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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대상2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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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동희 목사 |
참고 : | 2007년 5월 27일 평강교회 [기감] http://shalomnews.org/ |
대상28장 1-8
보장(保障)된 복(2)
이동희 목사
(대상28:1-8) 다윗이 이스라엘 모든 방백 곧 각 지파의 어른과 체번하여 왕을 섬기는 반장들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과 및 왕과 왕자의 산업과 생축의 감독과 환관과 장사와 용사를 예루살렘으로 소집하고 (2) 이에 다윗 왕이 일어서서 가로되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 내 말을 들으라 나는 여호와의 언약궤 곧 우리 하나님의 발등상을 봉안할 전 건축할 마음이 있어서 건축할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3) 오직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군인이라 피를 흘렸으니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4) 그러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전에 나를 내 부친의 온 집에서 택하여 영원히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셨나니 곧 하나님이 유다 지파를 택하사 머리를 삼으시고 유다의 족속에서 내 부친의 집을 택하시고 내 부친의 아들들 중에서 나를 기뻐하사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으셨느니라 (5) 여호와께서 내게 여러 아들을 주시고 그 모든 아들 중에서 내 아들 솔로몬을 택하사 여호와의 나라 위에 앉혀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려 하실새 (6) 내게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 그가 내 전을 건축하고 내 여러 뜰을 만들리니 이는 내가 저를 택하여 내 아들을 삼고 나는 그 아비가 될 것임이라 (7) 저가 만일 나의 계명과 규례를 힘써 준행하기를 오늘날과 같이 하면 내가 그 나라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하셨느니라 (8) 이제 너희는 온 이스라엘 곧 여호와의 회중의 보는 데와 우리 하나님의 들으시는 데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구하여 지키기로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 아름다운 땅을 누리고 너희 후손에게 끼쳐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1. 오늘 본문 역대 상 28장은 다윗 왕이 40년 통치를 마치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남긴 유언 내용입니다. 생을 마감하는 그의 모습에서 인생의 쓸쓸함이나 허탈함 등을 전혀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믿음이 더욱 더 충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의 유언의 중심은 오직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마지막 숨을 거두는 자리에서 그토록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소유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성전을 향한 그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이 왕위에 올라 가장 먼저 행한 것이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왕위에 오르게 된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졌고, 자신의 왕권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존속되고 아울러 이스라엘 민족 역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존재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심전력을 다해 <언약궤>를 다윗 성에 옮겨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언약궤>를 왕궁에 옮겨놓긴 했지만 가장 거룩하고 최상의 자리에 안치해야 할 곳이 없어서 왕궁 한 곳에 천막을 치고 안치했습니다.(삼하6:17) 다윗은 바로 이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나단 선지자에게 “(삼하7:2) 나는 백향목 궁전에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궤는 천막 가운데 있도다.” 며 하나님 앞에 죄송한 마음을 털어놓자 나단 선지자가 “그러시다면 하나님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문제될 것 없습니다. 왕께서 마음에 품으신 뜻대로 성전을 건축하여 <언약궤>를 안치하도록 하시지요.”(삼하7:3)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밤에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에게 응답하셨습니다. “너는 크고 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너무 많은 사람의 피를 흘렸기 때문에 거룩한 내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다. 그러나 너에게 한 아들이 태어날 것인데 그 이름을 ‘평화의 사람’이란 뜻의 솔로몬이라 할 것이다. 내가 그에게 평화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내 성전을 건축할 것이며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의 자손들이 이스라엘을 대대로 다스리게 하겠다.”(대상22:8-11)
다윗이 많은 전쟁을 통해 너무 많은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수가 없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전쟁 행위를 잘못된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사실 다윗이 모든 전쟁에서 이기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대상18:6) 그러므로 이 말씀은 다윗이 군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방인들을 정복하는 데는 뛰어난 전과를 거두었지만 성전 건축은 그의 사명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성전은 그 성격상 ‘평화의 사람’에 의해 건축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린 군인에 의해 성전이 건축된다면 성전의 참된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전은 모든 인류에게 평화를 베푸는 거룩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마음을 귀하게 받아들이지만, 전쟁을 알지 못하는 다윗의 아들, 하나님께서 ‘평화의 사람’이라고 부르시는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건축하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짓고자 하는 다윗의 이같은 마음을 너무나 귀하게 여기시고 3가지 <보장된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첫째는, “네가 이렇게 성전을 짓고자 하는 거룩하고 귀한 마음을 가졌으니 앞으로 나는 네 이름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의 이름처럼 높여 주겠다.”
