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

hb1485.jpg

[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1131.고난회피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을 궁상맞은 일, 피하면 피할수록 좋은 일로 여긴다. 예수님의 고난은 ‘내’ 고난이 아니라 ‘남의 고난’일 뿐이다. 예수님의 고난은 그저 내 죄를 없애주는 기능으로만 있을 뿐이다. 예수님의 고난에 대해서 자꾸 눈을 감으려고 하고, 영광의 그리스도, 높임을 받은 그리스도만 바라보려고 한다.


1132.고난 받으라
예수님은 베드로와 우리 모두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라 오라’고 하신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자기만을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의 고난에 대해서 무감각증에 빠지는 무관심의 삶에서 벗어나라는 뜻이다. 자기를 일컬어 ‘나는 마른 막대기보다 못합니다.’하고 자기비하를 하면서 고난에서 빠지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1133.이제부터는
예수님은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해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제 목숨을 구할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제부터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지 말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너희를 사랑한 나를 위해서 사는 것이 내가 십자가를 지고 고난을 받으신 이유라는 것이다.


1134.복음은
복음은 ‘가난한 사람에게 전해진 소식이며, 포로 된 사람에게 자유를, 눈먼 사람에게 다시 보게 함을, 억눌린 사람을 해방하여 주의 은혜를 선포하는 것이다’(눅4:18). 이 한 구절에 예수의 삶과 고난과 죽음의 의미가 요약되어 있다. 우리가 십자가를 지는 일이 무엇이며, 복음을 위해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해 준다.


1135 .예수님과 나귀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한다. 왜 나귀를 타셨을까? 구약 성경에 그렇게 예언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 나귀를 타시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스가랴9:9)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 나귀 새끼를 타신 것이다. 


1136.상징
예수님이 나귀를 그것도 새끼를 타신 것은 힘과 전쟁으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것이 예수님이 가시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나귀는 힘이나 전쟁과는 거리가 먼 약하고 힘이 없는 동물의 상징이다. 예수님은 병거와 말과 활이 아니라 화평을 전하러 오셨다는 상징으로 나귀 새끼를 타신 것이다.


1137.착각1
예수님이 초라하고 연약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는 것을 제자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생각하는 메시아는 분명 여덟마리의 백마가 끄는 마차를 탄 화려하고 위풍당당한 개선장군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허망하게 달려 돌아가시자 각자 자기 길로 가버린 것이다.


1138.착각2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자 수많은 군중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면서 환호하였다. 군중들은 예수님이 기적적으로 로마로부터 자신들을 해방시키고 자유를 주기위해 오신 메시야라고 생각했다. 그런 예수님이 힘없이 로마 군병들에게 잡히자 순간 태도가 돌변하여 예수님께 침을 뱉었다.


1139.배신
오늘날 성도들의 예수님에 대한 기대치는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하고 외치는 군중들과 다르지 않다. 예수 믿고 만사형통하고 복을 받고 소원을 이루고 원하는 것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다가 예수님이 그런 것을 해결해 주시지 않으면 ‘예수 믿어도 소용없네’ 하면서 과감하게 신앙을 버리고 안티 기독교인이 된다.


1140.흉터
흉터는 상처를 입었다가 나은 자국이다. 상처를 입었을 때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세포가 몸에 침입한 병원균과 싸워서 이긴 전쟁의 상흔이다. 세상을 살면서 상처를 입지 않고 살 수 는 없지만,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세포가 있기 때문이다. 그 면역세포가 고장난 것이 AIDS이다.ⓒ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09 감사일기2015 꽃보다 열매 file [1] 최용우 2015-11-07 233
4508 감사일기2015 니야옹~~~ file [1] 최용우 2015-11-06 211
4507 감사일기2015 성당 앞 담벼락에서 file 최용우 2015-11-05 184
4506 감사일기2015 십자가 십자가 file [1] 최용우 2015-11-04 263
4505 감사일기2015 행복합니다 file [1] 최용우 2015-11-03 191
4504 감사일기2015 세계화와 지구화 file [1] 최용우 2015-11-02 212
4503 감사일기2015 인절미와 쑥떡 file 최용우 2015-10-31 585
4502 감사일기2015 이겨 불어야 한다!! file [1] 최용우 2015-11-01 259
4501 감사일기2015 난 널 포기하지 않아 file [1] 최용우 2015-10-30 346
4500 감사일기2015 덤벼! 다 덤비라구 file [1] 최용우 2015-10-29 204
4499 감사일기2015 똥무덤 file [3] 최용우 2015-10-28 341
4498 감사일기2015 신문 인터뷰 file [1] 최용우 2015-10-25 213
4497 감사일기2015 누가 나를 위해 기도할꼬? file 최용우 2015-10-27 405
4496 감사일기2015 팥 고르기 file [1] 최용우 2015-10-26 345
4495 감사일기2015 가을걷이 file [2] 최용우 2015-10-24 162
4494 감사일기2015 빵꾸 file [1] 최용우 2015-10-23 200
4493 감사일기2015 2차 대둘 대장정 마침! file 최용우 2015-10-22 259
4492 감사일기2015 아주까리 동백꽃이 file [1] 최용우 2015-10-21 739
4491 감사일기2015 참치김밥 file [1] 최용우 2015-10-20 228
4490 감사일기2015 감은 골이 나야 딴다 file [2] 최용우 2015-10-19 203
4489 감사일기2015 산국향기 진동하네 file [1] 최용우 2015-10-18 184
4488 감사일기2015 가을에는 비움의 지혜를 file [1] 최용우 2015-10-17 241
4487 감사일기2015 편리와 불편 file [1] 최용우 2015-10-16 212
4486 감사일기2015 선물 file [1] 최용우 2015-10-15 175
4485 감사일기2015 세 부류의 사람 file 최용우 2015-10-14 258
4484 감사일기2015 은행 털러 가자니까 file [1] 최용우 2015-10-13 227
4483 감사일기2015 그냥 그렸다 file [1] 최용우 2015-10-12 165
4482 감사일기2015 고구마 file [1] 최용우 2015-10-11 173
4481 감사일기2015 구절초 축제 file [1] 최용우 2015-10-10 175
4480 감사일기2015 소풍이냐 등산이냐 file [1] 최용우 2015-10-09 175
4479 감사일기2015 텔레비전을 버리다 file 최용우 2015-10-08 200
4478 감사일기2015 태극기 휘날리며 file [2] 최용우 2015-10-07 171
4477 감사일기2015 걷다 file [1] 최용우 2015-10-06 187
4476 감사일기2015 개넘이 file 최용우 2015-10-05 196
4475 감사일기2015 지혜로운 훈남 file [2] 최용우 2015-10-04 17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