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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면

신명기 김남준 목사............... 조회 수 568 추천 수 0 2015.10.13 17:20:16
.........
성경본문 : 신5:16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3.05.12 열린교회 

네 부모를 공경하면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5:16)


Ⅰ. 본문해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우리의 실제의 삶을 보면 행복한 사람은 소수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리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한다. 그러나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사느냐에 달려있다.


Ⅱ. 십계명과 인간의 행복
인간의 행복은 수직적으로는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 그리고 수평적으로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달려있다. 그리고 이 십계명은 바로 이런 수직적인 관계와 수평적인 관계를 어떻게 올바르게 정의하고 살아야 할지를 알려준다.
십계명 중 부모 공경의 계명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다. 더욱이 여기에서 의미하는 복은 영적이고 신령한 종교적인 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섭리에서 받는 모든 복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복을 말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제시하실 수 있는 최고의 상급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하나님께서 우리가 부모를 공경하기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시는지를 보여준다.


Ⅲ.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


A. 부모 공경의 의미
'부모를 공경하다'에서 '공경하다'는 히브리어로 '야레'이다. 이것의 두려움이란 뜻인데 단순히 공포를 느끼는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이 함께 어우러져서 그 정서가 인격과 삶으로 나타나는 총체를 가리킨다. 이 단어는 원래 하나님께 많이 사용된 단어인데 부모에게도 똑같이 사용된다.


B. 부모와 자식 관계의 경륜
하나님께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강력하게 부모를 공경하라고 요구하신 것은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에 감추어진 커다란 경륜이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인간과 맺으시려는 그 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가족 관계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할 때 이 아버지는 완전한 아버지이다. 이 완전한 아버지는 어머니의 자애로운 모성과 공의로운 부성이 조화를 이루는 그림이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를 생각해보라. 탕자가 아버지의 집을 찾아왔는데 그 아들을 동구 밖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아버지였다. 이 그림이 하나님의 부성과 모성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다. 그 하나님께서는 부성과 모성을 남성과 여성에게 나누어주시고, 그들이 서로의 성품을 필요로 하며 사랑하게 하심으로 사랑의 결과로 태어난 아이가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각기 다른 하나님의 성품을 받아 참된 인간이 되는 비결을 터득해 가도록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Ⅳ. 네 부모를 용서하라


A.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서 부모를 진심으로 공경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어느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78%의 젊은이들이 아버지가 밉다고 한다. 이것은 부모와 관계가 깨어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부모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 필요하다.


B. 네 부모를 용서하라
그러므로 부모와 깨어진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마음으로 부모를 용서하는 일이 필요하다. 공경은 사랑에서 나오고 사랑 없는 공경은 아무것도 아니다. 용서는 바로 이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유일한 길이고 이 용서는 오직 사랑의 힘으로만 가능하다.


성경에는 놀라운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사람들은 무엇인가가 특별나서 하나님을 많이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깊은 용서를 경험하였기 때문에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던 것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경험한 용서의 깊이가 바로 사랑의 깊이이다. 그래서 우리는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고 느낄 때마다 주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고 용서하셨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Ⅴ. 결론
우리가 부모와 화해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될 때마다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모두 쏟으신 예수님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면 내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이 고통이나 희생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므로 부모님과 맺힌 것을 풀고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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