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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제140호] 그리운 등불 하나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2289 추천 수 0 2005.08.02 1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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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0호 2005.7.31

햇볕같은이야기. 들꽃편지.

■우리들 이야기

    그리운 등불하나

        내 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내가 그립걸랑 그 등불 향해 오십시오.
        오늘처럼 하늘빛 따라 슬픔이 몰려오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삶에 지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빈 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가슴이 허전해 함께 할 친구가 필요한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의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이해인(수녀)

내 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오세요. 오셔서 편히 쉬었다 가세요. 그저 하릴없이 하나님의 정원을 거닐다 가도 좋고, 수다를 떨어도 좋고... 사랑하는 그대여 내 마음엔 그대를 향한 그리움이 가득하다 못해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문득 생각이 날 때 정처없이 오세요. 그저 오세요. 내 가슴 깊은 곳에 언제든 등불을 꺼뜨리지 않고 언제까지든 그대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나무  

② 지난 7월 한 달도 후원하여주신 분들의 정성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후원하여주신 분들의 정성을 가지고 사역비와, 저희 가정의 생활비와, 나눔이 필요한 4곳에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씩 나누었습니다.  후원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래 명단으로 영수증을 대신합니다.
  *7월1일-31일 후원하여 주신 분들과 교회*
 1.국민은행 김상식 김태환 임황빈 오경아 선강윤 문정현 김태규 오은경 박인록
   최종신 김환명 김춘옥 김명순 즐거운교회 영암교회 이한규
 2.농협(들꽃편지) 한주환 이호선 김명자 김정애 박영우 김명남 김준기 박이주
   박주례 공문숙 이영숙 청천교회 조정순 박영일
 3.부주닷컴- 반용일 장후기 심정옥 하용태 장영완 김화경 이인구 최도현 윤현숙
   김원호 한영순 최복규

⑤기독교피정숨터사역(예정) - 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태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잘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적당한 휴식을 취하세요
새소리 들리는 자연의 품속으로 여행을 떠나세요
풀향기 꽃향기 흙냄새 가득한 시골길을 걸어보세요
마음이 깨끗해지고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스런 사고와 낭만적인 생활방식을 취하세요.
진실한 신앙생활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세요.
용기와 기쁨과 위로를 주는 친구들을 사귀세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을 가지세요.
행복은 가만있어도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행복은 돈으로도 살 수 없어요.
행복은 투쟁하여 쟁취하는 자의 것입니다.
현실속에 다음과 같은 말 때문에 스스로를 포기하지 마세요.
'낭만'이 밥 먹여 주냐?
정말 계속 밥만 먹고 살 자신 있습니까? 동물들은 밥만 주면 잘 살더군요.
'목구멍이 포도청이야.'
정말 계속 목구멍만 채우다 죽으시렵니까?
평생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구멍을 위해 산다면 그건 너무 허무하지 않나요?
'현실감각이 없네!'
현실감각만 가지고 살면 삶이 너무 빡빡하지 않나요?
조금만 현실에서 벗어나면 너무너무 자유롭습니다.
우리 현실을 일탈하여 행복하게 삽시다!
행복 반란을 일으킵시다!  

♥지난 한주일 어느 계곡에 숨어서 잘 쉬다 온 최용우 올립니다.

■이번주  주간<산골마을> 꾸민순서

<시> 최용우/축복
<편지> 최용우/잘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들소식>그리운 등불 하나
<읽을꺼리107>정원/대적기도를 통한 승리의 삶(9)  
<기도실>눈을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옹달샘>설교를 통해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한 지침
<목요기도회46>기도의사람의 습관
<예배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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