] 햇볕같은이야기를 조금만 키워주세요. 최용우 2003-10-23 5383
123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46호] 이모님의 기도 file 최용우 2003-10-20 4726
122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30호] 절제해야 될 것 일곱가지 file 최용우 2003-10-18 5528
121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33호] 성욕 file 들꽃향기 2003-10-18 8167
120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32호] 삼겹살 좋아 하세요? file 들꽃향기 2003-10-18 5903
119 기타보관창고 [들꽃피는-제45호] 제발 주보로 전도하지 마세요. file 최용우 2003-10-13 447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