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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보고

디모데후 류공석 목사............... 조회 수 682 추천 수 0 2015.10.25 08:45:31
.........
성경본문 : 딤후4:7-8 
설교자 : 류공석 목사 
참고 : 텔아비브욥바교회 http://telavivchurch.org (이스라엘) 
"결산보고"
2010년 12월 30일(목) 신년수련회 첫째 날 저녁 집회
본문: 디모데후서 4:7-8

  이제 한해가 저물어 간다. 한 해의 마지막이 되면 모든 기업들은 결산을 한다. 그 해의 경영성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인데, 결산을 하게 되면 한 해 동안 일한 성과가 이익이 났는지 손실이 났는지 알 수 있고, 또한 그 규모가 어떠한지도 알 수 있다. 이것을 토대로 앞으로 기업이 발전할 것인지 퇴보할 것인지도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경영계획을 수정해서 다시금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기도 한다.

  결산을 하게 되면 기본적인 회계보고서가 나오는데, 그 중에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가 있다. 대차대조표는 일정시점의 재무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고,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의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것을 보면 그 해에 장사를 잘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통해 순이익이 나면 장사 잘 한 것이고 반대로 순손실이 나면 그해 장사를 잘 못한 것이다.

  은행에 다니는 어느 성도가 결산 시에 사용하는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결산해 놓은 재미있는 글을 보았다.

  대차대조표는 아래와 같이 표시한다.
  자산  부채(타인의 자본)
          자본(자신의 자본)

  왼쪽을 차변이라고 하는데 회사의 전체 자산을 표시하고 오른쪽은 대변이라고 하며 이곳에 전체 자산을 이루는 자신의 자본과 타인의 자본, 즉 부채를 모두 기입하게 된다. 그래서 재무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손익계산서는 이렇게 표시한다.

  비용  수익

  손익계산서는 왼쪽 차변에 비용을 표시하고 오른쪽 대변에 수익을 표시한다. 배용은 회사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경영활동에 투자한 금액으로 볼 수 있고, 이렇게 투자한 비용을 가지고 얻게 된 수익을 오른쪽 대변에 표시하는 것이다. 내가 치룬 비용에 비해 수익이 크면 그것은 순이익이 되고 반대로 치룬 비용에 비해 수익이 적으면 순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토대로 은행에 다니는 어느 성도가 자신의 인생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해 보았다. 세 가지 경우로 분류를 했는데, 첫째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의
상황이다.

  물질                      세상
  시간                      자신
  당기순손실(지옥)

  예수님을 믿기 전에 자신의 자산은 물질과 시간이었고 더불어 지옥도 자산이었다는 것이다. 왜? 지옥을 향하는 인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자산이지만 실제로는 순손실에 해당한다. 죽고 나면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산을 이루는 것은 자기 자신과 세상밖에 없다. 믿을 건 자신밖에 없고 세상의 유혹에 이끌려 사탄의 종노릇이 되어 크나큰 영적 부채를 지고 살아가게 된다. 자산에서 부채 비율이 많아지면 재무구조가 악화된다. 자신의 인생에서 많은 부귀영화를 누린다 해도 그에게 늘어나는 것은 사탄에게 진 빚일 뿐이다. 불안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얻어진 손익을 계산해 보았단다. 다음이 예수 믿기 전의 손익계산서다.

  물질    Gold, Girl, Glory
  시간    당기순손실(지옥)

  자신의 자산인 물질과 시간을 투자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얻어지는 것이 무엇인가? 3G다. Gold, Girl, Glory. 이것은 요한일서 2:15-17에서 말하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해당한다. 돈과 성, 그리고 명예다. 그런데 실제로는 순이익은 없다. 왜? 이러한 삶은 점점 하나님과 멀어질 뿐이고 죄를 짓는 길이고 결국은 지옥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난다면 내게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경우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의 결산이다. 대차대조표를 보자.

