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오매불망 내못잊어
안녕하세요
남도민요중 '흥타령'의
한 소절에 <야속허네 그사람아 어찌그리 무정허냐 밤이나 낮이나
오매불망 내못잊어 침불안석 잠못자고 식불감이 밥못먹으니 어언간
피골이 상접이네 아이고 대고 허허 허어 으으으 성화가 났네 헤~>
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서편제 영화에서인지, 텔레비젼에서 들은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은데, 참으로 구슬픈 가락임에도 흥이 나던 그
민요가 오랫동안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오매―불망(寤寐不忘)
내못잊어' 하는 부분은 혼자 조용히 있을때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왜 이 민요와 '오매불망
내못잊어' 가 떠오른다요? 주님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가만히 돌이켜
보니 그 사랑이 참 우습네요. 사랑이 무슨 아이들 소꿉놀이도 아니고...
그래서 눈물이 나네요.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천박스러워 보여 슬프네요. 오매불망! 자나깨나 주님 생각만 하면서,
주님만 그리워하며, 깊고 깊은, 뜨겁고 뜨거운 나를 다 태워 불사르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을 하다가 그냥 죽고 싶습니다. 오매불망!
그분만 바라보며 서 있다가 그대로 돌기둥이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오매불망 내못잊어' 하면서 올 한 해를 살고 싶습니다. ⓒ최용우
♥ 올해는 오매불망
하며 살고 싶은 최용우 올립니다. |
■우리들 이야기
① 신년 산행 - 2005.1.3일 덕유산에
오릅니다. 오전8시 판암동에 모여 출발 - 9시 덕유산주차장 들머리 -
구천동 계곡방향으로 향적봉까지 올라간 후 - 곤도라를 타고 하산할
예정입니다.
덕유산 정보- 최고봉은 향적봉(香積峰:1,614m)이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봉우리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무풍면(茂豊面)의 삼봉산(三峰山:1,254m)에서
시작하여 대봉(1,300m)·덕유평전(1,480m)·중봉(1,594m)·무룡산(1,492m)·삿갓봉(1,410m)
등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줄 지어 솟아 있어 일명 덕유산맥으로
부르기도 한다.
북동쪽 무주와 무풍 사이를 흐르면서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南大川)으로
흘러드는 길이 30㎞의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소다. 무이구곡(武夷九谷)을 비롯한 구천동 33경과 칠련폭포(七連瀑布)·용추폭포(龍湫瀑布)
등이 장관이고, 안성계곡·송계사계곡·산수리계곡 등도 명소로 꼽힌다.
겨울에는 눈에 덮인 구상나무와 주목, 바람에 흩날리는 눈보라가
장관이다. 구천동을 지나 향적봉을 약 3㎞ 남겨 둔 곳에는 천년 고찰
백련사(白蓮寺)가 있다. 이곳에는 매월당부도(梅月堂浮屠:전북유형문화재
43), 백련사계단(전북지방기념물 42), 정관당부도(靜觀堂浮屠:전북유형문화재
102) 등의 문화재가 있다. 1975년 2월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② 2005년은
닭처럼 새벽을 가장 일찍 여는 새벽형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올해 하나님께서
주신 화두는 '오매불망'입니다. 얼마만큼 오매불망 주님을 그리워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주신 말씀 붙들고 주신 한해를 잘 살겠습니다.
③ 들꽃피는
-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들꽃피는>
소식지를 보내 드립니다. <들꽃피는>글씨는 이현주 목사님께서
써주신 제호입니다.
④ 사역을 위한
후원요청 - 복음(福音복된음성)을 전하는 방법은
소리(음성音聲)인데, 소리는 내는 소리(音)와 듣는 소리(聲)가 있습니다.
내는 소리는 들을 사람을 모아서 전하는 교회목회이고, 듣는 소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전하는 선교사역입니다.
목회자가 음(音)사역자 이면 오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는
성(聲)사역자입니다. 성(聲)사역자였던 사도 바울은 들어야 할 귀가
있는 곳으로 발이 부르트도록 끊임없이 돌아 다녔습니다. 이 시대에
들어야 할 귀가 어디에 있습니까? 인터넷입니다. 저희는 온 힘을 다하여
인터넷사역, 문서사역, 말씀사역, 기도사역, 손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이 중단되지 않도록 선교헌금을 부탁드립니다. 한 달에 한번
1만원 이상 꼭 후원하여 주십시요.
국민은행 214-21-0389-661 농협 138-02-048495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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