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 박물관 사이트로 옛날 유물사진을
보다보니 손잡이가 두 개 달린 컵이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컵이 귀하기 때문에 한 개의 컵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사용한 컵을 다른 사람에게
건네줄 때 받는 사람이 잡기 쉽게 컵에 손잡이를 두 개
만든 것입니다.
손잡이가 두 개 달린 컵을 보면서 괜히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요즘은 남이 한번 사용한 컵은 무슨 더러운 것이 묻은 양
깨끗이 씻고 닦고 해야 다시 사용하지요. 나도 남을 더럽다고
생각하고, 남도 나를 더럽다고 생각합니다. 참 더러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사용한 것은 거리낌 없이 재활용(?) 하더군요.
우리 가족은 깨끗하지만 그 외는 믿을 수 없다고 생각이겠지요.
가족끼리도 컵을 각자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컵 하나에 손잡이가 두 개! 두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는
뜻! 이 개인주의의 시대에 손잡이 두 개 달린 컵이나 만들어
볼까요? 만약 만들면 하나 사시렵니까?
최용우 올립니다.
*최윤정 와~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친구가
도예작가인데, 아주 가끔 작업실에 들르는데, 이번에 가면
꼭 손잡이가 두개인 컵을 만들어야겠어요..혹 시간이되면
친구한테 부탁해서 전도사님을 위한 컵도 만들어볼께요^^헌데
친구가 요즘 전시회땜에 많이 바빠서 좀 오래 기다리셔야할듯^^
*가나영 제가 삽니다!! 찜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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