  물질                             세상
  시간                             자신
  은혜                             하나님
  당기순이익(구원, 상급)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는 당기순손실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사라졌다. 자본 구조에서 사탄에 대한 부채가 사라졌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갚아 주셨다. 더불어 하나님의 은혜가 나의 자산이 된 것이다. 나의 자산에 이전에는 세상과 자신밖에 없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이 나의 자본이 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과 상급이 당기순이익이 되어 나의 자본이 된 것이다. 매우 안정된 인생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 믿은 후에 나의 손익계산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물질                           삶에 필요한 것들
  시간                           신앙 인격의 열매(성령의 열매 등)
  은혜                           사역, 섬김, 전도의 열매
  당기순이익(구원, 상급)

  예수님을 믿은 후에는 단순히 내게 있는 물질과 시간만이 나의 투자비용이 아니다. 그것만 가지고 살지 않는다. 무엇인가? 하나님의 은혜다.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살아간다. 또한 주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시고 어려울 때 새롭게 열어주시는 길이 있다. 이러한 은혜가 나의 투자비용이 된다. 더불어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과 상급 또한 그러하다. 나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땅의 것이 아닌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내가 얻은 수익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얻게 된다. 하나님께서 땅의 복도 주신다. 이것으로 끝인가? 그렇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 신앙 인격의 열매를 맺게 되었다. 악한 세상에서 믿음과 선한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살아갔을 때 나의 믿음의 성장하고 나의 인격이 조금씩 조금씩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보게 된다.

  또한 내게 주신 직분과 사명을 감당함으로써 얻어지는 열매가 있다. 교회와 성도들과 가난한 이웃을 섬기면서 얻는 기쁨의 열매가 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전도함으로써 얻어지는 하늘의 축복이 있다.

  어떤가? 손익계산서에서 순수익인가 순손실인가? 순수익이다. 삶에 필요한 것들은 조금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의 신앙인격의 열매와 사역과 섬김과 전도의 열매 같은 영적인 수익이 크다. 이것들이 더 귀하다. 그래서 예수 믿는 자에게는 순손실은 없다. 오직 순수익이 있을 뿐이다. 물론 제대로 믿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이 사람은 여기서 더 나아가 한 가지 경우를 더 생각해서 결산을 해보았다. 그것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 100% 헌신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의 결산은 주님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지만 그래도 나의 삶과 나 자신의 관심이 우선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마음에 품고 100% 주님의 뜻에 순종해서 살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살아간다고 했을 때 과연 자신의 삶의 결산은 어떨까 하는 것이다.

  그러한 예로 들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인데, 그의 경우를 토대로 대차대조표를 만들어 보았다.

  은혜                           하나님
  당기순이익(구원, 상급)

  사도 바울의 대차대조표는 아주 단순하고 분명하다. 무엇이 그의 자산인가? 은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그의 자산이다. 그의 자본도 당연히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과 상급이다. 어떠한 부채도 없고 하나님만이 자신의 자본이 된 것이다. 세상도 이제는 배설물처럼 여기기에 나의 자본이 아니다. 이제는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이기에 나 자신도 자본이 되지 않는다. 오직 나를 택하시고 세우시고 능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자본이 된 것이다. 최고 수준의 재무 상태인 것이다.

  그래서 그가 얻은 손익계산서를 보자.

  은혜                           신앙 인격의 열매(성령의 열매 등)
  헌신                           사역, 섬김, 전도의 열매
  당기순이익(구원, 상급)  면류관

  그의 삶의 비용은 하나님의 은혜와 그 은혜에 감격하여 전적으로 자신을 드리는 헌신이었고 그에 대한 구원과 상급이었다. 그래서 얻어진 수익이 무엇인가? 신앙 인격의 열매다. 우리가 아는 신앙인물 중에 가장 예수님을 닮아갔던 사람을 뽑는다면 사도 바울일 것이다.

  사도행전과 그의 서신과 초대교회의 기록 등에서 보게 되는 사도 바울은 정말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인생의 최고의 목표로 삼았고 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 그리고 그의 사역에서 놀라운 열매들을 맺었다. 그가 세운 교회들이 여럿이고 그의 복음 증거를 통해 회심한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 또한 로마서와 같은 서신서를 통해 복음의 핵심을 정리하여 신앙의 기초와 중심을 세운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에게 있어 최고의 순이익은 다름 아닌 주님께서 주실 면류관이다. 디모데후서 4:7-8에서 바울은 이렇게 감격적으로 말한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주님께서 그에게 주실 의의 면류관, 이것이 사도 바울의 생애에 있어 최고의 상급이고 수익이었던 것이다. 그것을 사모하면서 기꺼이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 순교를 당한 것이다.

