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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왕의 마지막 유언!

역대상 송수천 목사............... 조회 수 942 추천 수 0 2015.11.05 05:55:03
.........
성경본문 : 대상28:5-10 
설교자 : 송수천 목사 
참고 : 2008.11.30 .http://cafe.daum.net/kmc4755 

다윗왕의 마지막 유언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성품을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모르고 어떻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할 수 있겠습니까? 아벨은 하나님의 성품이 정성을 좋아하고 믿음을 기뻐하시며 피의 제물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고 드렸더니 열납 되었으나, 가인은 하나님의 성품을 모르고 대강대강 제물을 드렸더니 하나님이 외면해 버리셨습니다.

  나사로의 누이동생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도 같습니다. 마리아는 주님의 성품은 음식대접보다는 말씀 나누기를 좋아하시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 주님의 말씀을 경청했습니다. 그러나 마르다는 음식 준비에만 부산했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고 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요셉도 하나님을 잘 알고 섬겼습니다. 그가 형제들의 미움 때문에 애굽으로 팔리게 되었습니다. 아마 인류가 탄생한지 최초의 인신매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시위 대장 보디발의 집으로 팔리어 그 집에서 종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정신 없이 바쁠 때 보디발의 아내는 한없이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멋진 청년 요셉과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고 그녀의 감정을 욕정의 감정으로 바꿔졌습니다.

  드디어 그녀는 요셉에게 동침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단호히 거절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요셉의 거절의 위대성과 죄에 대한 단호 성에 대한 그의 믿음을 측량해 볼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요셉에게는 견디기 힘든 유혹이었을 것이고 거절하기 힘든 청원이었을 것이며, 거절하기 힘든 명령이었을 것입니다.

  노예가 주인의 말을 안 들어주면 죽이는 시대였으므로 생명을 건 거역이었으며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데 날마다 반복되는 요청을 거절했으며 특히 20대의 젊은 정욕과 왕성한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뿌리친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의 신앙의 결심입니다.

  요셉의 고백은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즉 이 말은 내가 지금 하나님 앞에 서 있는데 어찌 감히 죄를 지을 수 있느냐는 그의 고백입니다. 그는 신전의식의 바른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잘 알고 섬겼던 요셉은 가는 곳마다 형통한 복을 받았습니다. 창39장을 보면 형통이란 단어가 3번이 나옵니다(2, 3, 23). 3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하나님의 생각은 무엇인가? 사55:7절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 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 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여기 '그 생각을 버리라'고 합니다. 즉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잘 알고 섬기면 형통한 복을 받습니다. /아멘/할/


 본문은 다윗이 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아들 솔로몬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입니다. 본문 1절로 올라가면 다윗이 이스라엘의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최후에 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최고의 영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도 다윗과 같은 성군이 없음을 아쉬워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윗의 말년은 그렇게 풍성하고 아름답지만은 못했습니다.

  그가 우리아의 아내였던 밧세바를 범하고 나서부터는 끊임없이 가정적으로 국가적으로 시련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가족들 사이에는 반목과 반역의 피가 끊이질 않았으며 국가적으로는 정권을 정복하려는 쿠데타가 계속 일어났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그가 하나님의 법에 불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징계의 매를 가차없이 내리치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징계의 매를 맞으면서도 하나님의 불변의 사랑을 의심 없이 믿었습니다. 삼하23:5절에 보면 회개한 다윗은 그의 말년에 이런 고백을 남깁니다.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케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이 말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책망하고 징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맺어진 영원한 언약은 하나님이 이루어 주실 것을 굳게 믿었습니다. 다윗은 꿈이 많은 왕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종교적으로 많은 꿈을 그의 마음속에 간직한 사람이었습니다.

