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어떻게 생각합니까?

최한주 목사............... 조회 수 364 추천 수 0 2015.11.03 17:34:15
.........

 어떻게 생각합니까?


아이티에 지진이 일어나 20만 명이나 되는 생명이 죽임을 당했다. 인류 최악의 참사였다. 시신을 찾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건물 더미에 깔려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이 소식이 세계로 타전되고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부르짖음과 갈 곳을 찾지 못한 백성들의 고통스런 모습이 메스컴을 통해 전달되었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구호물자와 생명을 구하려는 구조대원들이 아이티로 몰려들었다.


이런 상항 가운데 관광객 3,000 명을 태운 초호화 크루즈 선(船)이 아이티 항구에 도착했다. 이는 지난 달 19일에 실제 있었던 사건이다. 이 크루즈 선은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 중의 하나인 로열 케리비안(Royale Caribbean) 소속이었다. 이 배는 관광객을 아이티에 있는 자사 소유 리조트 내리기 위해 정박하였다. 관광객들은 숨이 멋을 것같은 해변 풍경과 천해의 해변 그리고 갖가지 오락 프로그램을 즐기게 될 것이다. 마침 그 날은 아이티 대통령이 힘없는 모습으로 “지금까지 7만 명을 묻었다”고 고백하던 날이었다.


여러분들이 당시 이 소식을 들었다면 어떤 생각을 하였겠는가?
아마 조금이라도 지각이 있다면 분노하였을 것이다. “지진으로 처참한 상항인데, 짐승만도 못한...”“인간의 양심으로 어떻게...”라고 하였을 것이다. 당연한 반응이다. 그러나 계속 이어지는 소식이 있다. 그 선사의 대변인이었던 신시아(Cynthia)씨가 미국의 ABC 방송과 인터뷰한 기사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아이티의 리조트에는 현지에서 고용한 230여명의 주민들이 리조트의 일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300 곳의 가게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팔며 하루하루의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만일 이 크루즈 선이 정박하지 않으면 500여명과 그들에게 속한 가족들이 또 다른 면에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숙고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이번 정박으로 남는 리조트의 수익금은 전액 난민을 돕는데 기부할 생각입니다. 혹 지진 난민 때문에 미안한 감정이 있어 불편해 하는 승객들은 구태여 유람선에서 내리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는 것이다.


여러분은 이제 크루즈 선이 아이티에 정박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결정을 내리던 자신의 신앙과 인격에 따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어떤 사건을 비판하거나 판단하기 전에 먼저 그 사건이 일어난 배경에 대하여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할 때 오류를 없애고 건전한 공동체를 이루게 된다.


최한주 목사<푸픈숲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134 또 하나의 신앙고백 file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2015-12-03 871
30133 다시 일어나십시오 file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2015-12-03 636
30132 기도하지 않으면 영혼이 메마릅니다 file 김성태 목사(삼척 큰빛교회) 2015-12-03 1137
30131 생각 뒤집기 file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 2015-12-03 717
30130 상처를 꽃으로 피워내는 사람 file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2-03 714
30129 인생의 결과 file 고일호 목사(서울 영은교회) 2015-12-03 476
30128 말한대로 된다 새벽기도 2015-12-03 535
30127 질서속의 고요함 영혼의 정원 2015-12-03 379
30126 평양 깡패 이기풍 목사 한태완 목사 2015-11-28 904
30125 저드슨의 회심 한태완 목사 2015-11-28 633
30124 조난 당한 배의 선장이 할 일 한태완 목사 2015-11-28 803
30123 완전한 소독 한태완 목사 2015-11-28 443
30122 회개 설교가 많은 이유 한태완 목사 2015-11-28 773
30121 쓴 소리를 즐거워하자 황해국 목사 2015-11-28 620
30120 석판 글씨 한태완 2015-11-28 510
30119 도굴꾼 이야기 최한주 목사 2015-11-27 761
30118 아름다운 마음(beautiful mind) 최한주 목사 2015-11-27 439
30117 가장 효과적인 전도 최한주 목사 2015-11-27 741
30116 물 한 그릇 때문에 최한주 목사 2015-11-27 490
30115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최한주 목사 2015-11-27 33384
30114 환경 재앙 최한주 목사 2015-11-27 324
30113 98억원 복권당첨 행운男의 결국 최한주 목사 2015-11-27 672
30112 자신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 최한주 목사 2015-11-27 502
30111 수도원 운동의 허(虛)와 실(實) 최한주 목사 2015-11-27 462
30110 피로사회와 케노시스 file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2015-11-25 545
30109 할리우드 file 한별 총장(순복음대학원대학교) 2015-11-25 432
30108 두려움을 이기는 신앙 file 김성태 목사(삼척 큰빛교회) 2015-11-25 1159
30107 살면서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인가 file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 2015-11-25 766
30106 끝까지 file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1-25 657
30105 여전히 ‘마라’인 이유 file 고일호 목사(서울 영은교회) 2015-11-25 556
30104 제목주 안에서 누리는 절대적인 기쁨 file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2015-11-25 498
30103 복된 아내의 성품 새벽기도 2015-11-25 620
30102 가치 있는 것 중 고통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영혼의 정원 2015-11-25 513
30101 바다 속의 고기들 최한주 목사 2015-11-21 638
30100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최한주 목사 2015-11-21 58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