  이 시간 우리도 한번 결산을 해보자. 올 한 해의 결산은 어떠한가? 당신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는 어떠한가? 핸드북 안에 있는 대차대조표에 기록해보라.

  무엇이 당신의 자산인가? 여전히 세상과 자신인가? 아니면 하나님도 당신의 자산인가? 내가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나의 자산으로 여기고 주님의 은혜와 지혜와 능력을 구하면서 살았다면 나의 자산에 하나님을 쓸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손익계산서를 써보라. 무엇이 나의 삶의 비용이었는가? 무엇을 가지고 살았는가? 그래서 얻은 것이 무엇인가? 써 보라.

  어떤가? 수익이 큰가 손실이 큰가? 나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면 수익일 것이고, 내가 작년보다 더 믿음이 성장한 것 같고 내 인격과 삶이 주님을 더 닮은 것 같다면 수익이다. 나의 사역과 섬김과 전도의 열매가 있다면 역시 수익이다. 어떤가? 올 한해 당신의 삶의 결산은 어떠한가? 순수익인가 순손실인가?

  그리고 당신의 인생을 결산한다고 했을 때는 어떠할 것 같은가? 성경은 분명히 말씀한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이다. 중국의 진시황이 그렇게 이것을 피해보려고 불노초를 구했지만 그 역시 죽었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 심판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 그 심판의 결과에 따라 영원한 죽음인 지옥으로 가거나 영원한 생명인 천국으로 가게 된다. 천국으로 갈 때도 역시 심판의 결과에 따라 책망과 칭찬이 주어지고 상급이 달라진다. 그 상급은 영원히 바꿀 수가 없다.

  어느 날 다가올 죽음과 심판 앞에서 내 인생의 결산보고서는 어떨 것 같은가? 순수익인가 순손실인가? 만일 순손실로 끝난다면 얼마나 허무한 인생인가! 이 땅에서는 열심히 살았고 나름대로 돈도 명예도 얻고 즐길 만큼 산 것 같은데 정작 심판의 자리에 내 인생의 손익계산서는 마이너스, 순손실이라면 어찌할 것인가?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다. 무엇이 남겠는가? 남는 것은 나의 영혼밖에 없다. 내 영혼이 영원한 지옥으로 간다면 이보다 허무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나름대로 믿는다고 했는데 정작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내 인생의 결산이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라면 어찌할 것인가? 그때도 그대로 개털모자라도 쓰고 천국에 가면 돼지라는 말로 위안을 삼을 것인가? 그 엄중한 책망을 어찌할 것이며 그 영원한 부끄러움을 어찌 감당할 것인가!

  이것은 매우 심각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당신의 실적보다 중요하고, 진급보다 중요하고, 진학보다 중요하고, 돈 버는 것보다 중요하고, 결혼과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생의 본질과 결과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내 인생의 결산이 마이너스가 된다면 어찌할 것인가? 아무리 진급을 하고 좋은 실적을 이루고 좋은 학교에 진학을 하고 성공하고 부자가 되고 권력과 명예를 얻는다 할지라도 정작 내 인생의 결산이 마이너스라면 어찌할 것인가?

  사람들이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는 돈과 명예와 권력과 쾌락은 다 없어지고 말 것들이다. 내 인생의 마지막 결산에서 무엇이 남겠는가? 폼생폼사, 말은 좋은데 내 인생의 마지막 결산에서도 폼 나게 서 있을 자신이 있는가?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한 젊은 여인이 할머니의 반지를 너무나 갖고 싶어 했다. 너무 아름다운 반지였고 할머니도 늘 매우 값진 반지라고 자랑을 했기 때문이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그녀는 마침내 그 반지를 물려받았다. 너무나 기뻐서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그녀에게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그 반지를 잃어버리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었다. 그래서 외출을 해야 할 때면 그 반지를 숨겨둘 곳을 찾느라 몇 시간씩 소비하곤 했다. 같은 곳에 둘 수 없으니 다른 곳을 찾느라고 몇 시간씩 허비했다. 밖에 나가서도 반지가 제대로 있을까 걱정하는 통에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집에 돌아오면 제일 먼저 반지가 무사한지부터 살펴보았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난 뒤, 반지를 위한 보험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전문가의 정밀 감정을 받게 되었다. 보험에 들기 위해 필요한 절차였다. 그런데 감정 결과로 그녀는 기절할 뻔했다. 그 반지는 불과 몇 달러밖에 나가지 않는 모조품이라는 것이었다.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그녀를 사로잡고, 그녀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종처럼 부려왔던 그 반지는 실제로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너무나도 허탈했지만 비로소 자유할 수 있었다.