  특별히 다윗은 그의 생애 가운데 큰 소원이 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은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여 하나님 앞에 봉헌하는 일, 즉 성전건축이 그의 꿈이었습니다. 성전 건축은 모든 목회자들의 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윗의 이러한 소원은 하나님 앞에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본문 2절을 보면 다윗은 성전 건축의 설계도와 건축할 재료까지 다 준비해 놓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절에 '다윗왕이 일어서서 가로되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 내 말을 들으라 나는 여호와의 언약궤 곧 우리 하나님의 발등상을 봉안할 전 건축할 마음이 있어서 건축할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그러나 다음 3절을 보니 '오직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군인이라 피를 흘렸으니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을 때, 다윗은 무모하게 자기의 뜻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다윗의 겸손함이 묻어 있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성전을 건축할 뜻을 버리고 이 성전 건축이 역사적인 과제를 사랑하는 아들인 솔로몬에게 맡기기로 결정합니다. 드디어 다윗은 이 세상을 떠나가는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자 사랑하는 아들 솔로몬에게 몇 가지를 유언합니다.

 

유언을 잘 지키면 본인이 복을 받습니다. 유언은 죽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죽는 사람이 자기를 위해서 유언하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유언은 유언 듣는 사람을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언을 잘 지키면 본인이 축복을 받습니다.


1. 그의 첫 번째의 유언은 솔로몬에게 '성전을 건축하라'는 유언입니다.


  ①하나님이 솔로몬을 성전 건축을 위해 택하셨습니다(5-6). '네 아들 솔로몬 그가 내 전을 건축하고 내 여러 뜰을 만들리니 이는 내가 저를 택하여'다고 했습니다. 성전 건축을 위해 선택되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아 쓰임 받는 인생은 가장 복 받은 인생입니다. 사람들은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고 갖은 애를 씁니다. 그러다가 대통령이 불러서 일을 맡기고 부탁하면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가 순종하고 복종하며 기뻐합니다. 그런데 하물며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쓰임 받는 것은 축복 중의 축복이요, 영광 중에 영광이요, 자손 만대까지 축복을 받는 길입니다.

  저희 교회는 성전 건축에 한 번 실패해서 큰 소리를 못 칩니다 만은 여러분 중에 축복을 받아 이 일에 선택받는 자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교회 건축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전 성도들의 땀과 기도로 이루어집니다. 

  미국 뉴욕 '허드슨'강변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라고 소문난 '리버사이드'교회가 있습니다. 미국의 부호인 '록펠러'가 많은 돈을 들여서 대리석으로 아름답게 지은 교회입니다.

  그런데 그가 교회를 지어놓고 '교회를 그렇게 크고 화려하게 지을 필요가 있었겠는가?' 하는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록펠러는 '교회는 내 아버지가 계시는 곳이 아닌가? 나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요, 교회는 하나님이 역사 하시는 장소인데 크고 아름답고 훌륭하게 짓는 것이 자식된 도리가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정말 복 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덴마크의 그룬드비 교회는 덴마크 국민들이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건축헌금을 해서 지은 교회라고 합니다. 그런 교회가 있는 국가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선진국가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산주의 국가나 무신론 국가, 혹은 우상 숭배하는 나라들은 가난하고 굶주리며 후진국을 면치 못합니다.

  교회는 말씀이 선포되는 곳이요(신11:9), 기도하는 집이며(사56:7) 축복의 전당입니다(학2: 7-8,19). 또한 천국 열쇠를 가진 곳이고(마16:16-19) 하나님께 예배하는 곳입니다(요4:23).

  학개 1:8절에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영광을 얻으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안에는 유명한 명물 호도과자가 있습니다. 이 호도과자를 제일 먼저 만든 사람은 '호도과자 할머니'라고 불리는 신복순 권사님입니다. 권사님은 호도과자를 만들면서 '이제 나는 하나님과 동업합니다. 내가 이 호도과자를 만들어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게 하시옵소서.' 간절하게 기도하고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권사님이 운영하시는 호도과자 가게는 점점 번창하여 많은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그러자 권사님은 무엇으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고민하다가 교회를 건축하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돈을 더 많이 벌어서 성전 건축하게 하옵소서.' 권사님은 당장 호두과자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성전 건축헌금으로 모으기 시작했고 결국 첫 성전 건축의 열매인 천안성심교회를 세웠습니다. 교회의 기공식을 앞두고 하나님께서는 권사님께 귀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권사님이 오랫동안 간구했던 남편의 구원과 남편이 성전 짓는 건축가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에 응답하신 것입니다. 그 후 권사님의 남편은 집사안수까지 받았습니다.

