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기타보관창고 › [들꽃피는-제37호] 손잡이 두개 달린 컵

최용우 | 2003.08.11 09:01:4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제37호

2003.8.10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손잡이 두 개 달린 컵

 

 안녕하세요?

인터넷 박물관 사이트로 옛날 유물사진을 보다보니 손잡이가 두 개 달린 컵이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컵이 귀하기 때문에 한 개의 컵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사용한 컵을 다른 사람에게 건네줄 때 받는 사람이 잡기 쉽게 컵에 손잡이를 두 개 만든 것입니다.
손잡이가 두 개 달린 컵을 보면서 괜히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요즘은 남이 한번 사용한 컵은 무슨 더러운 것이 묻은 양 깨끗이 씻고 닦고 해야 다시 사용하지요. 나도 남을 더럽다고 생각하고, 남도 나를 더럽다고 생각합니다. 참 더러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사용한 것은 거리낌 없이 재활용(?) 하더군요. 우리 가족은 깨끗하지만 그 외는 믿을 수 없다고 생각이겠지요. 가족끼리도 컵을 각자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컵 하나에 손잡이가 두 개! 두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는 뜻! 이 개인주의의 시대에 손잡이 두 개 달린 컵이나 만들어 볼까요? 만약 만들면 하나 사시렵니까?  

최용우 올립니다.

*최윤정 와~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친구가 도예작가인데, 아주 가끔 작업실에 들르는데, 이번에 가면 꼭 손잡이가 두개인 컵을 만들어야겠어요..혹 시간이되면 친구한테 부탁해서 전도사님을 위한 컵도 만들어볼께요^^헌데 친구가 요즘 전시회땜에 많이 바빠서 좀 오래 기다리셔야할듯^^
*가나영 제가 삽니다!! 찜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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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피는 이야기

 ①이번주 4면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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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주간[들꽃피는] 꾸민순서

<시>최용우/인내
<편지>손잡이 두 개 달린 컵
<읽을꺼리23> 오수강/ 한국 교회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예배순서> 틈새/기독교는 인본주의가 아니고 신본주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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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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