둘째는, “네 자손들이 계속해서 왕권을 계승하여 영원할 것이고”,
셋째는 ”네 집안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다.” 등 3가지입니다.(삼하7:5-16)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짓고자 하는 다윗의 거룩하고 귀한 마음을 받아들여 성전에 대한 모든 설계를 하나님께서 직접 그리셔서 다윗에게 보여주셨습니다.(대상28:19) 그래서 다윗은 성전 건축의 사명이 자신에게는 없었지만 그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대상22:14, 29:1-9) 주목할 것은 다윗이 숱한 전쟁과 환란 중에서도 성전 건축에 필요한 충분한 준비를 다 했다는 것입니다.
(대상22:14)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일백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그 중수를 셀 수 없을만큼 심히 많이 예비하였고 또 재목과 돌을 예비하였으나 너는 더할 것이며
“금 십만 달란트와 은 일백만 달란트”만 해도 천문학적인 금액입니다. 1달란트 무게는 34.08kg입니다. 그러므로 십만 달란트의 금은 3만 4천 80톤이나 됩니다. 이를 현재 화폐로 계산하면(노동자 하루 품삯을 5만원으로 환산) 4천 500조원입니다. 준비된 금만해도 이 정도입니다. 숱한 전쟁과 환란 중에서도 이렇게 그야말로 최선을 다하고 아들 솔로몬에게 “너는 이보다 더 하라”라며 이렇게 유언합니다. “나의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바로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섬기도록 하여라. 주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살피시고, 모든 생각과 의도를 헤아리신다. 네가 그를 찾으면 너를 만나 주시겠지만, 네가 그를 버리면 그도 너를 영원히 버리실 것이다. 주께서 성소가 될 성전을 짓게 하시려고 너를 택하신 사실을 명심하고,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성전을 지으라.”(대상28:9-10)
솔로몬에 의해 건축된 예루살렘 성전, 하나님의 성전은 오늘날 교회를 말합니다. 예수께서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2:19)”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제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하나님의 손의 지으시는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옛 성전을 헐어버리시고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새 언약을 담은 새 성전, 오늘날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다윗이 왜 이토록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졌겠습니까? 이스라엘 민족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성전을 통한 하나님의 통치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모든 인류의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성전을 통한 하나님의 통치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7년 성령 강림절을 맞아 여러분이 비록 환란 중일지라도 다윗처럼 이전 보다 더욱 뜨겁게 하나님의 성전, 교회를 사랑하시고 마음과 정성을 다해 섬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장하시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2. 다윗이 하나님의 <보장된 복>을 받게 된 두 번째 이유는 그가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전쟁에 나가서 승승장구,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 것은 하나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다윗의 순종 가운데 하나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노획한 말의 힘줄을 끊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다윗 당시 말은 오늘날 첨단 탱크에 해당되는 아주 중요한 전쟁 무기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러므로 전리품으로서 말은 전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이스라엘 지도자에게 말을 많이 두지 말고, 또한 전리품으로 획득한 말의 힘줄을 끊어버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신17:16) 왕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말을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수11:9)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여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살랐더라
하나님께서 이같이 명령하신 이유는 전쟁의 승패가 인간의 힘이나 능력, 기술이나 전쟁 물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말의 힘줄, 즉 오금을 잘라버려 말을 절름발이로 만들어 전쟁 물자가 되지 못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전리품의 말은 모두 오금을 잘라버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전리품으로 전력을 증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모든 전쟁에서,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대상18:4,6,13)
또한 다윗은 일찍이 하나님 말씀과 법에 따라 행하지 아니하면 곧 실패와 패배, 죽음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은바 있습니다. 다윗이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옮겨오고자 했습니다. 이는 다윗은 무슨 일을 행하던지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행하겠다는 신앙의 의지를 말합니다. 그런데 사울은 자신의 통치기간 중 단 한번도 <언약궤>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습니다. 그 사실은 사울이 왕으로서 이스라엘을 통치할 때 전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았고 모두 자기 생각대로 통치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므로 하나님의 버림을 받아 비참한 말로를 당했던 것입니다. 이같은 사실을 모두 목격한 다윗이 자신의 인생과 통치에 성패가 달려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겨오고자 한 것입니다.