  권사님은 성전 건축을 하나로 만족하지 않고 평생 일곱 개의 성전을 짓겠다는 서원을 하였고 결국 하나님께서 물질의 축복을 넘치게 주셔서 여덟 개의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성전 건축은 축복이요, 하나님의 교회를 지을 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고 역사해 주십니다.


  ②솔로몬에게 하나님은 성전 건축과 함께 세 가지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⑴'그 나라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7). 통치자로써 최고의 축복입니다. 나라가 견고하게 된다는 것은 마치 나무가 땅에 뿌리를 깊이 내려서 흔들리지 않고 곧게 자라 많은 잎사귀와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처럼 솔로몬의 왕위가 튼튼하고 안정되어 계속 번영하고 번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⑵'아름다운 땅을 누리고 너희 후손에게 끼쳐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8).

  당대뿐만 아니라 후손까지 재물의 축복과 영원한 기업을 약속하셨습니다. 여기 영원한 기업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은총인줄 믿습니다. /아멘!/

  ⑶'네가 저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9). 기도의 응답과 보호의 축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을 바로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섬기라!(9)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두 가지를 부탁했습니다. 하나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지식입니다. 또 하나는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하나님을 섬길 것' 즉 봉사를 부탁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때 다윗이 솔로몬에게 하신 말씀뿐만 아니라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도 주신 말씀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①'너는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고' 다윗은 그 아들 솔로몬에게 먼저 '하나님을 바로 알라'고 부탁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알라는 말은 '개인적인 지식과 체험적인 지식에 의해서 하나님을 알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입니다. 체험하는 자는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섬길 수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체험한 신앙은 좌우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게 됩니다. /믿/ 우리 모두 하나님을 만나 위대한 신앙의 체험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유명한 사상가 '칼라일'이 살고 있는 동네에 새로 부임한 성직자가 그를 찾아가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때 칼라일은 '우리 동네가 필요로 하는 사람,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을 소문으로만 아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체험으로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⑴<하나님을 바로 알라> 지식적으로 아는 자가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을 지식적으로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식으로 믿는 신앙인은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식으로 믿는 사람들은 설교를 비평합니다. 그러나 체험으로 믿는 신앙은 말씀을 받는 자세부터가 다릅니다.

  여기 '알라'의 히브리어는 '야다'입니다. 이 말은 이성적인 지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적인 체험을 통해서'라는 말입니다. /할/ 그리고 '네 아비의 하나님'은 '내가 평생을 통해 체험해 온 그 하나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마지막 세상을 떠나는 임종의 순간 자신이 전 생애를 통해서 체험한 그 하나님을 그 아들 솔로몬에게 깊이 알기를 소원했습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하는 이러한 교육은 일찍부터 히브리인들이 자식에게 교육시키는 신6:4-9절의 쇄마 교육과 그 맥락을 같이한 것입니다.

  여러분 자식에게 지식을 물려주고, 재산을 물려주고, 부동산을 물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신앙을 물려주는 것이 부모의 최고의 유산입니다. /믿/ 케얼 케고르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어 버렸다 할지라도 바른 신앙만 있다면 모든 것을 다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할/

 

 ⑵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본입니다.

  잠언서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지식을 주어서 무지를 깨우칠 목적으로 쓰인 책입니다. 그 잠언에 보면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본(잠1:7)'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알고 사는 것이 기본입니다. /믿/ 또 마22:34절을 보면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발견하고 사랑하게 되면 눈이 뜨이게 되어 있습니다.

