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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615 추천 수 0 2015.09.19 08: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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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15번째 쪽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다윗이 시편 23편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라고 말한 그 골짜기는 블레셋國 가드지방에 있는 시글락 골짜기입니다.
블레셋이라는 나라는 크게 다섯 지도자들의 연합으로 만들어진 연방國이었는데 그중에 ‘가드’는 이스라엘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라 백성들이 서로 상대편 나라로 넘나드는 일이 많았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피해 도망 다니다 마지막으로 국경을 넘어 ‘가드’로 갔습니다. 가드 지도자 ‘아기스’는 지략이 뛰어난 자라 자기에게 피난 온 다윗 일행을 내치지 않고 오히려 받아들여 자신의 보디가드로 삼으려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다윗은 16개월 동안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이스라엘의 기름부음 받은 왕이 이방나라이면서 적국인 블레셋에서 적국 지도자의 경비대장이나 하고 있다니 참으로 쪽팔리는 일이었습니다. 다윗이 가드로 도망을 치자 사울은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다윗은 인간적인 시달림 없이 편안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에서 편안하게 지냈던 16개월 동안 단 한 줄의 시와 한 마디의 노래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의 지도자를 섬기는 일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이었고, 이는 하나님이 영광 받지 못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몸과 마음은 편했지만 영혼은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 시기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있었던 시기’라고 정의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하고 섬기지 못한다면 구중궁궐(九重宮闕)이라도 지옥이고, 하나님을 맘껏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다면 초가삼간(草家三間)도 천국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매우 간사하여서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내 형편이 조금만 더 나아지면, 돈 좀 더 벌면 하나님을 더 잘 섬기겠노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게 다 속고 속이는 마귀의 장난질입니다. ⓒ최용우


♥2015.9.19.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최성길

2015.09.23 07:20:5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크랩하게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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