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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피는-제58호] 정말 손해보고 파는 장사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3678 추천 수 0 2004.01.05 08: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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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제58호  2004.1.4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정말 손해보고 파는 장사

 

안녕하세요

옷을 한 벌 만들어 팔려면, 먼저 천을 사와서 재단을 하고 바느질을 한 다음 가게에 내 놓습니다. 천 값, 재단비용, 바느질 값, 매장 진열비용에 어느 정도 인건비를 합쳐서 옷값이 결정됩니다.
  모든 물건값이 이 과정을 거칩니다. 물건을 만들기 위해 얼마가 들어갔고 거기에 얼마를 더 붙여서 이익을 냅니다. 물건의 적당한 가격이 이미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원가보다 싸게 파는 바보는 없습니다. 장사치들의 "손해보고 파는겁니다"하는 말은 3대 거짓말일 뿐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원가개념이 전혀 적용 안 되는 신기한 장사가 있으니 바로 '농사'입니다. 농사는 그때그때 시세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시골에 사는 어머님이 집에서 하시는 일은 '개를 기르는 일' 입니다. 어머님의 생계유지를 위한 농사인 셈입니다.
  강아지 값 5만원, 한 달에 사료1포 5000원인데 1년을 키웠으면 5만원+5000 x12 = 11만원이 원가입니다. 여기에 열심히 개밥도 주고 똥도 치워주며 관리한 인건비를 최소한 3만원만 합친다고 해도 한 15만원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개 값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원가는 고사하고...
 "속상해 죽것다... 개 한 마리에 5만원만 달라고 해도 안 가져간단다. 저번에 개장수가 왔는디 한 마리 가져가면서 시상에... 옆에 있는 것까지 한 마리 끼워달라고 해... 사료값만 계속 나가고 개 값이 이렇게 떨어져서 어쩌야헐까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 신정에 고향에 내려가서 아우와 함께 어머님이 기르신 개를 한 마리 사 드렸습니다. 원가도 안 되는 값에 개 한 마리를 잡아놓으니 그 양이 엄청나게 많네요.

새해 첫날부터 참 씁쓸한 최용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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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피는 이야기

 1. 이번주 4면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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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주간[들꽃피는] 꾸민순서

<시>최용우/사랑고백
<편지>최용우/정말 손해보고 파는 장사
<가족글모음5>정원/실제와 권능의 기독교
<예배순서> 틈새/천무화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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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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