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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두 개의 F
온몸에 화상을 입은 추한 모습 때문에 ‘E.T. 할아버지’라고 불리던 채규철 선생님은 원래 장래가 유망한 젊은이였습니다.
서울시립대학의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에 덴마크와 인도를 거쳐 유학까지 하고 한국에 돌아와 연구를 하며 교직에 몸을 담으려고 했지만 교통 사고를 당해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27번이나 수술을 했지만 귀는 녹아 사라졌고, 손도 흉측하게 붙어버렸습니다. 한쪽 눈도 잃게 되어 의안을 해야 했습니다. 반대쪽 눈의 시력도 온전치는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채 선생님의 얼굴을 멀리서 보기만 해도 다른 길로 피했습니다. 좋은 스승이 되고 싶었던 채 선생님은 사고를 당한 뒤에 큰 좌절과 실망감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인생을 포기할까도 여러 번 생각했지만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헬렌 켈러의 책을 보고는 다시 살아갈 희망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청십자, 한벗회, 사랑의 장기 기증본부 같은 단체들에 들어가 2006년도에 돌아가시기 전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삶을 사셨습니다.
“삶에는 용서(Forgive)와 잃어버림(Forget)이라는 두 개의 F가 필요 합니다. 사고가 난 뒤의 그 고통을 잊고 용서하지 않았다면 난 지금처럼 살지 못했습니다”라고 채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주님이 주신 새로운 사랑으로 과거의 고통스러운 일들은 모두 잊고, 또 용서하십시오.
주님! 주님께 받은 값없는 용서로 인해 남을 용서하게 하소서!
미워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용서하며 축복하는 기도를 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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