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보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크든 작든 거의 모든 교회에서 매주 주보를 만들고
있습니다. 주보는 말 그대로 한 주일동안의 활동에 대한
보고입니다. 교회에만 주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천주교에도
주보가 있고, 유치원에도 주보가 있고 어떤 동사무소에서도
주보를 만들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불만인 것은, 제발 교회 주보 좀 밖으로
내돌리지 마세요. 주보는 그렇게 밖으로 내돌리는게 아닙니다.
교회 주보를 가지고 전도한다는 의미로 각 아파트 우편함에
꽂거나 길거리에서 나누어주는데, 정말 주보를 보고 예수님을
믿겠다고 작정한 사람이 있습디까? 주보가 그런 역할을
하도록 잘 만들어 졌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대부분의
교회 주보는 예배순서, 구역보고, 헌금자 명단 같은 천편일률적인
내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그 교회 신자도
아닐진데, 동네 사람들에게 구역보고나 헌금자 명단이 적힌
주보를 보여줘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정말 각 아파트 우편함마다
교회 주보로 공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발 주보 좀 거두어가
주세요. 주보는 교회 성도들 숫자에 딱 맞게 만들어서 교회
안에서만 보고 제발 교회 밖으로 가지고 나오지 마세요.
전도를 할 때는 전도지를 따로 만들어 쓰세요. 주보와 전도지를
각각 만들 돈이 없다구요? 그럼 주보를 없애고 전도지를
먼저 만드세요.
주보와 전도지는 그 역할이 엄연히 서로 다릅니다.
정말 전도하려고 맘먹었다면 '전도지'에 대해서도 깊은
생각을 했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인데, 전도는 안 믿는 사람에게
하는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연구해 보아야지요. 안 믿는
사람들이 전혀 알아듣지도 모를 '종교 언어'로 가득한 주보를
가지고 전도 하겠다구요?
오래 전부터 주보를 가지고 전도하는
것이 못마땅해서 기회가 되면 '전도주보'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어렵게 시간을
냈습니다. 그러니까 '주보'는 교회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고,
'전도주보'는 교회 밖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100명 이하
교회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집을 했으니 파일을
다운 받아서 교회 이름만 바꾸어 프린트 하거나 인쇄를
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도주보 사용법 -http://cyw.pe.kr
자료실에 파일이 있습니다.
1.교회 주보처럼 정기적으로 매주 내용이
새롭게 바뀌어 나오는 획기적인 주보입니다.
2.교회가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전도하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해야 합니다. 정말로 교회가 성장하고
자립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3.전 교인은 한 주일에 의무적으로 정해진 숫자의 전도지를
돌려야 합니다.
-담임목사, 장로, 권사 100장! 집사, 직분자 50장,
기타교인 10장! 정확하게 계산해서 주보를 마스터 인쇄
하든지 복사를 하세요! 정말 교회가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하세요.
4. 한 사람이 예수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면 평균적으로
21번의 동일한 이야기를 보거나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려면
어쨌든 '예수믿으세요'라는 말을 21번 듣거나 봐야 합니다.
전도주보의 첫 머리 '예수 믿으세요'라는 글짜가 우편함에서
전도지를 꺼낼 때 똑바로 보이게 해서 넣으세요. 전도지를
나누어 줄 때도 받는 사람이 글씨를 똑바로 읽을 수 있도록
해서 전해 주세요. 그렇게 해서 '예수' 이름 한번 보게
하는 것입니다. * |
1. 햇볕같은이야기(http://cyw.pe.kr) -그동안 문서로 이루어지던 사역이 인터넷으로
옮겨가면서 시간과 물질을 크게 줄이고도 사역은 극대화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복음을 담은 글 5편씩 이-메일로 발송하는
인터넷 무료 메일 신문 - 구독자 현재 12077명
9월 14일-5월21일사이 72276통 발송 (그동안 모두 5518108통의
메일 신문발송)
2. 가을 햇볕이 따갑습니다. 독감이 유행이라 합니다. 자기의
몸은 제가 챙겨야 합니다. 영혼의 진보를 위한 수고 외에는
몸을 아껴가며 사세요. 언제든 주님께서 몸 달라 할 때
병들어서 쓰지 못한다면 그것보다 더 억울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3. 이라크 파병 반대 - 명분 없는 이라크전쟁에 한번이면
됐지 또다시 보내는 것을 반대합니다. 미국의 부시는 정말
제정신입니까? 또 파병을 찬성하는 그 사람들 한국사람
맞습니까? 꼭 보내야겠다면 파병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자녀들만
모아서 보냅시다.
4. 전도주보를 새롭게 만들기 시작합니다.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일인데, 은혜교회 이재익 전도사님께서 불씨를 던져
주셨습니다. 한달분씩 미리 편집을 하여 인터넷 홈페이지에
파일을 올려놓겠습니다. 첫 폼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밤낮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일주일 내내
이 일에 매달렸습니다. 너무 신경을 많이 써서 머리가 다
빠질 지경입니다. (전 머리 좀 빠져도 됩니다. 흰 머리만
골라서 빠졌으면)
5. 들꽃편지 241호를 토요일에 발송하였습니다. 이번호도
많이 늦었네요. 기다리시는 분들은 이제 기다리시는데 이골이
났지요? 원래 우리가 기다리는 사람들 아닙니까. 주님께서
오시는 것을 기다리는 좋은 훈련이라고 생각하세요. 아직
인쇄비를 다 지불하지 못했습니다. 조금씩만 헌금하여 주십시오.
6. 이번주 글 나눔 사역
[크리스쳔투데이신문] -<최용우의 독서일기>
-기롤라모 사보나롤라를 읽다.
[오병이어 선교지]가을호 -<오늘의 만나>
거절, 하나님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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