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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296-10.23】빵꾸
아침에 출근하는 아내가 차를 타고 모퉁이 돌아가는데 차에서 오토바이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후에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 여보, 여보, 차가 뒷바퀴가 빵꾸가 났어요. 어떻게 해요?”
“차를 주차장에 세워두고 키는 거기에 넣어 둬. 내가 갈 테니까.”
차 안에 아내와 나만 아는 비밀 장소가 있다. 거기에 키를 넣어둔다. 버스를 타고 아내가 차를 세워둔 주차장에 갔다. 어쩜 펑크가 난 줄도 모르고 차를 몰아버렸을까.... 내 참! 맨날 나한테 둔하다고 그러더니... 당신도 둔해. 우리는 둔한 부부다.ㅠㅠ
비상등을 켜고 차를 시속 10km로 운전하여 카센터에 가서 펑크를 때웠다. 자칫하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는데, 아무 일 일어나자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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