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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 2003.08.04 08:23:1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제36호

2003.8.3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여유있는 삶

 

 안녕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의 생활은 정말 바쁘고 또 바쁩니다.
전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했지만, 지금의 도시는 하루아침에도 강산이 변해버립니다.
빠르게 발전해가는 현대라는 이름의 열차와 박자를 맞추기 위해서 바쁘다 바뻐를 연발하며 허둥지둥 달려가는 일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으면 자연히 생활리듬이 급박해집니다.
밀고 밀리고, 옆을 돌아볼 겨를이 없이 앞으로만 떠밀려 갑니다.
많은 사람이 한정된 공간을 나누어 쓰다보니
자신의 삶의 공간을 늘리는 것이 최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쫒기듯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당혹감과 초조감이 뒤엉킨 도시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시골에서의 삶은 한 박자 늦은 삶입니다.
도시사람들은 이것을 가리켜 '게으른 촌놈들'이라고 자신들의 우월성을 뽐내지만,
한 박자 느리게 산다는 여유로움의 풍성함을 진정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도시 사람들은 직장이나 장사를 해서 정기적인 월급이 있어야 삽니다.
그게 없으면 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골에 사는 분들은 직장이나 월급도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살까?' 싶은 사람들도 다 나름대로 잘 살아갑니다.
크게 욕심도 없습니다.
아마도 환경이 주는 '여유'로 살아가지 싶습니다.

최용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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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피는 이야기

 ①이번주 4면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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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주간[들꽃피는] 꾸민순서

<시>최용우/존귀한 사람
<편지>여유있는 삶
<읽을꺼리22> 김조년/ 삼박자 구원으로부터 벗어나라
<예배순서> 틈새/구원은 공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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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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