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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빌어먹는 사람1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571 추천 수 0 2015.08.08 1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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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84번째 쪽지!


□빌어먹는 사람1


예수님의 직업은 목수인데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신 이후로 일을 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제자들도 각자 직업이 있었는데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이후로 일을 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일을 안 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죠. 왜냐하면 복음을 전하는 일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과 제자들은 호구지책(糊口之策)은 어떻게 해결하셨을까요? 주로 여자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을 도왔다고 누가복음 8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느 시대이든 여자들이 훨씬 더 자비가 많습니다.^^
석가모니도 탁발을 했지요. 남자 스님을 ‘비구’라 하고 여자스님을 ‘비구니’라 하는데, ‘비구’라는 단어의 뜻이 ‘거지’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비구, 비구니라는 것은 ‘남자 거지, 여자거지’라는 뜻입니다.
옛날에 우리 집에 거지들이 많이 왔었는데 와서는 꼭 그렇게 말합니다. “한푼 적선합쇼~!” 적선(積善)이란 ‘내가 너에게 선(善)을 쌓을 기회를 준다’는 뜻입니다. 성 프란체스코는 ‘빌어먹는 자들은 사람들을 천국으로 이끄는 천사들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직업이 많지만 목사나 중같은 성직자들만큼 애매하게 헷갈리는 직업도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성직자들에게 세금을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오락가락 합니다. 오늘 제가 확실하게 알려드릴께요.
성직자들은 한 마디로 말하면 복을 빌어주고 먹고사는 ‘고급 거지’입니다. 거지에게 세금을 걷는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거지에게 돈을 뺏는 사람들은 양아치밖에 없습니다. 복을 빌어주고 얻어먹기 때문에 ‘빌어먹는’것입니다. 고로 목사를 ‘빌어먹는 사람’이라 했다고 기분나빠하지 마시고 열심히 이 사람 저 사람 복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먹을 것이 저절로 생길 것입니다.  ⓒ최용우


♥2015.8.8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복음

2015.08.09 01:14:43

그런데 요즘은 진짜 거지는 드물고, 복음 팔아서 부자 되려는 가짜 거지가 많아서...
그런 가짜 거지들에게는 세금 걷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cyw

2015.08.09 06:25:13

빌어먹는 사람2 에서 그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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