 

 ㈀먼저 '자신을 보는 눈'이 뜨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깊이 알 때 비로소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 나의 값을 알게 되고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나의 소중함을 알고 나를 사랑하게 됩니다. 사람이 정말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면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진가를 깨달아 알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사랑은 이기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사람이 자신을 사랑할 줄 안다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값을 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나 하나님의 뜻이나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주어진 값은 얼마입니까. 나라는 존재는 참 소중한 값을 지닌 존재입니다. 소중함을 아니까 사람이 품위를 지키고 주안에서 사명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아멘!/

 

 ㈁'이웃을 아는 눈'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알게 되면 자신을 보는 눈만 뜨이는 것이 아니고 동시에 이웃을 보는 눈도 뜨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본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나의 값도 알게 되지만 동시에 너의 값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너(이웃)를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가장 근본은 '주안에서' 함께 하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 앞으로 전도하는 것이 가장 큰사랑의 실천입니다. /믿/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눈이 트이면 봉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신문을 보니까 오늘 미국인들 전 국민의 31%가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자원봉사를 품삯으로 계산하면 1,500억 달러나 된다고 합니다. 이 금액이 얼마나 되는가 하면 우리나라 일 년 예산이 약 천억 달러 정도라고 하는데 그러면 우리나라 일 년 예산보다 더 많은 금액을 오늘 미국인들이 일 년 동안 무료봉사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인들의 신앙이 많이 해이된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 미국인들은 이런 힘을 가지고 있기에 오늘도 미국이라는 나라가 강한 힘을 발휘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믿/

 

 ㈂'하나님을 전하는 눈'을 뜨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을 알게 되면 내가 만난 하나님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릴 것인가 하는 눈도 뜨게 됩니다. 신6:5절을 보면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 강조하기를 '그 하나님을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아는 일만으로는 다가 아닙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을 깊이 알았다면 그 하나님을 알려야 한다는 새로운 눈을 떠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힘이고 능력입니다. /아멘!/

  현대인에게 세 가지 죄가 있다고 인도의 어느 철학자가 말했습니다. 첫째가 배우지 않는 죄요, 둘째는 실천하지 않는 죄며, 셋째는 가르치지 않는 죄라고 했습니다. 별로 아는 것도 없으면서 교만하여 아는 척하며 배우지 않는 문제가 현대인에게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알기는 웬만큼 알고 있는데 실천하지 않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조금 알고 아는 대로 실천하였는데, 오늘날은 많이 알되 아는 만큼 배운 대로 실천하지 않아 자기 지식에 대한 죄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믿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진리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않는 죄를 짓고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소중한 진리를 형제에게, 이웃에게 가르치지 않는 것이 큰 죄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들에게 당부하시기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너희는 복음을 전파하라'고 했습니다. /할/


  ②다윗이 체험한 그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다윗은 하나님이 뭇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심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십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사상까지도 아십니다. 즉 마음의 중심까지도 아신다는 것입니다.

  또 그분은 찾는 자에게 만나주시고 돌아서는 자에게는 외면하십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당신을 간절히 찾고 찾는 자에게 만나주십니다. 오늘 간절히 찾고 찾아서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건져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으며 원수들의 목전에서 상을 베풀어주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을 체험한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 용서하시는 하나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⑴다윗이 체험한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거룩한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너희도 거룩할 찌어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본질과 속성에 있어서 거룩한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그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철저하게 죄를 미워하시고 그 죄를 싫어하십니다. 다윗은 시7:11절에서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성경은 사랑의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변함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예시된 그 하나님을 거룩하신 하나님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렇습니다. '흠과 티가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완전한 묘사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까지도 아니 예수님의 손과 발에 대못을 박은 군사와 그 군대를 지휘하던 백부장까지도 주님의 최후의 장면을 바라보며 '저야말로 진실로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거룩하신 하나님이라면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 하나님 앞에서야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날 신앙 안에 산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처럼 섬기지 아니하고 경건의 능력을 상실한 자들이 너무나 많다고 합니다.

