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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1150] 영혼의흉터. 죽음의 연합.부활.새삶.내양을.질서.부탁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268 추천 수 0 2015.09.12 11:07:28
[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1141.영혼의 흉터
우리의 영혼을 썩게 하는 것은 죄이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번복하는 죄에 대한 고민을 사도 바울은 ‘이 사망의 늪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하고 탄식하였다. 정년 우리에게 희망은 없는가? 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면 된다. 그리스도는 죄와 싸우는 면역력이 되신다. 내 다신 내 안에서 죄와 싸워주신다.
1142.죽음의 연합
그리스도와 내가 하나 되었다는 연합의 증거는 무엇인가? 그도 죽고 나도 죽어야 한다. 죽음으로써 그리스도와 연합되어야 한다. 그리스도는 2천년전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 그 다음 내가 죽을 차례인데, 세례는 나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에서 내가 ‘죽었다’는 상징이다. 물 속에 들어가는(침례)것은 죽음의 상징이다.
1143.부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지 사흘만에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셨다. 우리도 물속에 잠겼다가 나와 다시 살아난 것이다. 우리에게 있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증거는 내가 세례(침례)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찬에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들만 참여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1144.새삶
우리는 부활의 아침에 예수님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된 것처럼 우리도 썩지 않는 영혼으로 변화된 것이다. 죄에 대한 백신주사를 맞은 것이다. 이제로부터는 죄와 거리가 먼 사람으로 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를 짓는 것은 그리스도를 욕되게 하는 것이다. 깨끗이 씻은 돼지가 다시 똥물 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것이다.
1145.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늘 예수님을 떠올려야 한다. 예수님이 왜 면류관을 쓰시고 왜 채찍을 맞으며 왜 창에 찔리고 왜 십자가에 매달려야 하셨는지, 그것은 바로 나와 함께 죽으시고 살아나시기 위해서라는 것을 늘 생각하면서 죄의 유혹을 이겨야 한다. 이미 우리 안에는 죄를 이길 능력이 충분하고도 넉넉하게 있다.
1146 .마지막 분위기
우리는 물리적인 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육체가 있는 그 시공간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다. 파티장, 장례식, 학교, 교회의 분위기가 다르다. 예수님 승천 직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마지막 말씀을 하신 장소의 분위기는 무겁고 진지했으며 마치 무슨 일이 벌어지기 직전 폭풍전야와 같은 분위기였다.
1147.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씩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반복해서 질문을 했을 때 베드로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예수님의 진지한 태도에 매우 긴장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은 주님께서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하고 대답을 하면서도 뭔가 예수님께서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하시려는 것을 느꼈다.
1148.내 양을 치라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 양을 치라”고 말씀하신다.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지 말고 진짜 사랑한다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 목자장으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이제 하늘로 가시기 직전 그 자리를 베드로에게 넘기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천주교에서는 베드로를 제1대 교황이라고 한다.
1149.질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양을 치는 일을 부탁하신 것은 베드로가 제자들 중의 수장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군중들 가운데 70집사가 있었고, 그 중에 12제자가 있었고, 그 중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예수님의 측근이었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뒤를 이은 2인자 역할을 했다. 예수님은 질서를 무시하지 않으셨다.
1150.부탁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탁대로 그 양을 돌보고, 예수를 따르는 삶을 살았다. 능숙한 설교로 3000명씩 회개시켰고, 앉은뱅이를 고치고, 초대교회 공동체 가운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베드로는 사도행전 12장에 ‘다른 곳으로 갔다’는 언급 이후 성경 기록에서 사라지지만 전승에 의하면 그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였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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