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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226-8.14】어미 고양이
마당 한쪽에 완전 까만 고양이와 점박이 고양이 새끼가 돌아다닌다. 태어난 지 며칠 안 되어 겨우 걸음마를 하는 정도인 어린 새끼이다.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갔더니 어느새 어미고양이가 나타나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 거린다. 그 사이에 새끼들이 재빨리 나무 틈새기로 숨어버렸다.
아니, 내가 뭘 어쩐다고... 그냥 사진 한 장 찍겠다는데... 내 참!
유난히 더운 올 여름 가끔 배가 불룩한 고양이가 헉헉거리며 수돗가에 와서 물을 할짝거리며 먹고 가곤 했었는데 그게 우리 집 마당의 나무더미 속에서 출산을 할 줄이야.
요즘 우리 동네에 들고양이가 많아도 너무 많다. 그래도 들고양이를 잡는 것은 불법이라 한다. 고양이는 한번 정을 주면 아예 거기에 들러붙어 살려고 하기 때문에 정을 줄 수가 없다. 아이들에게도 절대로 들고양이를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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