  오늘날 신학의 주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을 하나님처럼 섬기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길 때 그분이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해 주십니다. /믿/ 그 다음에 다윗은 또 다른 모습의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⑵어떤 하나님을 체험했는가?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시32:1-5절을 보면 다윗은 자신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셀라)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

  다윗은 그의 생애를 통해서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고백할 때마다 다윗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용서하기는 속히 하시는 주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영국의 유명한 웰링턴 제독이 있었습니다. 이 웰링턴 제독이 한번은 상습적인 탈영병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기 직전이었습니다. 웰링턴 제독이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너를 교육도 시켜보았다. 나는 너와 상담도 해보았다. 나는 너를 처벌도 해 보았다. 나는 채찍을 들어 너를 때려도 보았다. 그리고 노동도 시켜보았다. 나는 너에게 굉장히 심각한 벌을 주어 보았다. 그런데 너는 돌이키지 않았고, 새로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너는 별 수 없이 죽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때 지혜로운 웰링턴 제독 부하 한 사람이 나와서 '각하! 각하께서는 아직 이 사람에게 한 가지 시도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제독이 무엇인가를 물었을 때 '각하는 이 사람을 용서해 보신 적이 없습니다.'

  이 지혜로운 부하의 충고를 받아들여 웰링턴 제독은 이 사람을 무조건 용서해 주었답니다. 그 후 이 사람은 변했습니다. 다시는 탈영하지 않았고, 충성스런 부하가 되었습니다. 용서가 가져온 삶의 변화입니다. /할/

  여러분 하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그 용서의 은총을 깨달은 사람에게는 분명한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날 현대 신학자들 사이에는 '고백하면 하나님이 용서하신다'는 주제를 놓고 이것은 값싼 신학이라고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고백은 죄를 회개함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는 회개를 동반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은총 안에 거할 수가 없습니다. 회개는 그들을 깨끗이 씻는 과정입니다.

  회개를 값싼 신학이라고 거부하는 사람들은 먼저 자기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요, 죄 사함의 진정한 체험이 없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죄인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과 하나님의 저주와 형벌을 결코 피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이 용서함을 받았을 때, 이 용서에 엄청난 사랑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우리를 감동시킵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새로운 삶을 향한 우리의 인격 속에 새롭게 소생하는 능력을 주는 원천이 됩니다. /믿/


  우리 모두는 용서받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우리가 네 이웃의 잘못도 용서해 줘야 합니다. 주님의 용서의 신학은 하루에도 일곱 번씩 이른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신학입니다. /할/아멘!/

  ⑶다윗이 체험한 하나님은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내 주와 맺은 언약은 늘 불변하시니'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은 온통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약속입니다. 사람들은 약속을 우습게 압니다. 사람들은 아침에 먹은 마음이 저녁에 변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번 약속하신 것은 결코 변괴하거나 취소하지 않습니다.

  성경 속에는 약 32,500가지의 약속된 축복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3:15절에서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다는 의미는 아담의 원죄를 물려받지 않은 성결을 의미합니다. 그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가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오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창6:4절에서 가나안 땅을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은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땅을 물려받았습니다. 이새의 막내아들 다윗이 베들레헴 언덕배기에서 양을 먹이고 있을 때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통하여 이스라엘 왕을 약속 받고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다윗을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언약을 얼마나 믿고 실천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신29:9절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시105:8절 "그는 그 언약 곧 천대에 명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여러분! 하나님을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의 성호'입니다. /믿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저 천국이 있음을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할/

 

'콜리찌'라는 유명한 기독교 철학자이자 시인인 그에게 어떤 사람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믿고 그리고 가지고 있는 기독교 신앙을 납득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변증해 주십시오' 이 사람은 콜리찌라는 철학자가 굉장한 이론과 논리를 가지고 어마어마하게 기독교적 논리와 이성을 늘어놓을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이 철학자는 한 마디로 '당신이 하나님을 한 번 체험해 보아라, 그러면 알 것이다'라고 만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논리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의 영혼과 삶과 육체로 부딪쳐야만 체험될 수 있는 그 하나님, 그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위대한 사랑을 우리는 체험할 수 있습니다. /믿/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D. L 무디 목사님에게 어느 날 후배 목사가 찾아와서 무디 목사님의 성경을 보자고 했습니다. 능력의 종이요, 말씀의 종인 무디 목사님이 보시는 성경책을 후배가 본다는 것은 굉장한 영광이었습니다.

