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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피는-127호] 여름의 시작 입하소식 전합니다.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2228 추천 수 0 2005.05.02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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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제127호 2005.5.1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여름의 시작 입하

 안녕하세요

"여보! 색 중에 무슨 색이 가장 좋아요?"
 "초록색"
 "나도 초록색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여. 5월의 산과 풀은 정말 푸르고 푸른 것 같아. 1년중 이 즈음이 가장 녹색으로 가득하지 싶어"
  봄이 되면서 노랑 개나리, 민들레, 하얀 벚꽃, 목련, 싸리꽃, 연분홍 진달래, 마지막으로 철쭉까지 한바탕 화려한 꽃들이 가슴 떨리게 흐트러졌다가 싹 지고 지금은 온통 세상이 연초록 물감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새로 난 나뭇잎이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파란 하늘과 초록 나뭇잎이 대비가 되어 더욱 선명하고 싱그럽습니다 .
마음까지 시원하고 깨끗해집니다.  
 흙은 하늘의 빛을 받아 자기 몸에 섞어서 꽃을 피게하고 잎이 피어나게 합니다.
꽃과 나무는 하늘이 내려주는 이슬과 비와 빛을 먹고 피어나 다시 사람에게 초록색을 선물합니다.
 그렇게 파릇한 신록(新綠)이 신비한 색상으로 온 누리를 뒤덮는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푸르름과 함께 여름도 시작됩니다.
 5월 5일 입하는 말 그대로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뜻이며 立夏(입하)에서부터 시작하여 立秋(입추)전까지가 여름기간입니다. 24절기 일곱 번째 절기이며 옛사람들은 입하 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세분하여,
① 청개구리가 울고,(5.5-10)
② 지렁이가 땅에서 나오며,(5:11-15)
③ 왕과(王瓜: 쥐참외)가 나온다고 하였습니다.(5.16-20)
 들판에는 곡우 때 마련한 모판의 모도 잘 자라고 있고 농사일은 더 바빠지고 있습니다.
입하에 이르면 그간 일교차가 크고 변화 많던 날씨는 안정되고, 천지만물은 무성히 자라기 시작합니다. 잎새를 띄운 나뭇잎은 윤기를 더하고 그렇지 않은 나무들은 마지막으로 싹을 띄워 푸르름의 여름으로 넘어가고자 몸부림을 칩니다.
산에는 뻐꾸기 울어 예고 들에는 온갖 나물들이 지천으로 돋아나 입맛을 돋굽니다.
역시 계절의 여왕은 5월입니다.
여러분들도 5월 같은 푸르름이 가득하길 빕니다.

♥5월을 맞이하며 최용우 올립니다.

■우리들 이야기

4월에도 잘 살았습니다.

 ① 감사합니다. - 지난달에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잘 살았습니다.
 날씨가 풀리고 땅이 풀려 여기저기에 나물이 되는 풀이 많이 자랐습니다. 내내 냉이, 달래, 쑥, 미나리, 머위, 취나물, 고사리 따 무쳐 먹으며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 전남 장성 어머님이 사시는 고향에 갔더니 '풀나물'이 상에 올라왔습니다. 뭐냐고 자꾸 물어도 '그냥 풀, 논에 많이 나는 풀'이라고만 하셔서 뭔가 했더니 '자운영'이었습니다. 자운영도 살짝 데쳐 양념하고 된장 풀어 넣으니 정말 맛난 반찬이 되네요.
 동적(動的)인 사역이 있고 정적(靜的)인 사역이 있습니다.
 동적인 사역은 눈에 띄기 때문에 사람들의 후원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정적인 사역은 조용하고 은밀히 이루어지는 사역이기 때문에 흔히 재정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정적인 사역을 하는 저희는 그래서 재정적으로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지난달 같은 경우가 그랬습니다. 마음으로 생각하고 기도하여 주시는 분들의 정성이 필요합니다. 이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감동을 따라 선교헌금을 부탁드립니다. 한 달에 한번 1만원 이상 꼭 후원하여 주십시요.
 지난 3월에도 선교후원으로, 들꽃편지구독으로, 물품으로 후원하여주신 분들의 정성을 가지고 사역비와 저희 가정의 생활비(55만원)와 나눔이 필요로 하는 곳 다섯군데에 조금씩 나누어주었습니다. 후원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월1일-30일 후원하여 주신 분들과 교회* (아래 명단으로 영수증을 대신합니다.)
1.국민은행 김상식 임황빈 오경아 문정현 오은경 김난희 김태규 김환명 명희 김춘옥
김명순 즐거운교회 영암교회 믿음교회
2.농협 한주환 김명자 안숙희 박이주 조정순 3.우리은행
4.핸드폰 김준경 지희수 심정옥 장영완 김화경 윤현숙 최도현 임채민 이인구 한영순
김원호 5.방문 한열매   

② 기도로 섬기는 교회들 - 매주일 아침에 예배를 방해하는 악한 영들을 결박하고 대적하는 기도를 강력하게 하고 있습니다.
은광교회 - 지역 복음화와, 관광지의 특성을 살려서 앞으로 쉼 공간을 제공할 계획
성실교회 - 사모님의 순산(7월)을 위해
장사교회 - 주님의 사랑이 넘치는 교회 되게 하소서
은혜교회 - 주님의 임재 가득한 교회
향기교회 - 목사님과 사모님의 영육간에 강건함을 위해
야현교회 - 지역 복음화, 교회 터 문제
소망교회 -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즐거운교회 - 이웃과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는 교회 ♥

■이번주  주간<들꽃피는> 꾸민순서

<시> 최용우/죽음
<편지> 최용우/여름의 시작 입하
<우리들이야기>4월에도 잘 살았습니다.
<읽을꺼리95>정원/대적기도의 적용원리(2)
<해바라기>주님의 빛으로 내 영혼을
<목요기도회33>아름다운 연합 거룩한 부담
<예배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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