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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위로의 여행②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372 추천 수 0 2015.10.13 09: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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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33번째 쪽지!


□위로의 여행②


한국 교회 교인들은 열심히 QT(Quiet Time)를 합니다. 기독교 서점에 가보면 QT를 도와주는 월간지들이 열 가지도 더 됩니다. ‘묵상의 시간’이라고 불리는 QT는 저도 한때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세월 동안 QT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신앙은 점점 바리새인이 되어가고 있을 뿐, ‘영적 성숙’을 향해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QT의 두 가지 핵심은 ‘묵상’과 ‘적용’입니다. 그날 주어진 성경 본문을 여러번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저는 아주 QT책이 새까맣게 될 때까지 기록했었습니다.
묵상 -‘생각’을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각A는 분심, 잡념에 해당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 문화, 습관, 기질, 관심, 배움, 경험, 느낌, 기분 같은 주관적인 생각들입니다. 생각B는 잠재 속에 가라앉아 있는 나의 과거의 경험입니다. 생각C는 나도 모르게 어디선가 저절로 흘러 들어온 생각입니다. 묵상은 주로 ‘생각A’를 사용합니다. 성경 본문을 여러 번 읽으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생각이 아니라 그냥 내 주관적인 생각이 성경에 투영되는 것입니다.
적용 -나는 오늘 무엇을 해야겠다...는 작위는 초등학생들의 일기장에나 적는 것이지, 믿음의 사람에게는 ‘적용’이라는 것을 따로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적용’의 전문가들은 바리새인들이었죠. 기독교인들이 ‘적용’을 못해서 세상 사람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들의 ‘정체성’을 바로 드러내지 않으니 그것이 욕이 되는 것입니다.
위로의 여행은 생각A에서 B를 지나 C까지 가는 것입니다. 생각C는 내가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수동적입니다. 나는 가만히 있고 생각이 흘러 들어옵니다. ⓒ최용우


♥2015.10.13.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씨나락

2015.10.13 14:54:04

생각A에서 생각C로 흘러가기를 소망합니다.

김익수

2015.10.14 11:11:58

성경을 앞에 놓고 무슨 묵상을 하나요? 성경은 글로 기록되었잖아요? 성경에 기록된 글을 모르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없지요. 그러니 성경을 먼저 기록된 글을 읽고 무슨 말씀인지 들려쟈야 하지요. 읽고나면 예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으로 들려지게 되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그 말씀을 따라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 기도하면서 주의 말씀에서 벗어난 자리로부터 예수께로 돌아와야지요. 성경은 매우 간단하게 하나님의 일을 알도록 기록되었습니다. 묵상이 먼저가 아니고 성경을 읽는 일을 먼저하셔야 합니다. 특히 교회에서 한 그룹을 인도하는 지도자는 먼저 성경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해요.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딤후 3장 15절)'라고 말씀하시고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성경에 착념하도록 가르쳣습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이가 없으면 다른 책을 보고 알아보려고 하지 마시고 성경의 한 본문을 몇번이든지 반복해서 읽으세요. 그러면 그 말씀을 알아듣게 되는 귀가 열리기도 하고, 기록된 성경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이유도 알게 되고 더욱 성경을 읽게 된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들을 수 있도록 기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헬라어 성경 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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