  무디의 성경을 보았더니 구구절절이 색연필로 그어져 있고, 아름다운 명상들이 빽빽하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창~계' 성경 도처에서 이상한 표시가 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후배 목사가 '목사님 도대체 이것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무디는 빙그레 웃으시면서 대답하기를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의 말씀인 것을 믿고 생활 속에 적용해 보았더니 말씀대로 나타났고, 말씀대로 이루어졌다네! 또 실험해 보았더니 그대로 입증되었다네!' 그래서 이곳에 표시를 한 것이라고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무디 목사님이 체험한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그대로 우리에게 생명이 되며 능력이며 힘이며 광명인 것을 체험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을 체험하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시34:8절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할/

  우리가 어떤 음식이고 먹어봐야 맛을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믿는 맛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맛을 알게 되면 그때부터 세상의 근심 걱정 우수사려는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할/

  여러분 다윗이 솔로몬에게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섬기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섬겨야 합니다. 남편을 바로 아는 아내가 남편을 섬길 수 있고, 스승을 잘 아는 제자가 스승을 섬길 수 있고, 상관을 잘 아는 부하가 상관을 잘 섬길 수 있다면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이 하나님을 잘 섬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멘!/


  ③'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주님을 섬기라'고 했습니다.

  신앙생활은 섬김입니다. 하나님을 섬깁니다. 교회를 섬깁니다. 주의 종들을 섬깁니다. 이웃들을 섬깁니다. 한마디로 신앙생활은 섬김입니다. /아멘!/ 그런데 섬김은 종의 심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주의 주인이시며 내 삶의 주인 되심을 아는 사람만이 비로소 하나님을 섬길 수가 있습니다.

  또 그분께 나의 연약함과 부패성을 깨닫고 내 생의 모든 열쇠를 주 앞에 드리며 '하나님 나를 인도하소서! 나를 보호하소서!'하고 엎드리는 자만이 하나님을 섬길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섬겨야 합니까?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입니다. /할/ 여기 '온전'은 '나누지 아니한 마음'입니다. 즉 '한 마음이라는 의미요, 기쁜 뜻으로는 자원하는 또는 즐거워하는 마음'을 가리킵니다.

  한마디로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뜻으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뜻입니다. 강요된 섬김, 봉사, 헌금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봉사라는 말은 헬라 원어로 '디아코니아'로써 '식탁에서 시중을 든다.'라는 어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막10:44)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큰 사람이 되는 유일한 길은 '모든 사람의 종 이 되는 것' 역설적인 진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봉사의 모범을 친히 보여 주셨습니다. 유월절 전에 제자들과 함께 식사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고 대야에 물을 담아 12제자의 발을 차례로 씻겨주시고 수건으로 닦아주셨습니다(요13:14-15). 이것은 우리에게 그렇게 행하라고 모범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아멘!/

  봉사는 그 자체가 기쁨이 됩니다. 또한 봉사자에게는 보람이 있습니다. 주를 위해 봉사함으로써 얻는 기쁨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성령 충만한 경험입니다. 또 봉사자는 남에게 기쁨을 줍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도와줄 때 그에게 커다란 위로와 기쁨이 됩니다. 그리고 봉사자에게는 천국의 상이 큽니다(딤후4:8).

