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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피는-제131호] 촌스러움이 컨셉입니다.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2346 추천 수 0 2005.05.30 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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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제131호 2005.5.29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거미줄

 안녕하세요

아침에 일어나 뒤란으로 돌아가니 거미가 멋진 그물을 쳐 놓았습니다.
아침 이슬이 거미줄에 줄줄이 매달려 아침 햇살에 영롱하게 빛이 납니다.
하지만 사람이 다니는 길을 가로막고 쳐 놓은 거미줄을 철거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미줄이 붙어 있는 나무가지 한 곳을 툭! 건드리니 거미줄 전체가 흔들리며 주렁주렁 달려있던 수많은 이슬방울이 후두둑 다 떨어져 버립니다. 또 한 곳을 툭! 건드리니 거미줄 전체가 순식간에 망가져서 눈앞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단지 거미줄이 맨 처음 붙어 있는 나뭇가지 두 곳만 건드렸을 뿐인데요.
인터넷은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짜여진 그물 같은 세상이지요.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면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자료와 사진과 음악과 글이 널려져 있고 세련되고 화려한 사이트들이 많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하고 촌스러운 '햇볕같은이야기' 가 곧 도태되어 사라지고 말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옮겨 심은 호박구덩이를 살펴보기 위해 뒤란에 돌아가다 만난 거미줄을 보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비록 산골짜기 외딴곳에서 퍼져 나가는 보잘것없는 작은 외침이지만 그 외침이 속되지 않고 진실되다면 거미줄 어느 한곳을 건드려도 전체가 흔들리는 것처럼 그렇게 인터넷세상을 뒤흔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보내며 최용우 올립니다.

■우리들 이야기

촌스러움이 컨셉입니다

 ① <햇볕같은이야기 http://cyw.pe.kr>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어떤 후배가
"전도사님! 홈페이지 좀 바꺼요. 너무 후지고 촌스러워요" 하고 말했습니다.
"이야, 너는 컴퓨터를 전공했으니까 쉽게 바꿀 수 있을지 몰라도 나는 독학생이라 맘대로 못 바꺼야. 지금 만들어 놓은 것도 몇 날 며칠 날밤을 새서 겨우 쨘는디...ㅠㅠ..."
요즘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햇볕같은이야기>보다 못한 홈페이지는 하나도 없습니다.
화려한 디자인 번쩍번쩍 플레쉬로 멋을 낸 특수 효과... 시각적으로 거스름이 없이 잘 만들어낸 매꼬롭고 반지르르한 홈페이지에 그만 기가 죽고 맙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그렇게 좋은 홈페이지에 사람들이 별로 안 갑니다.
 그런데 더 특이한 것은 촌스러운 <햇볕같은이야기>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사람들이 뭘 보고 이렇게 <햇볕같은이야기>에 들락날락 하는 것일까요? 아마도 세련된 것들은 너무 많이 봐서 식상했으니 이제 조금 촌스러운 것을 보고 싶어진 것이 아닐까요? <햇볕같은이야기>는 겉모양을 꾸미고 디자인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쓰는 시간과 노력을 내용을 충실히 하는데 쓰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겉모습의 화려함보다는 내용이 충실한 곳을 찾습니다.
 홈페이지, 블러그, 카페, 미니홈피까지 합쳐서 우리나라 인구보다도 훨씬 더 많은 엄청난 사이트들 중에 <햇볕같은이야기>는 방문객 대비 1200위에 올라 있습니다. 기독교 사이트 중에는 30위권 입니다. 혼자 만드는 홈페이지치고는 대단한 성적입니다.
<햇볕> 홈페이지 개설 5주년을 맞아 잔소리 한번 해 봤습니다.   

② <들꽃편지>새 편지가족 되신 분들입니다. 회원번호10985-11011까지(호칭생략)
 85전영숙 86곽영구 87백남혁 88장지국 89이명행 90박이주 91박기순 92황단희 93김태희
 94고미숙 95박승기 96박경화 97김화선 98조정모 99김종천 00심선주 01이인승 02한종묵
 03배은희 04김용두 05김광자 06김숙자 07박정화 08김현숙 09김명옥 10정옥경 11유훈주

③ 목회자목요기도회 -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④ 이 주보는 들꽃피는사역의 핵심동역자인 기도가족들과 후원가족들에게 전해 드리는 사역편지입니다. 이 주보는 본인이 신청하면 무료로 보내드리고 1년 이상 한번도 연락이 없으면 발송이 중단됩니다.  011-9696-2464 최용우

⑤기독교피정숨터사역(예정) - 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태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

■이번주  주간<들꽃피는> 꾸민순서

<시> 최용우/거울
<편지> 최용우/거미줄
<우리들소식>촌스러움이 컨셉입니다.
<읽을꺼리99>정원/대적기도의 적용원리(6)
<가족글모음>손제산/얘야 그냥 드려
<기도실>김진홍-나라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목요기도회37>심장에 생명이 있습니다.
<예배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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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43-543-5809  011-9696-2464  최용우 9191a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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