(대상13:3) 그래서 다윗은 <언약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손자 웃사와 아히오로 하여금 수레를 몰도록 했습니다. 다윗은 온갖 악기를 총동원하여 <언약궤>가 옮겨오는 것을 기뻐하며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기돈의 타작 마당에 도착했을 때 수레를 끌던 소들이 날뛰고 <언약궤>가 수레에서 떨어지려고 하자 웃사가 급히 <언약궤>를 붙들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진노하시어 웃사를 치자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수레에서 떨어지는 <언약궤>를 붙드는 행위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언약궤>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보좌와 같은 것으로 아무나 만져서 안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민4:15) 행진할 때에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 고핫 자손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지니 죽을까 하노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성전의 모든 기구들은 오직 레위인 중에서 고핫 자손만이 어깨에 메고 운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방인 블레셋이 우상을 옮길 때처럼 <언약궤>를 수레에 싣고, 게다가 레위족도 아닌 지파의 후손이 <언약궤>가 떨어진다 해서 그것을 붙들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정하신 법에 따라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비록 <언약궤>가 수레에서 떨어져 깨진다 해도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웃사의 죽음을 목격한 다윗은 자신의 <언약궤> 운반하는 거룩한 사역에 분명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요소가 있음을 깨닫고 또 다른 하나님의 징계가 따르지 아니할까 두려워했습니다.(대상13:12)
그래서 다윗 성에 옮겨오지 못하고 오벧에돔 집으로 수레에 싣지 않고 메어갔습니다. 오에돔은 레위 지파 고핫 자손이었습니다. 그 오밷에돔의 집에 <언약궤>가 석달 동안 있었는데 그로인해 오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습니다.(대상13:14) 오에돔이 <언약궤>를 모셔서 60명이나 되는 많은 자녀를 두는 자손 번성의 복과 그 자손들이 모두 다 능력이 뛰어나 성공하는 복을 받았습니다.(대상26:4-8) 다윗이 에돔의 집이 <언약궤>로 인해 그처럼 복을 받은 것을 보고 자신이 <언약궤>를 옮겨오려는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언약궤>를 옮겨오는 방법, 즉 하나님의 법에 따라 행하지 않은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언약궤>를 옮길 때 “레위 사람 말고는 아무도 하나님의 궤를 메어서는 안 됩니다. 주께서 그들을 선택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메고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기 때문입니다.”라고 선포하고,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불러 “여러분은 레위 가문의 족장들입니다.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친족들을 성결하게 하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내가 마련한 장소로 옮기십시오. 지난번에는 여러분이 메지 않았으므로, 주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셨습니다. 우리가 그분께 규례대로 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라며 그들에게 <언약궤>운반을 명령합니다. 그러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오려고, 스스로를 성결하게 하였고, 레위 자손은, 모세가 명령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궤를 채에 꿰어 그들의 어깨에 메어 다윗 성으로 옮겼습니다.(대상15:2-15)
다윗은 이렇게 어느 말씀 하나 소흘히 여기지 아니하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법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던 것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물이 없다고 아우성치며 원망 불평을 터뜨리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지팡이로 반석을 내리 쳐서 물을 내게 했습니다. “반석에 명하여 물을 내게 하라.”는 말과 “반석을 쳐서 물을 내게 하라.”는 말씀을 구분 못하는 모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기 성질을 죽이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게 했습니다. 성품을 다 하여 순종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그는 너무나 아쉽고 후회되지만 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은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실로 마음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로 다윗처럼 <보장된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훗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별궁을 지어 애굽에서 시집온 왕비가 따로 살도록 하고, 다윗 성 출입을 금했습니다. 왜 솔로몬이 왕비를 다윗 성에 발도 들이지 못하게 했겠습니까? 솔로몬은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궁에 거하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른 곳은 다 거룩함이니라.”(대하8:11)고 말하므로 다윗 성은 바로 하나님의 거룩한 <언약궤>를 모셨던 곳이기 때문에 이방인 아내가 거기서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처럼 비록 자기 아내일지라도 <언약궤>가 이른 곳을 범하지 않도록 하여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전 보다 더욱 더 교회를 사랑하시고 하나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생활로 하나님의 <보장된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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