  우리 예수님은 막10:45절에서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 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할/

  오늘 우리들의 헌신은 어떻습니까? 기쁨으로 즐거운 심령으로 드리는 헌신입니까? 저는 여러분들에게 봉사를 구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헌신을 가르치고 헌신을 강조합니다. 또 앞으로도 봉사를 가르치고 봉사를 강조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쁜 마음으로 드려져야 그것이 의미 있고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멘!/

  고후9:7절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헌신은 자발적인 헌신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연보 궤에 엽전 두 푼을 넣고 있는 한 과부의 모습을 보시고 주님은 생활비 전부를 하나님의 복음 사역을 위해 드렸다고 하셨습니다. 벳세다 들에서 보리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의 점심을 기쁨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렸더니 주님이 기뻐 받으시고 축사하시니 기만 명이 먹고 열두 광주리를 남겼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병이어는 오천 명을 먹이기에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작은 것이었지만, 그것을 드린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절대로 작은 헌신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와 같은 것을 귀하게 보십니다. 과부의 엽전 두 푼을 귀히 보시는 것도 같은 일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희망이 있습니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합니다. 어린 아이가 자기의 오병이어를 예수님께 드린 그 마음, 과부가 엽전 두 푼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어했던 그 마음을 우리 모두가 가지고 이 일에 참여한다면 오병이어의 기적은 지금도 반드시 일어난다고 저는 믿습니다. /할/

 

무엇이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베르디라는 청년은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노래를 너무 좋아하여 늘 노래를 부르면서 무엇인가를 자꾸 썼습니다. 노래를 너무 잘 부르는 그가 그의 재능을 썩히고 있으니 마을 사람들이 자꾸 교육을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태리의 최고 음악학교이고 세계적인 음악학교인 밀라노 음악학교에 갔습니다.

  테스트를 해 본 교수가 음악성은 아주 좋지만 기초가 되어 있지 않으니 입학을 허락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입학을 거절당했지만 노래가 너무 좋아서 계속 노래하고, 곡을 써보았습니다. 학교도 다니지 않은 그가 마침내 오페라 작곡가로 세계적인 거장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밀라노 음악학교에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학교의 교수로 와 주세요' 학생으로도 받아주지 않았던 그 학교에서 교수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해온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밀라노 음악학교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교수가 된 후에 그는 음악 활동을 더 열심히 했습니다. 학교 이름보다 베르디 교수의 이름이 더 커져 결국 학교 이름이 베르디 음악학교로 바뀌었다합니다.

  어린 시절 목동으로 양을 치던 때부터 기쁜 뜻으로 평생 주를 쫓았던 다윗! 이제 한 삶의 역사를 정리하고 자기의 왕위를 솔로몬에게 물려주는 다윗, 이 왕의 마지막 유언은 무엇인가?


  ④'성소에 전을 힘써 행하라'고 유언하고 있습니다.


  성전은 어떤 곳입니까? 성전은 '하나님의 처소, 하나님의 거처, 하나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성전이라고 하면 먼저 건물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꼭 건물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이면 성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심령의 성전이 바로 될 때 성령의 사람이 됩니다. 엡2:21-22절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은 그 안에 성령이 거하시기 때문에 마음이 곧 성전인 것입니다. 고전3:16-17절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했습니다. 성령이 계신 곳이 성전입니다.

  우리는 이 성전을 봉헌해야 합니다. 그러면 봉헌이 뭡니까? 봉헌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알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교회를 건축했어도 봉헌을 늦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전 건축으로 인한 빚을 다 갚은 후에 깨끗한 모습으로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리 건축헌금을 많이 했어도 그 교회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 것이라고 여겨서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것이 봉헌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의 것이라면 내 마음도, 내 영혼도 하나님께 봉헌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차적인 성전 봉헌입니다. 이 봉헌 정신으로 우리 살면 교회는 자동적으로 부흥되어지고 때를 따라 성전도 건축할 축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아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이 명령이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성전건축도 내가 해야 복을 받고,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섬겨야 복이 되고, 한마음으로 섬겨야 복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의 성전을 잘 관리하고 또 우리가 많이 전도해서 하나님의 성전을 채워 나가 는 참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할/          (2008년 11월30일 대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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