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32번째 쪽지!
□위로의 여행①
어느 분이 그러더라구요 “예수 믿는 것은 쉬워” 저는 (속으로) ‘저분은 목사님이시면서 예수를 제대로 믿어보려고 하지 않으셨군!’ 하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한번 믿어보려고 하면 그게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지어진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지어진 존재가 지으신 분을 알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만들어진 것이 어떻게 만든 존재를 알겠습니까? 다만 그 존재가 자신을 나타내 보여 주시는 만큼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그것을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계시’라고 하지요.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을 알 수 없으니 하나님께서 인간의 눈높이를 맞추어 예수님을 인간들과 똑같이 만들어 이 세상에 보내주셔서 예수님의 입으로 하나님에 대해 증거 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삼위일체 교리에 의하여 예수님을 하나님과 똑같이 생각하는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속성을 지니신 분이시지 하나님 그 자체는 아니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인간처럼 생겼다는 상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보이지 않고 형체가 없는 그냥 ‘존재’ 자체이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보이는 형체’로서의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지만, 예수님이 하나님 본체는 아니시기에 예수님을 믿는다고 그것이 하나님을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고로 “예수 믿는 것은 쉬워” 라는 말은 예수님을 믿을 시도를 해보지 않았다는 고백입니다.
위로의 여행은 바로 그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여행입니다. 2천년 기독교 역사 중에 어느 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위로의 여행’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유산이 있는데 그 여행길이 너무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별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그저 얕은 물가에서 물놀이를 하며 노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용우
♥2015.10.12.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