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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생명력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419 추천 수 0 2015.08.25 11: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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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93번째 쪽지!


□생명력


오래전에 닭을 키운 적이 있었습니다. 왕따라는 이름을 가진 장닭 한 마리와 알을 낳는 암탉 대여섯마리를 닭장 안에 가두어 키웠습니다. 왕따는 화려한 깃털에 새빨간 벼슬이 위엄이 있었고, 사납고 용맹스러워 개들도 쉽게 덤벼들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암탉들은 알을 낳고 왕따 옆에 다가가 꼬꼬꼬 하며 아양을 떱니다. 그러면 장닭은 횟대 위에 올라가 마치 자기가 알을 낳은냥 “꼬끼오-----”하면서 자신을 과시하였습니다.
왕따는 어떻게 닭장을 빠져 나오는지 가끔 마당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모이를 줄 때면 어느새 닭장 안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때 왕따의 별명이 ‘빈 라덴’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만 몽이라는 개에게 다리를 물렸습니다.
절뚝거리던 왕따를 암탉들이 무시하며 마구 쪼아댔습니다. 사실 그 전에는 이름 없이 그냥 ‘장닭’이었는데, 이때 ‘왕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왕따는 전의를 상실하고 풀이 죽어 닭장 구석에 찌그러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유심히 닭들의 동태를 살폈습니다.
그런데 왕따가 다친 다리를 몇날 며칠 햇볕에 쪼이더니 얼마 후에 다시 건강해졌습니다. 자연치유가 된 것입니다. 암탉들도 다시 왕따 앞에 무릎을 꿇고 꼼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힘이 있다는 것은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병이 들면 생명력은 약해집니다. 또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랑을 받지 못할수록, 배우지 못할수록, 자존감이 낮을수록, 그리고 돈이 없으면 힘이 빠지고 생명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기도하지 않거나, 죄를 지으면 그에게서 영적 생명력이 사라집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최용우


♥2015.8.25.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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