  우리가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것들이 다 이와 같지 않은가? 지금은 그것들이 최고의 가치인 것 같고 가장 소중한 것 같지만 사실 아무 것도 아닌 것임을 알게 될 때 얼마나 허무할까?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이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일시적인 것들이다. 결국에는 없어지고 말 것들이다. 내가 가지고 가는 것 하나도 없다. 이것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려면 돈도 필요하고 진학도 해야 하고 진급도 해야 한다.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붙드는 인생이 지혜로운 인생이고 성공적인 인생이고 의미 있는 인생이다.

  그 영원한 것이 무엇인가? 사람의 영혼이다. 즉 나의 영혼이다. 다른 것들은 나의 인생의 결산에서 다 사라지고 만다. 남지 않는다. 그러나 영원히 남는 것은 나의 영혼이다. 나의 영혼이 영원히 죽는가 영원히 사는가가 남아 있는 것이다. 영원히 살아도 어떠한 상급을 받아 누리며 살 것인가가 남아 있는 것이다.
  
  이 영원한 것을 발견하는 것이 지혜로운 인생이다. 이 영원한 것을 발견하고 여기에 투자하는 것이 지혜로운 인생이다. 그렇다면 어찌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하나님을 나의 자산을 삼으라. 즉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야 한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여러 종교 중에 하나를 고르는 차원이 아니다. 나의 인생이 영원한 죽음으로 끝나는가 아니면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질 것인가의 중대한 결정이다. 말씀을 보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17)

  무엇이라 말씀하시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영원한 죽음으로 가도록 하는 심판이 아니다. 당신의 형상을 따라 지은 인간을 그토록 사랑하시는 분이 어찌 우리가 영원한 죽음으로 가는 것을 원하시겠는가!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러기에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야 산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어 영접해야 한다. 그래야 구원받아 영생을 약속받는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된다. 그래야 인생의 결산에서 플러스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시간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이 시간 마음을 열어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할 있기를 축복한다. 심각하게 생각하라.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인생이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

  이 시간이 주님께서 주신 기회인 줄 알고 마음을 열기를 바란다. 당신의 인생 마이너스가 되어 영원한 죽음으로 갈 것인가! 그럴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게 허무한 인생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을 열라. 그리고 예수님 앞에 나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라. 그분을 나의 구원자로 믿으라. 그분을 영접하는 그 순간 당신의 인생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뀌게 되는 축복이 임하게 된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자녀는 플러스 인생이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할 수 있는 분들을 자신을 돌아보라. 깊게 살펴보라. 정말 예수님의 내 삶의 자산인가? 내 삶의 비용인가? 정말 예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그 은혜에 힘입어 살아가는 인생인가? 정말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에 힘입어 사는 인생인가? 그래서 내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열매들이 나타나는가? 내 인격과 삶에서, 내 언어 생활과 대인관계에서 예수님 닮아가는 성장의 열매들이 나타나는가? 내가 맡은 사역과 직분과 섬김과 사랑과 전도에서 열매를 맺고 있는가? 하나하나 살펴보라. 어떤가?

  누가 내 삶의 주인인가? 누가 내 삶의 주인 자리에 앉아 있는가? 예수님인가 나인가? 혹시 예수는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내가 주인 된 삶이고 나의 목적과 이익이 언제나 삶의 최우선의 이슈이고 목표가 되어 살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보다는 나의 나라와 나의 의를 구하기 위해 하나님이 방편이 되는 그런 신앙은 아닌가?

