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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유혹을 이김

창세기 이정원 목사............... 조회 수 461 추천 수 0 2015.09.12 22: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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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14:17-24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2015.2.1 주일 설교 희망의교회 http://hopech.kr 

믿음으로 유혹을 이김                         

창14:17-24

 

오늘 당신의 삶 속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도와주시기를 원하십니까? 당신이 만나고 있는 어려운 일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며 기적이 일어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믿음을 가지십시오. 믿음으로 선택하고, 믿음으로 결단하며, 믿음으로 행동하십시오. 그것이 어렵고 손해가 되는 것 같아도, 오직 믿음의 길로 행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에 개입하셔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 때 당신은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게 될 것이며,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체험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그돌라오멜의 막강한 군대를 격파하고 조카 롯을 구해냈습니다. 믿음으로 행동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셨던 것입니다. 믿음은 이렇게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체험하게 합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승리한 후에는 반드시 유혹이 찾아옵니다. 사탄은 승리한 성도를 좀 더 차원이 높은 시험으로 공격을 해옵니다. 이 유혹을 이기는 비결도 역시 믿음입니다. 믿음에 굳게 서 있는 성도는 유혹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선택하고, 믿음으로 갈등을 극복하며, 믿음으로 승리할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유혹을 물리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승리하고 돌아온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그돌라오멜 연합군을 격파하고 롯과 그의 식구들, 그리고 재물들을 되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소돔 동맹군이 빼앗겼던 모든 것을 되찾아왔습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이 그돌라오멜 연합군을 격파하고 돌아올 때, 소돔 왕이 나와서 아브라함을 영접했습니다.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17절)
 

이것은 당연한 일 같지만, 예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소돔 왕은 아브라함이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에 불과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소돔 왕이 이렇게 직접 아브라함을 맞이하러 나왔습니다. 갑자기 아브라함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소돔을 비롯한 다섯 나라 동맹군도 이길 수 없었던 그돌라오멜 연합군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위상은 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높아졌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승리를 주시고 그를 높여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에게 이러한 은혜를 주십니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29:11-12)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절대 주권을 가지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승리를 주시고, 어떤 사람을 높여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결단하며 살아가는 성도에게 승리를 주시고 영광을 주십니다. 오늘 당신이 바로 그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승리를 주시고, 당신을 높여주시기를 바랍니다.


멜기세덱의 영접
 

아브라함은 이렇게 큰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받은 진정한 복과 영광은 살렘 왕 멜기세덱의 영접과 축복을 받은 일이었습니다.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18절)
 

멜기세덱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서 가장 신비롭고 존귀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에 대한 기록은 구약에서 본문과 시편110:4에 나오며, 신약에서는 히브리서에 몇 구절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본문은 이 사람을 살렘 왕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히브리서에는 멜기세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번역한즉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히7:1-3)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을 설명하면서 멜기세덱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제사장은 모두 아론의 후손이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론의 후손이 제사장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멜기세덱은 아론의 후손이 아닌데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 시대의 인물이기 때문에 아론보다 훨씬 이전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점을 들어서 멜기세덱은 아론 계통의 제사장들 보다 우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분의 일을 바쳤다고 할 수 있나니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이미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라”(히7:9-10)
 

뿐만 아니라 아론 계통의 제사장으로는 우리의 구원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멜기세덱 계통의 다른 제사장, 즉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셨다고 말했습니다.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백성이 그 아래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히7:11)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육체에 속한 계명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었으니 증언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히7:16-17)


멜기세덱의 축복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며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매우 신비로운 인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멜기세덱이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맞이했으며, 그를 축복했습니다.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19절) 그리고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분명히 말했습니다.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20상).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 멜기세덱을 보내사 아브라함을 영접하며 축복하게 하셨고, 그에게 승리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선포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멜기세덱의 축복과 설교를 들은 아브라함은 그가 얻은 불가사의한 승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얼마나 감격하며 은혜를 받았겠는지 상상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받고서도 그것을 모르는 사람은 미련한 자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아는 성도에게는 감사와 기쁨이 넘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감사하는 성도가 하나님 말씀을 통해 그에게 일어난 일들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깨닫게 될 때, 그는 더욱 뜨거운 감격과 확신을 갖게 됩니다. 지금 아브라함의 경우가 바로 그와 같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설교를 듣고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힘입고 감사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주일이 되어 교회에 와서 설교를 들으면서,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 일은 바로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그 때 우리의 믿음은 더욱 확고해지고 감격은 더욱 뜨거워지는 것입니다. 당신은 설교를 들을 때마다 그러한 은혜를 확인하고 있습니까? “아, 지난 주간에 내게 일어났던 일이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구나. 아, 하나님께서 그렇게 도와주셨구나. 하나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예배시간에 이러한 고백이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십일조를 드림
 

