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자녀들의 인성교육

한태완 목사............... 조회 수 507 추천 수 0 2015.09.18 23:35:31
.........

자녀들의 인성교육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인성교육에 힘써야 하는 것은 어린 시절의 교육이 인간 발달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결정적 시기 이론’이란 것이 있다. 인간의 성격이나 습관 혹은 태도 같은 특성들이 길러져야 할 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그 시기를 놓치면 후에 그와 같은 특성을 배우기가 어렵게 된다는 이론이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성격은 만 6세 이전에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최근의 발달심리학자들도 비슷한 주장을 한다. 인간의 태도나 버릇, 습관 같은 것들이 6세 이전에 길러져야 한다는 것이다.6세 이전에 잘 길러지지 않으면 이런 습관의 형성이 어렵다고 한다. 더욱이 잘못 형성된 습관이나 버릇은 나중에 잘 고쳐지지 않는다고 한다.

오래 전 베스트셀러가 된 ‘나는 모든 것을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도 이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어린 유아기 때 선량한 한 시민으로 공동생활 을 원활하게 하도록 일러주는 기본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정직하게 말해야 한다’‘남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

‘선생님과 어른을 공경하라’ 등의 가르침은 어린 시절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교육학적인 관점으로 비춰보면 우리 나라 가정교육에 문제가 많음을 금방 간파할 수 있다.

아이들이 이런 기본적인 인성교육을 배워야 할 나이에 속셈학원, 피아노학원, 미술학원 등등 주로 기능적인 전문 교육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렇게 자라다 보니 우리 나라 아이들은 기본적인 인성교육이 제대로 안돼 있다. 자녀가 어릴 적에는 ‘기능 중심의 교육’이 더 능률적인 것 같고,‘인성 중심의 교육’은 좀 약해도 눈에 별로 띄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자녀 교육이 위험하다는 것을 전혀 감지할 수 없다. 언제부터 문제가 발생하는가?

자녀들이 중·고등학생이 되어 사춘기를 겪으면서 잠복해 있던 문제들이 터지기 시작한다.

“목사님, 큰일났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 우리 아이가 가출했습니다” 이렇게 다급히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때가 많다. 그런데 자녀들의 가출 사유를 잘못 알고 있는 부모가 많다.“제가 며칠 전에 좀 심하게 나무랐더니 그게 상처가 되었나 봅니다”

가출 사유가 이런 우발적인 행동에 의한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진단은 옳지 않다. 부모로부터 며칠 전에 들은 심한 말 때문에 아이가 망가지는 경우는 드물다. 문제의 불씨는 오래 전부터 잠복해 있었다. 어릴 때는 몸과 마음이 다 어렸기 때문에 잠복해 있던 상처가 육체의 성장과 함께 커져가고 있었고, 그것이 며칠 전의 억울한 꾸지람을 통해 폭발한 것에 불과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주변에 시한폭탄 같은 위태위태한 아이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 한글교육, 태권도 훈련은 천천히 받아도 되지만 어린 시절에 꼭 몸에 익혀주어야 할 인성교육을 부모가 시작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쳐야 한다. 어른을 공경하는 태도를 가르쳐야 한다. 많은 청소년이 본인에게 이런 부문이 약하다는 사실을 아파한다. 그러나 자신이 남을 전혀 배려할 줄 모르는 너무나 이기적인 사람이란 것을 알고는 있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 어린 시절에 익혔어야 했는데 그 시기를 놓쳐

버렸기 때문이다.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잘 알면서도, 남을 위해 희생하고 섬기는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뻔히 알면서도 본인은 그런 삶을

살 능력이 없음을 슬퍼한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어른들에게 버릇이 없는 아이들, 약한 친구를 돕기는 커녕 오히려 심각한 왕따를 통해 고통을 주는 무서운 십대들, 전철 같은 공공장소에서 무례하게 구는 청소년들을 나무랄 자격이 우리 어른들에겐 없다. 어린 시절에 받았어야 할 인성교육을 놓쳐버린 그들이 오히려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대한민국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불쌍하다 . 더 늦기 전에 우리 나라 가정교육이 ‘기능 중심의 교육’에서 ‘인성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돼야 한다.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2269 사랑 안에서 영혼의 정원 2015-09-15 503
32268 모든 사람의 고민 김장환 목사 2017-10-14 503
32267 마지막에 남아 있는 것 김장환 목사 2017-11-30 503
32266 부모의 행복과 자녀 한태완 목사 2017-12-21 503
32265 잘사는 것과 바로 사는 것 한태완 목사 2018-03-14 503
32264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김장환 목사 2019-04-09 503
32263 배려를 이끄는 배려 김장환 목사 2019-06-22 503
32262 얼음처럼 기막힌 은혜 file 손석일 목사 2020-01-20 503
32261 마음 지키기 전담양 목사 2021-07-12 503
32260 세 마디의 말 김장환 목사 2022-03-25 503
32259 감사의 타이밍 file 김성국 목사 2022-11-27 503
32258 하늘의 꿈 file 이주연 목사 2015-01-09 504
32257 소용없는 처방 김장환 목사 2015-11-20 504
32256 한 번 하면 능력이다 file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6-03-26 504
32255 곤란할 때 필요한 격려 file 강신욱 목사(남서울평촌교회) 2016-06-23 504
32254 위대한 영감(Inspiration) 이정수 목사 2016-07-23 504
32253 부모의 기도 손유진 2016-10-06 504
32252 참고 기다림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7-03-05 504
32251 숨어계신 하나님 file 한상인 목사 2018-08-27 504
32250 하나님의 눈(眼) 물맷돌 2020-08-16 504
32249 내게로 오시는 선물 전담양 목사 2022-01-26 504
32248 도둑같이 온다니 file 김종구 목사 2024-01-11 504
32247 인간의 탐용과 월권을 줄이라 이주연 목사 2009-06-24 505
32246 아는 것만으로는 소용없다 file 이주연 목사 2015-01-27 505
32245 고난은 사랑의 꽃 file 이주연 목사 2015-03-15 505
32244 기도는 사랑의 고백 file 이주연 목사 2015-04-02 505
32243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file 최병학 목사(남부산용호교회) 2015-05-29 505
32242 정상의 비정상 file 고일호 목사(서울 영은교회) 2015-08-08 505
32241 바람에 날아가는 말 존 파이퍼 2016-01-17 505
32240 전 역도국가대표 장미란 선수의 인생 물맷돌 2016-08-31 505
32239 비교의식과 스트레스 김연희 2016-10-06 505
32238 고통이 크면 축복도 크다 [1] 새벽기도 2017-06-04 505
32237 하늘문의 법칙 file 김석년 목사 2019-03-25 505
32236 9일이 만든 천국 김장환 목사 2019-05-06 505
32235 계산하지 마세요 file 한별 총장 2019-05-14 50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