  믿는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나의 욕심과 죄성이 나의 삶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여전히 세상의 것들이 너무 좋아 그 유혹에 취해 주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만일 그러하다면 당신의 인생의 결산은 어떠할 것 같은가?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어떠한 손익계산서를 받을 것 같은가?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진심으로 권고하는 말이 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의 구원을 이루라”(빌 2:12)

   이 부분을 영어 성경 NIV로 읽으면 이렇다.

  “...continue to work out your salvation with fear and trembling”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영접했다면 우리는 구원받은 것이다. 그럼에도 너의 구원을 이루라는 말을 한 것은 예수 믿어 구원받은 것에 만족하지 말고, 거기에 안주해서 어린 아이의 신앙으로 머물거나 타성에 젖어서 언제나 그 상태로 있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이다.

  인생의 결산이라 할 수 있는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넘어지거나 타성에 젖어 굳어지거나 시험에 들거나 하지 않도록 두렵고 떨림으로 주의할 뿐만 아니라 더욱 더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더 많은 신앙 인격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사역과 섬김과 전도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continue, keep going하라는 권고이다.  

  사회에서도 기업의 성장을 위해 그토록 치밀하게 결산하고 분석하고 더 나은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투자하는데, 왜 우리는 그보다 훨씬 중요한 인생의 결산을 위해서는 관심과 노력이 소홀한가? 당장 눈앞에 내 인생이 결산의 때가 보이지 않아서인가? 영원히 살 것 같은가?

  두렵고 떨림으로 당신의 구원을 이루어가는 사람이 되라. 구원받은 자로서 더욱 더 주님을 닮아가고 신앙 인격이 성장하고 많은 열매를 맺어가기 위해 계속해서 믿음의 길을 continue, keep going하는 것이 당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다시 한 번 사도 바울의 인생 결산보고를 읽어보자.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우리의 인생 결산보고가 사도 바울과 같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얼마나 감격적이겠는가! 내년부터 이것을 소망하고 목표로 삼자. 최종적인 목표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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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5 역대상 거룩한 봉사 대상25:1-7  황의봉 목사  2015-10-23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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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3 마가복음 사람이 주인이다 막2:23-28  김부겸 목사  2015-10-21 376
12622 로마서 저 땅은 하나님의 몸이다 롬8:19-22  김부겸 목사  2015-10-21 323
12621 베드로전 씨앗의 길을 가라 벧전1:23-25  김부겸 목사  2015-10-21 501
12620 아모스 암5:21-24  김부겸 목사  2015-10-21 377
12619 마태복음 수행(修行)하는 베드로 마16:13-20  김부겸 목사  2015-10-21 285
12618 누가복음 아는 자와 모르는 자 눅23:34  김부겸 목사  2015-10-21 498
12617 마태복음 오병이어(五餠二魚)의 놀라운 힘 [4] 마14:13-21  김부겸 목사  2015-10-21 878
12616 에스겔 비우면 채워진다 겔33:1-20  최장환 목사  2015-10-20 846
12615 예레애가 속마음의 진실함 렘33:1-22  최장환 목사  2015-10-20 335
12614 마가복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막5:21-34  김경형 목사  2015-10-19 604
12613 마가복음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막5:21-34  김경형 목사  2015-10-19 516
12612 갈라디아 구원과 복 갈3:6-9  강종수 목사  2015-10-18 363
12611 이사야 높은 산에 오르라 사40:9-11  강승호 목사  2015-10-18 639
12610 야고보서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약1:22-25  박상훈 목사  2015-10-17 532
12609 야고보서 온유함으로 받으라 약1:19-21  박상훈 목사  2015-10-17 560
12608 사도행전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행9:31  박상훈 목사  2015-10-17 551
12607 누가복음 실패를 성공으로 눅5:1-11  박상훈 목사  2015-10-17 533
12606 마태복음 진주의 비유 마13:45~46  박상훈 목사  2015-10-17 631
12605 시편 과거로부터 온 뉴스 시104:1-9,24,35c  강승호 목사  2015-10-17 303
12604 마태복음 원수사랑, 하나님 나라 열쇠 [1] 마5:43-45  한완상 형제  2015-10-16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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