아브라함은 자기를 영접하고 축복한 멜기세덱에게 자기가 얻은 탈취물 중에서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것은 멜기세덱의 축복과 설교에 대한 믿음의 응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요,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고백입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십일조와 헌금에는 이러한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일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헌금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로운 제물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빌4:18하)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린 것은 하나님께 드린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전쟁, 오히려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더 많았던 전쟁에서 이기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아낌없이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깨닫게 될 때, 헌금 드리는 자세가 달라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십일조는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마찬가지로 주일을 지키는 것도 우리의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이며, 우리가 하루하루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다는 고백입니다. 십일조를 드리며 주일을 지킨다면, 그것은 성도의 신앙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뜨겁게 감사하면서 십일조를 드리고 주일을 지키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소돔 왕의 유혹
 

소돔 왕은 아브라함이 그돌라오멜의 군대를 격파하고 그가 빼앗겼던 모든 것을 되찾아온 것이 너무나도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21절) 이것은 소돔 왕이 아브라함을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일개 이방인 나그네에 불과했던 아브라함이 일약 중동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순간인 것입니다. 만일 소돔 왕의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아브라함은 엄청난 부를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존귀한 왕의 반열에 서게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그러나 그것은 아브라함에게 중대한 시험이었습니다.
 

그것이 왜 그렇게 큰 시험이었을까요? 무엇보다 소돔 왕은 하나님 앞에 큰 죄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소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소돔은 이제 머지않아 유황불로 완전히 멸망을 당하도록 작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아브라함이 그러한 소돔 왕과 협정을 맺으면, 상대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는 크게 약화되거나 끊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롯이 소돔에 들어가 살다가 큰 낭패를 당하게 된 것과 같은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돔 왕의 엄청난 제의는 아브라함에게 큰 유혹이었던 것입니다.
 

소돔 왕의 제의는 거절하기에 매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우선 그의 제안은 아브라함에게 엄청난 부와 권세를 보장해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거절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만일 아브라함이 소돔 왕의 제의를 거절하면, 그는 여전히 이방 나그네로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소돔 왕의 제의를 거절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또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소돔 왕의 파격적인 제의를 거절한다면, 그것은 소돔 왕에게 모욕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브라함은 앞으로 계속해서 소돔 왕의 미움과 견제와 적대를 받아야 할 것이었습니다.


소돔 왕의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소돔 왕의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는 소돔 왕의 엄청난 제의를 거절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가지지 아니하리라”(22-23절)
 

아브라함이 소돔 왕의 제의를 거절한 이유는, 그가 소돔 왕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큰 축복을 약속받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엄청난 복을 주실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소돔 왕의 재물을 취하면, 사람들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소돔 왕의 재물을 받아 부자가 되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절대로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실 축복을 소돔 왕이 주는 재물보다 훨씬 크고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소돔 왕의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은 세상의 재물을 넘어서 하나님께서 예비하고 계시는 보다 크고 높은 복을 바라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더욱 번성하게 될 것을 알고 있었고, 자기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으로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세상과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불신자처럼 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를 가난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성도에게 더욱 큰 은혜를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는 무엇이나 받기를 원했으나, 소돔 왕으로부터는 아무것도 받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만 살아가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유혹을 이기는가?
 

사람은 승리한 후에 시험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어떻게 큰 승리 후에 치명적인 유혹을 이길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소돔 왕의 유혹을 받을 때, 그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특별한 만남을 예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에게 살렘 왕이며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축복하게 하셨으며, 그가 얻은 승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분명히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 때 아브라함은 넘치는 은혜와 감격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소돔 왕의 유혹을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이 견고하며 하늘의 신령한 은혜로 충만할 때, 우리는 세상의 유혹을 넉넉히 이길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이 세상이 주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이 크고 풍성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약해지고 은혜가 메마르면, 세상 것들이 너무나도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떻습니까? 세상 것들이 너무나도 좋아 보이고 그것을 얻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다면, 당신은 지금 심각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하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면서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나가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아니면 나는 결코 만족할 수 없으며, 살 수 없다고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한 은혜를 주십니다. 이런 성도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더 크고 놀라운 복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의 죄악된 유혹을 능히 이기게 됩니다. 오늘 당신에게 이러한 하나님의 축복이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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