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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아아... 소리, 소리!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479 추천 수 0 2015.11.05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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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51번째 쪽지!


□아아... 소리, 소리!


소리는 매우 신비한 것입니다. 우리는 소리의 영향을 받고 삽니다. 하나님은 소리로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귀로 들어와 달팽이관을 울려 뇌에 전달된 소리는 뇌를 자극하여 온 몸을 반응하게 하고 영혼을 울립니다.
그 소리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육체에 미치는 육파(肉波)가 있고 영혼을 울리는 영파(靈波)가 있습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소울(soul)이 있다’는 표현이 바로 ‘영혼을 울린다’는 표현입니다.
이용도 목사님(1901)의 책을 읽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한 부분이 있습니다. “나는 그 소리를 타고 주의 품에까지 날아갈 수 있다. 오- 음악의 신비여! 나는 가야금을 타고 하나님의 품에 안겼노라.” 라고 적힌 글 옆에는 마루에 앉아 거문고를 타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현대신학의 아버지인 칼바르트(Karl Barth 1886)는 “내가 이 다음에 천국에 가면 제일 먼저 모차르트의 안부를 묻고 싶다. 그 다음에 어거스틴, 토마스 아퀴나스, 마틴 루터, 칼뱅의 안부를 묻고 싶다.” 칼바르트는 주석을 쓸 때 언제나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었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책방에 있으면서 습관적으로 24시간 연속으로 찬양을 내보내는 음악방송을 듣습니다.(찾아보면 상당히 많아요) 그런데, 책을 읽고 글을 쓰는데 집중을 방해하는 소리(음악)가 상당히 많습니다. 육파(肉波)를 소나기처럼 퍼부어서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소리를 어떻게 ‘찬양’이라고 부르면서 방방 뛰는지 모르겠습니다.
새벽기도 반주음악 시디를 여러 개 들어보았는데, 그냥 경치 좋은 곳에 소풍가서 노닥노낙 노는 느낌만 날뿐, 영혼을 쭉 끌고 하늘로 올라가는 영파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연주하는 소리 가운데에서는 아직 그런 소리를 듣지 못했고, 외국인 연주자 중에서는 두 사람 정도 그런 영파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최용우


♥2015.11.5.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최용우

2015.11.05 11:34:36

이는 매우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제가 우리나라 음악을 다 들어본 것도 아니고 외국 음악을 다 들어본 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없고 외국에는 있다> 이런식으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있을거에요. 그냥 제가 못 찾는 것이죠.

자린고비

2015.11.05 22:25:36

그렇습니다. 다만 내가 알고 있는것은 한계가 있지요. 내가 모르는 무수한 사람이 많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최선생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런줄 알았는데 수년 전 어느 곳에서 영혼을 적시게 하는 음악을 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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