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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마을 제193호] 가을입니다.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2825 추천 수 0 2006.08.05 15: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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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호

2006.8.6

 

 주간 사역 소식지

■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물놀이 싫어~

 사랑하는 자매, 형제 여러분 안녕하세요?

장마 끝나자 마자 푹푹찌는 폭염의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저 몸 안 움직이고 가만히 있는 것이 좋겠다 싶어 숨죽이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조치원 에벤에설교회 오복순 사모님 너무 더워 못 참고 가까운 고복저수지에 가서 라면 끓여 점심 먹자 하십니다.
얼른 준비해서 지도보고 찾아간 저수지에서는 수영을 할 수 없었고, (물고기 잡아 매운탕 끓여먹겠다고 가지고 간 빈 통은 어쩌라고...) 바로 위에 수영장이 있어서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들만 수영장 안에 들어갈 수 있고 어른들은 입장금지네요. ㅠㅠ
우선 나무 그늘에서 라면 끓여 먹었습니다. 햇볕 쨍쨍 기온 30도에 김 펄펄나는 라면 온도 100도 합쳐 내 몸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130도! 거기에다 마누라가 아이들 주게 핫(hot)도그까지 사 오라 명령을 합니다.
머리에서 열이 나 정신이 가물가물한데... '저이는 뭘 사오라 하면 그걸 기억 못해서 다 잊어 먹고 와요' 어쩌구저쩌구 하는 소리를 아스라이 들으며 그 말이 참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기어코 가서 틀림없는 핫도그를 사 왔습니다. 핫도그 맞지? 맞나?
시원한 물 속에서 텀벙거리며 나올 생각을 안 하는 아이들을 울타리 밖에서 바라보다가 에잇 못참겠다... 수영장 안으로 들어가 발만 담궜는데도 여기저기서 전기가 찌지직 찌지직 날아오는 것 같아 얼른 나왔습니다. 아니 왜 어른들은 못 들어가게 하는 거야?
의자에 앉아 있는데 머리가 어질어질 정신이 멍 입은 헤- 이러다가 쓰러질 것 같아 수영장 안에 있는 밝은이를 건져내어 무조건 차에 싣고 집으로 돌아와 시원하게 샤워를 하면서 머리의 열을 식혔습니다. 오~ 이게 좋다. 끝

♡8월 8일이 입추라는 말이 반가운 최용우 올립니다.

 ■ 우리들이야기

 가을입니다

  "8월 8일은 가을의 시작인 입추(立秋)입니다."
 긴 장마 끝나자 마자 휴가철이라고 바닷가나 산골짜기로 떠나는 피서객들의 행렬을 텔레비전에서 보며 아! 여름의 절정이구나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게 '철모르는 생각'입니다.
 여름은 입하(立夏,5월6일)부터 입추(立秋,8월8)전날까지라 할 수 있으니, 이제 여름은 2일밖에 안 남은 셈입니다. 계절은 저만큼 앞서가는데 사람들이 계절을 못
따라잡는 것 같아요.

1.샬롬!-최좋은 중국.러시아 여행중입니다. 8월 10일 속초항으로 돌아옵니다.
 *각 교회마다 여름행사가 거의 끝나가지요? 조금씩만 힘을 냅시다.
 *저는 8월6주일에 공주에 있는 세광교회에 말씀을 나누러 갑니다.

2.기독교피정숨터사역-을 위한 장소를 구입하기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보를 받으실 때 마다 우리를 위하여 한 마디씩만 기도해 주세요.

3.햇볕같은이야기 (http://cyw.pe.kr) 인터넷 세상의 시원한 오아시스 같은 곳이어요. 많은 분들이 날마다 습관처럼 들어오는 곳입니다. 언능 오세요.

4.출판 최용우 시집 <설레임> <어부동의아침>이 새로 나왔습니다.(각9000원)
  책을 한 권씩 사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신청전화 011-9696-2464

5.지난주원고-크리스천투데이, 당당뉴스, 풍경소리에 글을 썼어요.

6.독서일기-휴가를 떠나면서  <숨가쁜 당신을 위한 영적 재충전- 리트릿> 한 권의 책만을 가방에 넣었습니다. 쉬면서 쉬는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7.주간<햇볕마을>- 새 주보 가족 소개
   김의겸목사님(안산아름다운교회}
   곽요한목사님(사랑과축복이임하는교회)
   이순형님(강원도 원주시)
   김성욱님(고양시덕양구 햇빛마을)
   박해신목사님(전주시덕진구)

■ <햇볕마을>이번 호 꾸민순서 (12면)

<詩>최용우/남의 이야기
<편지>물놀이 싫어~
<느낌>가슴
<가족글방14>이상호/별미
<용포리일기>
28.혹달린 할머니
30.열중
38.좋은이 선교여행 준비
39.쌍둥이를 낳았습니다
41.얘기치 않은 특별휴가
<기도실>여름 단기선교를 위해
<목요기도회99>얘배가 답답한 이유2
<우리들이야기>가을입니다
<예배순서>

<주보>를 집에서 편지로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보내드립니다. 댓글로 주소를 남겨 주세요. 단 우리를 위해서 중보기도를 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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